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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1-65 Time (February 28, 2005)
Arts
How Lucky Does He Feel
그는 자신이 어느 정도 운이 좋다고 생각할까?
CLINT EASTWOOD'S 25TH FILM AS A DIRECTOR, Million Dollar Baby, is up for seven Academy Awards. On the cusp of the Oscars, Eastwood, 74, sat down with his biographer and longtime friend Richard Schickel--who is also a TIME movie critic--to talk about moviemaking, money and the advantages of being a slow learner.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작품으로는 25번 째 영화인 Million Dollar Baby가 7개 부문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다. 74세 막바지에 있는 이스트우드는 오랜 친구이자 자신의 전기작가이며 타임지의 영화 평론가이기도 한 리차드 쉬켈과 한자리에 앉아 돈 벌기와 돈, 천천히 배우는 것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By RICHARD SCHICKEL; CLINT EASTWOOD
리차드 쉬켈/클린트 이스트우드
Sunday, Feb. 20, 2005 (2005년 2월 20일, 일요일)
HOW DID YOU FIND MILLION DOLLAR BABY? I read the stories. [Producer] Al Ruddy gave me the book, Rope Burns, four years ago and said he had been talking with F.X. Toole, who'd written these great stories set in and around boxing. So I read them and particularly liked Million Dollar Baby. I thought it would be relatively simple. Mystic River had done reasonably well. So I went to Warner Bros., and they said, "We don't think boxing movies are really that commercial now," and I said, "Well, I don't quite see this as a boxing movie." I said it was a love story between a surrogate father and his surrogate daughter, and it's the next picture I'm going to do. So we went out [to sell it elsewhere], and we had two or three little turn-downs. They all thought it was interesting material but not commercial ...
MILLION DOLLAR BABY 는 어떻게 발굴하셨습니까?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프로듀서) 앨 러디가 4년 전에 Rope Burns(로프 화상)라는 책을 내게 주었고 권투에 관한 위대한 이야기들을 저술한 F.X. Toole과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들을 읽게 되었고 특히 Million Dollar Baby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Mystic River (신비의 강)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어요. 그래서 워너 브러더즈사를 찾아갔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요즘 권투 영화는 상업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이것은 대리(surrogate) 부녀의 사랑 이야기이며 내가 할 다음 영화입니다.” (다른 영화사에 팔기 위해) 우리는 그곳을 나왔고 두 세 군데에서 거절을 당하였죠. 다들 생각이 흥미 있는 이야기지만 상업성이 없다는 겁니다.
WHEN I READ THE SCRIPT, AND WHEN IT STARTS TO TURN DARK, I WAS THUNDERSTRUCK. I WOULD HAVE THOUGHT THAT WOULD INTEREST PEOPLE. I would have thought so too. Because it does hit you with sort of a left hook. But nobody seemed enthralled with that. Lakeshore Entertainment was always bullish but couldn't afford the whole thing, so as we were talking Warners called back and said it would come in for half of it. And the half was $15 million. In today's market, you know, 15 doesn't buy you a lot, but Lakeshore raised the rest, foreign. So we went ahead and made it under the radar. Nobody knew we were making it, and nobody gave a damn that we were making it.
대본을 읽으면서 어두운 상황으로 가기 시작할 때 저는 벼락에 감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흥미를 느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마치 레프트 훅을 맞는 느낌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영화사에서는 아무도 스릴을 느끼지 못하였던 겁니다. 레이크 쇼사는 언제나 저돌적인 회사이지만 제작 모두를 맡을 재력이 없던 차에 워너사가 다시 전화를 해서 절반을 맡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절반이 1천 5백만 불입니다. 요즘 시장에서 1천 5백만불은 대단한 돈은 아닙니다만 레이크 쇼가 나머지 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시작하였고 조용한 가운데 제작에 임하였습니다. 아무도 이 영화를 만드는 지 모르게, 뭐 알아도 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 말입니다.
DID YOU IMAGINE THAT IT WOULD BECOME "CONTROVERSIAL"? I didn't really know. I was very surprised that it was out as long as it was before people started even publicly discussing the ending [SPOILER ALERT: in which a character who is paralyzed seeks euthanasia].
"논란"이 될 것을 예상하였습니까?
꼭 예상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결말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습니다. (영화 보는 재미를 망칠 수 있지만 내용을 미리 알려 드리면: 신체 마비 상태의 등장 인물이 안락사를 원하는 장면이 있다)
THERE'S A NOTION THAT CLINT EASTWOOD, THE GREAT AMERICAN ICON, HAS SOMEHOW DISAPPOINTED A SIGNIFICANT PORTION OF HIS CONSTITUENCY WITH THIS MOVIE. Well, I got a big laugh out of that. These people are always bitching about "Hollyweird," and then they start bitching about this film. Are they all so mad because The Passion of the Christ is only up for the makeup award and a couple of other minor things? Extremism is so easy. You've got your position, and that's it. It doesn't take much thought. And when you go far enough to the right you meet the same idiots coming around from the left.
