오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차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서를 읽으며 온몸에 힘이 빠졌다고나 할까요?
안타까움과 서글픔이 어깨를 짖누르더군요.
통상적이고 마지못한듯한 답변 내용에 분노 또한 한없더군요.
그래서 담당 메일을 보내신 김구환씨에게 전화를 했죠.
왜 두번째 건의 사항인 12시부터 3~4시까지의 시간을 피한 경기 진행건에 대한 답변은
없는지?
과연 이 건의를 장관님이 보고 조사해서 답변을 해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장관님이 이 글을 보셨느냐는 답변에 많은 건의가 들어와서 일일히 볼 수 없다는 대답과 하지만 나중에
보신다고 대답하더군요.
답변을 보낸뒤에 과연 본다해도 장관님이 무슨 생각을 가질까요?
왜 장관님이 직접 챙겨보지도 않을 대화방을 만들었을까?
여론에 언론 플레이일까요?
문광부만 그러할까요? 모든 행정 기관의 신문고 또한 그럴겁니다.
하지만 김구환님의 유소년 축구에 대한 많은 생각과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그 분의
마인드에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두번째 건의 내용에 대한 답변은 직접 통화로 들었지만
축구협회와 초/중/고 연맹에 공문을 보내 학부모들의 생각을 반영시키고
앞으로는 대회를 유치할 땐 건의 내용을 반영해서 여건 조성이 되지 않으면
대회 유치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계 기관과 토론을 하겠다더군요.
축학연 회원님!
아직은 카페의 힘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카페지기는 물론 회원님들 또한 성의가 많은 회원님을
늘리기 위한 회원 배가운동을 해야 할까봐요. 안타까운 심정에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회원님들 한분이 10명 아니 20명씩 카페를 홍보해주셔서 회원수가 많다면
이렇게까지 무성의한 답변을 받지는 않겠지 하는----.
카페지기 생각이 무모할까요?
축학연 회원님! 카페지기는 실망하지 않고 카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즐겁게 즐기며 축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학부모님들 또한 냉가슴을 앓지않고
아이의 장래를 위해 뒷받침 할 수 있는 토양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뒤엔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활발한 활동 뒷받침이 있어야겠죠?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축학연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