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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6년 4월 30일 ~ 5월 1일.
출발시간 : 4월 30일 밤 10시 10분경~~
참석자(동행산사랑) : 대진, 라라, 대한민국, 인디, 셀레네, 비타민, 천명..
클럽 수도권 지부 : 노송님, 까마귀고문님, 영환님, 신화님, 아퀴지부장님(마중광배웅만), 정명대장님, 송림대장님, 나나님..
이상 15명
서울 강북 5산 불수사도북~~ 45키로.. 언제나 마음은 그렇듯이 100키로도 완주하고도 남을만큼 충만하다 컨디션도 좋다~~.. ㅎㅎㅎ
이번엔 클럽 수도권 지부분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고 한다~~ 가슴도 설레이고 무척 기대도 된다.. 하지만 발걸음이 맞지않아 민폐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대진님은 발목이 안좋은 상태라 중탈을 해야겠다고 하신다.. 민폐가 될것이 분명하였다..ㅎㅎㅎ
신가팔 하면서 비에 대한 로이로제에 걸릴만큼 비소식에 대해 예민해졌다.. 혹시 비가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일기예보 확인
(다행히 비는 쪼끔 오다가 그친다한다..)후, 마침 4/30일은 대진님 생일(때를 참 잘 맞춰셨어요~..ㅋ)이라
케익하나 사들고 대구 집결지 장소로 출발한다.. 산행출발 할때는 그저 신나기만 하다..
가는 버스안에서 천명과 비타민과 수다떤다고 정신이 없다~~ ㅎㅎㅎㅎ
서울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하였던 상계역 식당에서 집결한다.. 다들 먼저와 계신다.. 그저 황송할 따름이다.. ㅎㅎㅎㅎ
여기에서 저녁 해결하고, 대진님 생일파티도 간단히 하고, 들머리인 불암산 공원으로 이동.. 인사를 나눈다~~.. 좋~~다~~.. ㅋㅋ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인증샸~~ 한방 찍고 출발해 봅니당.. 리딩은 정명 대장님께서 해주시고, 후미는 송림 대장님께서
맡아 주십니다..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많아서 어디에 눈을 둬야할지 갈피를 못잡습니다.. 역시 황송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클럽 지부분들과는 처음 산행을 해보는 비타민(저랑 같은티)은 은근 긴장을 합니다..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지만
표가 다 납니다.. ㅋ
정명대장님의 뒤를 따라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는 발걸음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불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수도권 지부분들과 산행하고 있다는 것에 그저 좋기만 합니다.. 너무 좋아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기억이 안나요~~ ㅎㅎㅎㅎ
불암산 정상위에 있는 태극기~~ 저 태극기와 같이 찍은 사진들을 보며 많이도 부러워했었는데.. 저도 그 소원하나 성취하고 갑니다..
어두워서 올라가기 쪼매 망설이다 대한민국님 뒤를 따라 올라가 봅니다.. 바랍엄청 시원하고 기분 정말 상쾌합니다...
아~~ 근데 대진님이 발목이 아파 올라오진 못하고 밑에서 찍다보니 머리마 달랑 찍혔네요.. 에헤이~~~
머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노송님께서 찍어주셨으니까~~ ㅎㅎㅎㅎ
수락산을 향해 가는길에 까마귀 고문님께서 앞서가시다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십니다.. 얼른 인증샷 하나 찍고~~ ㅋㅋㅋ
우회길도 있지만.. 그냥 밧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ㅋ
철쭉꽃이 참 이쁩니다.. 길도 예쁘네요~~ ㅎ
아니.. 일부러 다리만 찍으셨데요?? ㅎㅎㅎㅎㅎ
미끄럽진 않지만.. 은근 머리털이 쯋뼛 섭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 ..ㅎㅎㅎㅎ
하따 바위 크다~~~~ 그캄서 올려다 봅니다.. ㅋㅋ
수락산 정상 위쪽에도 태극기가 있는데.. 올라갈려다 망설이다 그냥 출발합니다..
