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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정보 스크랩 티베트, 주간 주요 뉴스 모음 (11.21-11.26)
베로니카 추천 0 조회 273 10.11.30 04: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티베트내에서 발생하는 주간 주요 뉴스를 요약해서 포스팅합니다.  그곳을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이나 티베트 온라인" (http://eng.tibet.cn/)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뉴스들을 보실 수 있습니

다.  다만, 중국내 티베트 뉴스 사이트가 대부분 그렇지만 중국의 체제 및 정책 홍보용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 전반을 들여다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현재 티베트라고 부르는 지역 공식 명칙은 '서장자치구'이며, 영문으로는 티베트

자치구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장자치구는 중국내 티베트인 약 600만명 중 약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남은 인구는 다른 지역(칭하이성, 윈난성, 간쑤성, 쓰촨성 등)으로 강제 편입시킨 곳

에 살고 있으며 아래 뉴스는 서장자치구내 소식들입니다.

 

 

 

 

11.26.(금)  라싸 미니버스 운행 중단

 

 

티베트 수도 라싸의 대중 교통 수단은,  택시, 대형버스, 삼륜자전거, 미니버스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 미니버스가 전면 운행 중단된다는 소식입니다.

 

라싸에는 약 580대의 미니버스가 15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 정해진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하차를 하다 보니 교통 정체와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라싸역과 라싸시내를 운행하는 대형 시내버스들

 

 

 

한편, 기존 미니 버스 종사자들은 재고용 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니 버

스에서 승차권을 판매하던 약 400여명의 사람들(흔히 우리나라에서 '버스 안내양' 또는 '버스 차

장' 이라고 부르던)은 교육을 받은 후 다른 시내 버스에서 일할 예정입니다.

 

 

 

     

                                      재취업 연수를 받고 있는 미니 버스에서 표를 판매하던 여성들

 

 

 이 기사를 보면서 기존 미니 버스 종사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고용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왜냐하면 2009년 5월부터 IC카드를 이용한 버스 카드가 전면 시행(당시 131대 버스에

 적용)됨에 따라  당장의 영향은 덜하겠지만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감원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라싸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통 카드"

 

                                                                                                         (사진 = 신화통신)

 

 

 

 

11.26.(금)  라싸시, 디지털 교통 모니터링 공식 오픈

 

 

라싸시는 시내 주요 도로에 57대의 디지털 카메라 설치를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교통 위반, 정체 등을 모니터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이중 26대는 도로 검문소에 설치했습니다.  시선을 지배하는 자가 이긴다고 했던가요? 도

로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본래 목적이외 라싸시내 감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입

니다.

 

 

 

11.26. (금) 물가 인상 억제 조치

 

 

티베트 자치구 정부는 겨울철을 맞아 시장 물가 인상 억제,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는 조치를 채택했

습니다.  티베트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일반 식품 및 채소류와 일반 공산품 가격이 비싼 편인데

물품 생산 기반 시설이 거의 없고 채소나 과일 등도 수요를 감당할 만큼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중국 다른 지역에서 갖고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막힐 수 있어서 공급 차질로 인한 물가 인상 및 시장 불안이 발

생할 수 있는데 자치구 정부에서 이를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싸에서 제일 큰 채소시장, "야오왕샨 시장"

 

 

              

                                                       라싸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

 

 

             

                                        다른 중국 지역처럼 저울에 달아 무게에 따라 값을 받는 채소시장

 

 

 

              

                                     라싸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고기와 양고기 판매점

 

 

 

 

11.25. (목) 티베트인 간부 요양소, 하이난 섬에 설립

 

티베트인 간부들을 위한 요양소가 휴양지로 유명한 하이난 섬에 설립되었습니다.  연회홀과 총 371

규모의 방을 갖춘 시설로서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을 컨셉으로 지어졌습니다.  

  

 

 

11.25. (목)  지역 포도 판매

 

 

   

                                                 라싸시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티베트인

 

 

라싸 시장에서 1킬로에 16위안(한국돈 약 2,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티베트 포도로서 생산자로

부터 15위안에 들여와 판매한다는군요.  라싸에는 과일을 많이 판매하는데 다른 중국 지역에서

온 과일도 있고 포도 처럼 티베트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티베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황량한 곳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티베트의 경우 나무와 숲이 많은 지역

도 있습니다. 기회되면 티베트 환경과 자원에 대해 글을 쓸 때 함께 포스팅하겠습니다.

 

 

11.24. (수)  건설현장의 티베트 여성

 

 티베트에서 벽에 회반죽을 바르는 일은 주로 남성들이 하고 있습니다. 24일자 소식 중에 '파쌍'이

 라는 젊은 티베트인 여성이 기술을 배워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네요. 이 여성은 라

 싸지역 '데첸' 출신으로 하루 평균 약 70위안(약12,000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고 합니다.

