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양산신도시에서 공급한 '우미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18명이 신청해 평균 2.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59.9747㎡(396가구) 2.56대 1 ▷59.9768㎡(86가구) 2.42대 1로 마감됐다. 1순위에서 98가구 모집에 3가구가 미달했던 59.9915㎡도 2순위 청약에서 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3~14일 전산장애를 일으킨 농협 청약통장을 쓸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청약열기를 가늠케 한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양산에 5년 만에 아파트 공급이 재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8일 문을 연 모델 하우스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몰려 500m가량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양산신도시 29블록에서 '반도유보라 2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3~84㎡ 중소형 631가구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김해 구산동에서 공급된 일동미라주(596가구)는 평균 4.2대 1로 마감됐다. 전용면적 59㎡형 3개 타입과 84㎡ 1개 타입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산 열기도 여전하다. 이진종합건설(주)이 최근 분양한 부산 기장군 교리 '캐스빌 블루 2단지'(194가구)는 68㎡형이 120대 1의 역대 부산 최고 경쟁률로 3순위에서 마감됐다.
국제신문<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