기차바위~~ 밧줄 잡고 빠르게 내려갑니다.. 신이나 야~~흐~~~~ 소리도 질러 보고~~ ㅎㅎㅎ
위에 사진속엔 몇사람 일까요?? ㅎㅎㅎㅎ
도정봉~~ 여기에도 태극기가 휘날리고~~
여기에서 밥을 먹고 갑니다.. 배는 고프지 않지만 갈길이 머니 먹어둡니다..
오늘 첨 뵙는 라라님.. 후미에서 송림 대장님이 일대일로 전담마크 해 주십니다.. ㅎㅎㅎ
베낭두고 사패산 다녀옵니다.. 베낭 벗으니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ㅋ
사패산을 지나 도봉산으로 갑니다.. 여기에서 대진님은 발목이 좋지않아 천천히 오시겠다며 정명대장님께 카메라를 맡기십니다..
이제부턴 정명 대장님께서 찍어주십니다.. 참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해가 떳네 안떳네 구르메 가리가 안보이네~~ 그러면서 신선대로 갑니다.. ㅎㅎㅎ
역시 정명대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제대로 나오죠?? 머리만 나오고 발만 나오지 않고~~ ㅎㅎㅎㅎ
어?? 해가 이제 뜨고 있네?? 구름에 가린거 아니네~~ 해는 떳는데 구름에 가릿다가 나오는기다~~.. 이럼서 일출을 바라봅니다.. ㅋㅋ
신선대에 다가워 질수록 경치는 장관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거대한 산이 있다는 것에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와이계곡이라 그래서 저는 물이 있는 계곡인줄 알았는데 물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면서~~ 그랬더니 다들 한바탕 웃습니다.. ㅎㅎㅎ
발목이 안좋으셔서 와이계곡을 우회해서 오신 대진님과 다시 만납니다..
저위에 영환님과 노송님 입니다.. 참 대단들 하십니다.. 사진으로 보면 위험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쪼매 아슬아슬 해 보입니다..
저쪽으론 갈 엄두도 못내고 그냥 서서 영환님과 노송님을 보고있자니 대한민국님이 그 뒤를 따름니다.. 사진엔 없지만.. ㅎㅎ
오봉산을 배경으로 한장씩 찍고~~
나는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습니다.. 비타민은 사진 찍어놓고 내 포즈가 이뻐서 따라 또 한번 똑같은
포즈로 찍습니다.. ㅎㅎ
두번째 매식 장소~~ 선두분들은 여기서 막걸리 한잔씩 마셔가며 기다려 주십니다.. 저도 한양 막걸리 한잔 먹고~~ ㅋㅋㅋㅋㅋ
베낭안에 가져온 나름의 행동식으로 간단히 아침 해결하고, 옷도 갈아입고, 양말도 갈아신고~~..
이쯤에서 중탈을 하려고 했었던 대진님은 중탈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가치 출발합니다.. 나중에 발목이 아프셔서 고생
꽤나 하십니다.. ㅎㅎ
이제 북한산을 향해 가보자구요~~.. ^^
사진은 계속 정명 대장님께서 찍어주십니다.. 발목이 아프시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정명대장님께 아예 맡겨 버리셨습니다.. ㅋㅋ
이쁘다~~~ ㅋㅋㅋ
땀 한바가지 흘리며 올라왔네요.. 그래도 시원합니다.. ㅋ
영봉에 도착하여 각자 멋진 포즈를 취하며 한장씩 찍습니다.. 여기 사진 없으면 완주한게 아니라며~~ ㅎㅎㅎ
가파르게 헉헉 거리며 백운산장에 도착해서 맛난 국수 한그릇씩 먹고.. 백운대에 올라올니다~~.. 마지막 태극기~~ ㅎㅎ