미국인의 우상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영화로 인해 어느 정도 자기 세계의 일관성을 상당 부분 훼손하여 실망을 주었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면 저는 크게 웃게 됩니다. "별난 할리우드"에 대해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이 이제는 이 영화에 대해 불평을 해 댑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이 분장이나 몇몇 경미한 부문에 대한 수상 후보에만 올라가 모두들 분노한 걸까요? 극단주의 사고는 하기 쉽습니다. 그건 자신의 위치에서 말하는 것뿐이지요. 별로 생각이 필요 없어요. 멀리 오른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서 온 똑같이 멍청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거지요.
WHEN I LOOK BACK ON ALL YOUR FILMS, EVERY ONE OF THEM, TO ME, IS EXTRAORDINARILY SPECIFIC, BY WHICH I MEAN THEY'RE ALWAYS ABOUT PEOPLE DEALING NONIDEOLOGICALLY WITH SOME ISSUE. I don't think I've ever done a project 'cause I said, "Geez, philosophically, I'm right in line with this guy. This is me." "I think I'm more apt to choose a role that isn't me. If you think back on Dirty Harry, for instance, people saw him as just a rogue cop. But he's a rogue cop who's just lost his wife. He's sort of a sad guy, and he's equally saddened and angered by the bureaucratic nightmare he's dwelling in while trying to apprehend a sadistic, psychopathic serial killer. If you showed him as a happy-go-lucky guy with no problems at all, you'd have no emotional excitement in the picture.
감독님의 영화를 죽 살펴보면 한 영화 한 영화가 모두 제게는 무척이나 세부적인인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어떤 문제를 이데올로기를 초월하여 대면하는 사람들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와! 철학적 코드가 이 친구하고 맞는데! 이 친구가 바로 나야!" 이렇게 말하며 이런 생각으로 영화를 만든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나와 다른 역할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옛날 영화인 Dirty Harry (욕을 많이 해서 욕쟁이 해리인 듯) 사람들은 그를 그저 깡패 같은 경찰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잃은 깡패 같은 경찰입니다. 어느 정도 슬픈 사연이 있는 사람이며 행정 절차라는 악몽 속에서 더욱 슬픔을 느끼며 분노하게 되는 와중에 가학적이며 정신병자 같은 연쇄 살인범을 체포하려고 하는 겁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 낙천적인 사람으로 주인공을 그리게 되면 영화의 감정적인 스릴이 없어집니다.
IT'S INTERESTING THAT YOU BRING UP DIRTY HARRY BECAUSE IT'S THE ONE PREVIOUS PICTURE OF YOURS THAT GOT IN A WHOLE BUNCH OF IDEOLOGICAL TROUBLE--THAT TIME FROM THE LEFT. Because he's saying Screw the Miranda ruling. But that doesn't mean that the picture is saying Screw Miranda. That doesn't mean I'm personally in favor of forfeiting the rights of the accused.
당시 좌파들의 비난을 받으며 이데올로기 문제로 큰 홍역을 겪었던 DIrty Harry라는 바로 그 옛 영화를 거론하시니 흥미롭습니다.
범죄인들의 미란다 권리를 무시하겠다는 주인공의 말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영화가 범죄인들의 권리를 무시해버리라는 메시지를 던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용의자들의 권리를 몰수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DO YOU THINK WE'RE ALL IN SOME WAY DRIVEN BY INEXPLICABLE FATE? Sometimes, yeah. I think sometimes certain things are just meant to happen for who knows what reason. I mean, I look back at myself at 15. I was a slow learner. Nowadays they have ADD and all these different syndromes, but when I was a kid we didn't have any of that. It was just, "Mrs. Eastwood, your son is a little slow." I'm striking a blow for C students everywhere. It took me a while to get my wheels rolling. I guess that's why they're still rolling at 74.
우리 모두가 설명할 수 없는 운명에 이끌리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아무도 몰라도 어떤 일은 그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제 경우 15살 때를 돌아보면 저는 배움의 속도가 느린 학생이었습니다. 요즘이야 ADD(어린이 심신 기능 부조)라는 병명도 있고 다른 증후군들로 설명을 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스트우드 어머니, 아드님이 좀 배우는 속도가 느리네요"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어떤 분야에서건 C를 받는 학생들을 열심히 지지합니다. 저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내 나이 74세인 지금에도 그 바퀴가 굴러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YOU HAD A LONG APPRENTICESHIP--ALL THOSE YEARS ON RAWHIDE AND THEN WORKING IN THE SPAGHETTI WESTERNS. THINK THAT WAS GOOD FOR YOU? OVERNIGHT STARDOM CAN BE HARMFUL TO YOUR MENTAL HEALTH. Yeah. It has ruined a lot of people. Like Orson Welles. He comes right out of the box with a project that everybody's knocked out by, and then all of a sudden it's like ... What do I do to follow that?
