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함께하는 서예체험’에 우리 광진학교 학생 6명이 참여하고 작품도 전시하게 된 것을 먼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장애란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달이 지체가 되어서 현재 본인이 불편하고 타인이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개념 짓는 것이 발전된 정의라고 볼 때, 우린 모두 장애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例 왼발잡이 문맹인 전혀 골프를 목하는 사람…….) 도한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나는 우리 가족들은 완전히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만언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동병상련의 맘으로 이 시대의 부모들 지도자 어른 각 분야의 전문인들은 우리 장애우 들의 장애 극복노력에 동참하고 그들의 인식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당위성에서 볼 대 서예치료 협의회의 출범은 (저는 6개월 전에야 알았지만) 오히려 때 늦은 감이 있다고 봅니다. 정신지체아 학교인 우리서울광진학교에는 금년 4월부터 1주일의 1회 90분 간 씩을 불과 4개월간 무료 봉사를 받은 상황인데도 비록 진도는 더디나 하면 될 수 있다는 확신과 가능성을 학부모와 본교교사 들도 느낄 수 있었고, 장애학생 본인들의 참여의욕을 확실히 볼 수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활동하면 서예부분의 발전은 물론 다른 행동 분야의 발전에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광진학교장 신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