 

    

                                          벽에 회반죽을 바르고 있는 티베트 여성 '파쌍'씨

 

 

11.24. (수)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 고용 촉진을 위한 직업 훈련 열어

 

티베트 제2의 도시인 '시가체'에서 특별 취업 교육 과정이 열렸습니다.   약 2억9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10종류의 카페트(양탄자) 기술을 전수했고  훈련에는 시가체 지역 18개 마을에서 224명의 티베트

이 참여했습니다. 이 교육은 시가체 '인적자원 & 사회 보장국'에서 지역 고용을 촉진을 위해 마련했

고 특별히 훈련을 위해 네팔에서 기술자를 초청하였습니다.

 

 

       

                                                       취업 교육 과정에 참가한 티베트인들

 

 

        

                             네팔에서 초청한 전문가로 부터 카페트 짜는 기술을 전술받고 있는 모습

 

 

                      

                                                           카페트 손질 교육을 받고 있는 티베트인

 

 

 

11.23.(화) 닝치현,  과일 온실 재배 사업 번창

 

닝치현 푸취에서 온실에서 과일을 재배하여 연간 225,000위안(약 3천8백만원)의 마을 소득과 가

구당 5,000위안(약 86만원) 정도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실에서 재배하는 포도의 상태를 점검하는 마을 위원회 대표 '푼촉"씨(男)

 

 

 

11.23.(수) 제5회 베이징 국제 문화 엑스포에서 "티베트 문화" 선 뵈

 

18일부터 개최된 베이징 국제 문화 엑스포에 티베트 자치구내 8개 단체가 참가하여 전통 음악 및

춤을 공연하며 티베트 특산품, 공예품 등을 홍보하였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5번째 개최된 것으로

2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북을 들고 전통 춤을 추는 티베트인들

 

 

     

                                                  엑스포 방문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

 

 

 

     

                                                                     티베트 전통 신발

 

 

    

                                  제5회 베이징 국제 문화 엑스포에 전시된 티베트 전통 옷감 짜는 베틀

 

 

 

11.22.(월)  자리 잡은 티베트 민간 항공

 

1965년 티베트에 민간 항공이 문을 연후 올해 현재까지 총5개의 공항으로 늘어 났으며 티베트

사회와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10월 30일에는 티베트 제2의

도시인 시가체에 '핑안'공항이 오픈하였고 앞으로도 2개의 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계획입니다.

 

 

   ○ 관련 포스트 링크 :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해발 3,782m)에 문을 연 '핑안' 공항

 

 

                         

                                           하늘에서 내려다 본 티베트 라싸 '공가르'공항

 

 

 

 

11.22.(월) 티베트에서 떠오르는 3개 경제 지구

 

 

중앙 티베트를 중심으로 두개의 날개인 동쪽과 서쪽의 3개의 지역이 새로운 경제지구로 떠오르고 있

습니다.

 

고립된 지역의 개발로 인해 교통 흐름이 향상되어 돌파구를 만들었으며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다

양한 자원의 최적화된 흐름을 통해 3개의 지역은 최근 몇년간 빠른 성장을 했습니다.

 

라싸, 시가체, 록까현, 닝치현, 나취현을 포함한 중앙 지역은 지리적 여건때문에 티베트 자치구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싸의 경우 2009년 현재 자치구내 전체 GDP(국내총생산)

약35%를 차지하고 있고 작년 소비재 판매는 자치구내 절반 규모인 약7,590억 위안에 달합니다.  

 

동부 '참도'지역의 경우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광산, 수자원 등과 관광, 무역, 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경제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11.21.(일) 티베트 자치구 정부, 기상재해 비상 대책 발표

 

 

비바람, 눈보라, 가뭄, 폭풍 등의 기상 재해로 인한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대응 대책을 발표

했습니다.  티베트는 여름에도 높은 고개에는 눈이 내릴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지역이 넓어서 재해시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치구 정부는 재난 경보 및 재해시 구조 작업 등의 시

스템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상 재해 대책을 발표하는 서장자치구(=티베트자치구) 지방 정부

 

 

 

 

11.21.(일) 라싸 불교 협회, 새로운 대표 선거 및 회의 개최

 

 

        

                                              라싸에서 개최된 제4회 라싸 불교 협회 대표자 회의

 

 

       

 

 

       

                                             새롭게 선출된 "푸르부 체링" 라싸 불교 협회 회장

 

 

 

새롭게 선출된 "푸르부 체링" 스님은 올해 44살로서 세라사원 위원회 행정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세라사원은 티베트 불교의 대표적인 종파인 '겔룩빠'의 6대 사원 중 하나로서 라싸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겉으로는 티베트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2010년 11월 18일 미국 정부가 티베트내 종교 탄압에 대한 보고서에도 그 실상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자료는  티베트의 현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서 추후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

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영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티베트 망명정부 사이트   :  ① 11월 18일  미국정부의 종교 자유에 관한 국제 연례 보고서

                                             ② 11월 19일  미국정부, 중국에 티베트내 종교 자유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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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30 22:28

    첫댓글 티베트에 대한 유용한 정보 많이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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