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돈을 버는 사람이 즉 직장인이 있다면 정부의 복지혜택중 상당수를 받을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아버지 혼자 벌어서 가족들 다 먹여 살렸는데 요즘은 기본으로 맞벌이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더군요.
뭐 아버지가 기백만원씩 벌어오는 잘나가는 큰기업 간부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혼자 벌어서 풍족하게 살수 없습니다
이런 근로빈곤층은 비단 국내 문제만은 아닙니다. 미국도 일하면서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실업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로자도 아닌 이상한 모습이 근로빈곤층입니다. 몇주전 현장다큐 동행을 보니 한 아버지가 두명의 자녀를 먹여 살리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단지배포와 배달업을 하는데도 방값도 못내고 있더군요. 신문배달에, 전단지배포 음식배달등을 하는데 벌어오는 돈이 100만원 미만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이런 근로빈곤층을 늘리게 한것은 정부책임도 큽니다. IMF때 한국의 노동유연성이 없다면서 질타하는 외국자본에게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노동유연성을 위해서 남발한것이 비정규직입니다. 비정규직은 사회안전망에 걸리지 않는 노동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자해고로 유명한 기륭전자를 봐서 알듯이 어느날 갑자기 문자로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라고 회사가 횡포를 부려도 아무소리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월급은 얼마나 적던가요. 그런데 경영자들은 최저임금을 더 내려야 고용이 는다고 주장합니다. 무슨 고용율을 담보로 잡고 정부에 협박하는 모습이빈다. 그런 저질의 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런 근로빈공층을 위해 정부에서 근로장려금 제도를 5월부터 시작합니다
첫댓글 정부정책이 양극화를 부추기고있습니다....대기업근로자와 중소기업근로자는 하늘땅 만큼차이죠
특히 농민들 FTA로 반죽입니다. 도시지역 중소기업노동자들 역시 외국인노동자에게 밀리고 저임금화로 고통받고....소규모 자영업자들 역시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