동장대~~ 그렇군요~~..!!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조금 쉬었다 출발합니다.. 그래도 여기까진 그럭저럭 무탈하게 잘 온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날씨는 더워오고~~ 체력은 떨어져가고~~ 이젠 발바닥이 막 뜨거워져 옵니다.. 키로수가 줄어드는 만큼
하산길이 다가워져야 하는것인데~~ 이건 뭐 갈수록 태산이라고~~
노송님께서 봉우리가 5개가 남았다 하십니다.. 첨엔 잘못들었는줄 알아어요~~~ ㅜㅜ
하이고~~~ 진짜 갈수록 태산 맞네요~~ 철봉에 메달리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헐~~~
그래도 사진은 웃으면서~~ ㅎㅎㅎㅎ
정명 대장님은 이곳을 겨울에 올라오면 상고대가 정말 멋찌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겨울에 이 난관을 붙들고
오르락 내리락 할 생각하니~~ 어이가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다 추울땐 저 철봉을 붙들고 내려가기란 정말 아찔할것 같은데 말예요.. 헐헐~~
아이고 죽겠다.. 다들 웃는게~~ 웃는게~~ 아닌게 확연히 느껴지시죠?? 나만 그런가?? ㅎㅎㅎ
무슨~~ 추락 위험 지역이라고 가는곳마다 표지판은 써있더만.. 비봉 근처엔 우찌 난관도 없고 끄네끼도 하나 없는지?? ㅠㅠ
바위산을 잘 못타는 사람은 저느므 비봉 정상석 하나 찍을라믄 죽을똥 살똥 올라와야 것네요~~ ㅠㅠ
이제 비봉을 찍었으니 마지막 쪽두리봉만 가면 된다고 하신다~~.. 아니 근데요~~ 무슨산이 40키로가 가까워져 가는데 계속
봉우리만 나오냐고요~~ ㅜㅜ 발바닥에 불난다고요~~ ㅠㅠ
누구 말마따나 마지막까지 거져 주는것은 없다디만~~ 정말 여기 북한산은 마지막까지 거져주는게 없네요~~
사람좀 살자요~~ ㅠㅠ
일단은 집에는 가야겠으니 가긴 가야겠고.. 쪽두린지 족두린지~~ 그 봉으로 가보자고요~~ ㅡ.ㅡ
마~ 고마 그래도 사진은 웃으면서~~.. 비봉을 찍고 내려오니 후미에 계시던 라라님도 오셨네요~~ ㅎㅎ
여기가 족두리봉이랍니다.. ㅠㅠ 이제 집에 갈수 있으니 좋긴 좋은데~~ 무진장 힘드네요~~.. ㅜㅜ
마지막 봉우리라 인증썃 찍어야 한다고 하니 노송님 왈~ 별로 볼것도 없는데 뭐 올라가?? 산도 젤 못탐서 올라갈라 칸다고~~
구박하십니다.. 그래도 올라와서 찍습니다.. ㅎㅎㅎㅎ
아고~~ 날머리인 대호아파트로 드뎌 내려왔네요~~.. 힘들어 죽겠는데 머 할라꼬 이카는지?? ㅎㅎㅎㅎ
그래도 참 뿌듯합니다.. ㅋㅋㅋㅋ
정명 대장님의 그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맞춤씩~ 꾸준한 걸음걸음 때문에 한결 수월하게 완주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제 발걸음이 완전 딱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ㅎㅎㅎ
리딩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신 정명대장님, 구석구석 사진 찍어주신다고 고생하신 노송님, 이곳 저곳 설명잘해주신 영환님,
백운대정상에서 북한산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까마귀고문님, 바쁘신 와중에 마중과 배웅해주신 아퀴지부장님,
사뿐사뿐하게 산행하시던 나나님, 후미 끝까지 챙겨주신 송림대장님, 그리고 묵묵히 말씀 별로 없으셨던 신화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당~~ ^^
요번 산행을 통해서도 마니 배우고 갑니당..