엄격한 상관 밑에서 수년간을 일한 후 스파게티 웨스턴 서부영화 등 오랜 견습기간을 거치셨습니다. 그것이 좋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면 정신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우 파멸을 겪었습니다. 예를 들면 Orson Welles 같은 분이지요. 모든 사람들을 경악하게 할 정도로 갑작스런 명성을 얻었지만 갑자기 '그 다음엔 뭘 하지?'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WHEN I LOOK BACK ON YOUR FILMS, EVERYBODY IN THEM IS BASICALLY A WORKING-CLASS PERSON. Yeah, well, I guess I've gravitated toward those roles. And if I have any understanding at all, maybe it lies in that area.
감독님의 영화들을 돌아보면 등장인물이 다 노동자들입니다.
그래요, 내가 아마 그 사람들의 역할에 기울어있는 편입니다. 내가 뭘 좀 안다면 그 분야를 좀 알 것입니다.
I THINK OF BRONCO BILLY, THE SHOE CLERK, WITH HIS DREAMS OF RESTORING THE MYTHIC OLD WEST. THAT'S HILARY SWANK'S CHARACTER TOO, ISN'T IT? Exactly. Without getting too French on you, that's the connective thing between Bronco Billy and this picture.
신비의 옛 서부를 재건하는 끔을 가진 구둣방 점원 브롱코 빌 리가 생각납니다. 힐러리 스왱크의 역할이기도 하지요?
바로 그렇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부분은 제외하고도 그것이 브롱코 빌리와 이 영화를 이어주는 것입니다.
I'VE ACTUALLY HEARD PEOPLE SAY, "GEE, CLINT DOESN'T SEEM TO DO MUCH DIRECTING WHEN HE'S DIRECTING." Actors can become very self-conscious. They have to walk out in front of a lot of people they don't know and start performing something that may be kind of silly out of context. And even the most experienced ones come on with a certain anxiety the first few days on a set. And also, directors can get in the way sometimes by just talking too goddam much. Most of the time they're making up for their own insecurity, and it's condescending because everybody really knows what the script's about or else they wouldn't be there. So I just come in being a nice host at the party. You get them very comfortable, set a certain attitude, a certain lack of hecticness, so they can get up and make fools of themselves and not really feel foolish. And I love it.
"야,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독할 때 별로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아"라고 사람들이 실제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배우들이란 자의식으로 가득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 앞에 걸어나가 때로는 앞뒤가 맞지도 않는 바보 같은 연기를 시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영화 촬영장에서는 가장 경험이 풍부한 배우라도 첫 며칠 동안은 어떤 불안감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감독이 너무 말을 많이 하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독들 자신들이 스스로 불안한 요소들을 만들어내는 격이지요. 감독들의 지도가 때로는 다 아는 이야기를 생색내듯이 하는 경우가 되는 이유는 배우들이 실제로 대본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들이 그 자리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파티를 여는 마음씨 좋은 주인 역할 만 합니다. 배우들을 편안히 해주고 자세를 좀 잡아주고 너무 분주하게 쫓기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배우들이 앞에 나가 바보짓을 하더라도 바보처럼 느끼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난 그 일을 무척 즐깁니다.
DO YOU THINK YOUR MOVIES HARK BACK TO OLDER MOVIES? Well, I'd like that. That would be a compliment if they did. But you do it because that's the way you see it. And I suppose another person might see it differently; a younger director would maybe approach it differently. But then there's Alexander Payne [director of Sideways and About Schmidt], who's a young man but has a scope to his movies that's sort of old-fashioned.
감독님의 영화가 옛날 영화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듣기 좋은 말입니다. 정말 그렇다면 저를 칭찬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보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달리 보이겠지요. 젊은 감독이라면 다른 접근법으로 다가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Sideways와 About Schmidt를 감독한 알렉산더 페인은 젊은 감독인데도 영화의 기조가 복고풍입니다.
IT'S INTERESTING THAT YOU BRING UP PAYNE'S WORK BECAUSE IT REALLY IS MUCH CLOSER TO YOUR WORK IN SCALE THAN ANYBODY ELSE'S THAT YOU'RE COMPETING WITH IN THIS YEAR'S OSCARS. Yeah, he tells a small story with a certain size. It would be easy for a story like that to be told almost in head shots. But he makes it feel like a movie and not something you could see on TV. It isn't just MTV drivel. And not that there's anything wrong with MTV. I guess ... well, there is to me because I think that stuff is fatiguing to the brain. If we're going to have a pop culture that's just going to be a lot of flash images, we're never going to get a chance to look at anything.
