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에는 현재 능교초등학교와 정산중학교 이렇게 두개의 공립학교가 존재한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과거 6개까지 존재한 적이 있었다. 그땐 국민학교라고 하였는데, 능교국민학교, 매죽국민학교, 산내국민학교, 두월국민학교, 장금국민학교, 종성국민학교 등이 있었다.
아마도 운암제와 옥정호로 이어지는 인공호수가 생겨나면서 교통이 불편해지고 그로인해 학교가 더 많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보가 아닌 배를 타고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다.
황토마을에 위치한 옛 종성국민학교 입구.
그 중에 산내면 종성리 황토마을에 위치한 옛 종성국민학교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현재는 리모델링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폐교되면서 기념비를 만들었는데 거기에는 1958년에 개교하여 1995년에 폐교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다. 이 학교를 거쳐간 학생수는 500명이 넘는다. 도회지로 나간 출향인들이 한번씩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일 것 같다.
첫댓글 지구여행학교가 거기 있군요.
모교를 잃어버린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모교가 폐교되었거든요.
이름이 여러가지여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직접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뭐하고... 주민에게 여쭈었더니 그 분도 잘 모르시더라고요. 주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학교가 없어진다는것은 슬픈일이죠...
산내에 있지만 산촌유학센터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 뭐하는곳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역과는 소통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