그리고 산행하느라 힘들었던 동행산사랑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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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에 팍팍! 와닿는 산행기 잘 읽었어요~ j3수도권 지부장님 포함 쟁쟁하신분들 오셔서 산행전에 오늘 죽었구나~ 했더니 한발짝 알바도 없는 명품리딩 솜씨에 감탄하였네요~
잘 차려진 밥상 받고 온 기분이랄까~불수야산에서 불던 시원한 바람이
아직도 생생해요~정말 잘 다녀왔다~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네요~ 그리고 셀언니의 열정과 유머때문에 더욱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폭파하지 않고 진행하신 대진님께도 너무 감사했어요~♡ 산행함께한 동행님들 수고하셨고 더 멋진 산행 앞으로 함께해요^^
작년여름.. 무지하게 덮다고 하는날 곰순이캉 둘이가서 엄청 알바를 마니했단 소리듣고.. 대단하다는 생각이들면서도 끝까지 가지못한게 마니 아쉬웠겠구나 싶었엉~~.. 그때 마무리를 짓지못해 다시 도전하는 모습이 참말로 보기 좋았엉~~^^ 그당시 힘들었던 기억도 이렇게 지나고보면 웃으면서 이야기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할따름이공.. 비타민의 ~~ 그열정 또한 대단햐~~ ㅎㅎㅎ
수고많았데이~~^^
늦은 시간까지 후기 올린다고 수고많았다 ㅎ
불수사도북 처음으로 산행하는것이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잘했네 ㅎ 오랜만에 코스 보니까 옛기억도 새록새록 ~~
그래도 사진과 글로 만족하고 후기 보니 더 가고 싶은 맘은 안드네 ㅎ
모쪼록 몸관리 잘해서 앞으로 더더욱 멋진 발자취를 남겨라 응원할께 ^^
후기보니까 더가고 싶은 맘이 안드나?? ㅎㅎㅎㅎㅎ
독특할쎄~~ 하기사 예전에 너무 많이해서 그럴수도 있겠넹~~ ㅋㅋㅋ
사간되면 함산 한번 하자요~~^^
고마웡~~^*~
@셀레네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어디 더 가고싶겠나 ㅎ 호기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나눠서 다시 찾고 싶은 생각만 ^^
요기 가신분들은 가슴 찡한 후기라서 아직도 가심이 벌렁벌렁 하시겟네요^^* 좋은 기회였는데....ㅎㅎ
ㅎㅎㅎㅎㅎ..
힘들었네요.. 끄트바리에 먼 봉우리가 그리 많은지~~
그래도 뿌듯합니다~~~ ㅎㅎㅎㅎ
핵교 댕길때..이래..공부을 열씨미 했쓰마...ㅋㅋ
새벽까지 산행기 쓴다고 수고 했어요..
산행하는거보다 산행기 쓰는게..
더...힘들죠..ㅎㅎ
오고가는 차편부터~~ 인원수와 경비문제 등등~~.. 많이 신경쓰신다고 고생많으셨네요~~.. 거기다 발목까지 안좋은데~~.. ㅎㅎㅎ
그래도 갔다오니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기회 아니면 제가 언제 수도권지부 분들과 산행해보겠습니까~~ ㅎㅎㅎ
비타민 말마따나 그야말로 명품산행에 명품리딩이었습니다.. ㅎㅎㅎ
발목얼른 나으셔요~~ 저짜 저~~ 가야되자나요~~ ㅋㅋㅋㅋ
한양나들이! 부럽습니다
좋은모습 보기 좋습니다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네요
먼길왔다갔다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감하였습니다
대통님도 함께했슴 좋았을텐데.. 아버님 제사라 가치 못가서 아쉽습니다..
북한산~~ 참 좋네용~~ ㅎㅎㅎ
산행기 보니 전체가 다시 그려지면서 웃음만 나옵니다 정말 재미있는 산행을 한 것 같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그래도 기회되면 또 가실거죠~^^
ㅎㅎㅎㅎㅎ.. 막상 그때는 발바닥에 불도나고 힘들어서 서울쪽으론 고개도 안돌린다캣지만~~~ 지금은 또 마음이 틀려지네요~~ ㅋㅋㅋㅋ
사람맘이 이래서 간사한 모양입니다... ㅎㅎㅎ
부럽부럽~~^^
즐추억 되신듯....😆😆
가고싶어 했던 길인데~~ 함께하지 못해 무척아쉬워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넹...
산행하면서도 쁘니가 왔으면 좋아라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마니 스쳐지나갔어.. ㅎㅎㅎ
담에 또 시간만들어가 한번 가보자고~~ ㅎㅎㅎ
근데.. 발바닥 불나는건 감수해야돼~~ 3배정도로 ~~~ ㅋㅋㅋ
대빵 수고햇시유
담에도 리딩 함해줄라나 ㅋㅋ
바위산은 발바닥 불남~~ㅜㅜ
후기 잼나면서~ 글, 사진에서도 이제 느낌이 나올라하는게 멋져보일라 한다능~~~ ㅎ
감사합니당~~~ ㅎㅎㅎ
치즈곱창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