페인 감독의 작품을 거론하시다니 흥미롭습니다. 금년 아카데미상의 경쟁 작품 중 스케일에 있어 감독님 작품과 가장 근접한 작품이 페인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페인은 사소한 이야기를 볼륨감 있게 영화화합니다. 그런 영화는 얼굴만 찍어도 되는 것 같은 영화인데도 말입니다. TV에서 보는 드라마가 같은 것이 아니라 영화로 느끼게 합니다. MTV 같은 느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MTV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뇌를 피곤하게 한다는 점에서 제게는 MTV가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번쩍거리는 이미지들을 많이 모아다 놓은 대중 문화 형태로 간다면 뭔가 지켜볼 기회는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 번역 생략)
DESPITE THE TROUBLES YOU'VE HAD GETTING THESE LAST TWO PICTURES FINANCED, YOU THINK YOU CAN PROBABLY GO ON TO THE END OF YOUR CAREER DOING WHAT YOU WANT TO DO? Well, I will because if I can't, then that'll be the grand hint to get the hell out of here. But I think the next picture I'm going to do [Flags of Our Fathers] has a little bit broader scope. It bounces back and forth between 1945 and 1996, and it's got to capture several generations. There's the generation of the men who fought World War II and also their families and the impact it had on all of them when they were brought back to the States and were treated as heroes--that horrible thing about being anointed as a hero when you don't feel like you've done anything heroic.
THIS IS GOING TO SOUND ABSURD, BUT BEAR WITH ME. ISN'T IT SOMETHING LIKE BEING A MOVIE STAR? As far as movie acting, yeah, sometimes people expect you to be something more than you are. Really, you're just doing a job, applying some techniques you've learned. But it's ruined a lot of people. You tell somebody like Marlon Brando that he's brilliant and exceptional and you ruin his whole life--all of a sudden this Mid-American guy feels like a fool. But, you know, you become what you become in life, and you don't sit and think about it. You just go ahead and do it. You've entertained some people, and that's great--hope to do it again. But you don't want to sound like Frank Sinatra singing My Way.
YOU'RE ONE OF THE WORLD'S OLDEST LIVING CELEBRITIES. HOW HAVE YOU AVOIDED THAT PITFALL? I'm not a great self-analyst, but the only secret is just being interested in new things and being interested in moving on. I think I've always reached out for expansion. I've kept working, I've kept learning. Let's say you keep a piece of clay or something. You just have to keep shaping it, molding it. And hopefully it gets better and better. I like to think I'm a better person now than I was 20, 30, 40, 50 years ago. I don't know, but I certainly had different habits then than I have now.
WELL, I THINK YOU'RE LESS HAIR-TRIGGERED. Oh, yeah, definitely. Definitely.
A LITTLE MORE TOLERANT. Yep. I used to be terribly intolerant of inefficiency and things not going the way they should. Now I sit there and kind of figure, "Well, O.K., I'll just keep going."
I WAS WITH YOU ONCE WHEN YOUR FANS SORT OF GOT OUT OF HAND. YOU SAID, "WELL, WHEN YOU SIGN ON, YOU SIGN ON FOR THE WHOLE RIDE." WOULD YOU LIKE TO EXPAND ON THAT A LITTLE? It's just, you know, a trail boss--ism. I used to get a kick out of actors who'd have 10 minutes of fame and they'd start going, "Oh, my God, I can't stand this, and I don't really like it and I just wanted to be an actor. I didn't want to really be successful." And you go, "Oh, come on. Who the hell are you trying to bulls___?" The only people who are working are the ones who are successful.
IT SEEMS TO ME, ONE OF THE THINGS THAT HAPPENS TO AN ACTOR IS THAT FAME CUTS HIM OFF FROM HIS SOURCES. Yeah, You can't see out if everybody is seeing in.
STILL THERE'S SOMETHING ENVIABLE IN THE WAY LIFE HAS COME OUT FOR YOU. I'M NOT TALKING NOW ABOUT MOVIES-- I know what you mean. I've been lucky. You have to be lucky. I've kind of made a life for myself here in Carmel, and I was lucky to run into my wife Dina. She's enhanced my life so much, bringing my family together. I don't know if I could have done that on my own. She's helped me put all the pieces together.
FINALLY, HOW DO YOU HANDLE OSCARS? I MEAN YOU'VE BEEN THERE A FEW TIMES. You go. Sometimes you have the goods. With Unforgiven, we were kind of favored and we prevailed, at least as Best Picture, the nicest one to have. And then last year [with Mystic River] we got Hobbitized. Now, here I am back the second year in a row. It's almost like the kid won't go away. Maybe they'll give it to him just to get rid of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