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독서포럼 [포항나비]
6월30일(토) 07:00 특별 저자특강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의 저자 김살로메...향기나는 이야기
저자는 말한다.
"소설을 쓰고 있으면 어쩐지 솔직해지는 감정이 몰려왔다. 아마 내 안의 위선과 진실, 내 안의 악마성과 순진성 사이에 소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 두 옷자락의 경계를 즐거이 또는 위태롭게 스쳐 간 여정이 소설의 흔적으로 남았다. 새벽이 올 때까지, 제법 긴 그
마법의 시간을 좋아한다. 몇 시간이라도 한 시간처럼 몰입하며 쓸 수 있되, 착하게 쓰지 않아도 되는 그 소설적 시간을 사랑한다. 착한 마음도
못된 소설도 '버려야' 잘 써진다는 것도 깊은 밤이 가르쳐준 지혜였다. 이 소설집을 계기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소설이 오는 대로 받아적기로
한다. 소설이란 살아내는 사람의 자연스런 방식 안에서 말해지는 거니까."
어릴때, 초등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가 남달랐던 생활패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글이 쓰고 싶어진다고
한다
오후 10시 전후 잠을 청하고 새벽 2시 전후 일어나서 글쓰기에 집중 한다고 한다
책은 책장에 꽃아두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책 읽기, 쓰기는 풍부한 가슴도 아니고, 좋은 머리도 아니다
단. 한가지. 엉덩이로 책을 읽고 쓰는것 이라고
홍수처럼 밀려드는 독서문화, 책쓰기문화를 잔잔하게 사례발표 해주시고
여러가지 소중한 정보도 챙겨주셨다
김살로메 작가님과 소중한 만남을 간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