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4. 주일설교요약
본문 ▶ 에베소서 6:1-4
제목 ▶ 복된 가문
이땅에 하나님께서 가정을 허락하시고, 본문은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성도님들의 가정이 복된 가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자녀에게 효를 가르쳐야 합니다.
탈무드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효도함을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사람의 정서는 효도를 잘 안가르친다고 뉴스를통해 들었습니다.
남다른 자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줄 압니다.
그리고 그런 교육열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된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효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됐다. 나는 괜찮아.’라고 말하며 생선대가리를 먹는 거죠.
불효자는 부모가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열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중 하나님을 향한 계명 4가지를 빼고 사람을 향한 계명 중에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첫 번째로 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공부하는 것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효도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자녀들이 효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를 앉혀놓고 부모에게 어떻게 효도를 해야 한다고 좌악 가르칩니다.
한 번만 아니라 마음의 돌판에 계명이 새겨지듯 계속 가르친답니다.
우리는 자녀교육의 으뜸을 좋은 유치원, 좋은 학교,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부모에게 효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을 자녀교육의 으뜸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 나라를 살펴 보세요.
어른들을 공경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동네에서 아버지 뻘의 아저씨들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했습니다.
골목에 들어가서 피웠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담뱃불 빌려달라고 합니다.
또 싫은 소리를 하면 째려보고 덤벼들기도 합니다.
복된 가문 복된 가정을 이루려면, 본문에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2절)
부모를 공경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이 땅에서 내가 잘되고 장수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에서는 부모님에게 효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어떻게 효도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효를 가르치지 않으면 사회에 그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펴도 어른들이 꾸지람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녀들에게 효를 가르치지 않은 이 어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에서 효도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 교육의 최고, 으뜸은 효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효를 가르쳐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자녀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된다고 했습니다.(2-3절)
그러니 자녀를 위해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효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나중에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받아 먹으려고 가르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효를 가르치는 것은 자녀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공자도 가르치기를 부모는 찬 데 잠을 자고, 자녀를 따뜻하게 재우는 것을 잘못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따뜻하게 잠을 자고 자녀를 서늘한 곳에서 자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내 자녀가 잘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효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합니다.
이제 어린이날이 옵니다.
어린이 날이 되면 아이들이 부모에게 선물을 사달라고 합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3일 뒤에는 ‘어버이날’이다. 그때 너는 아빠 엄마에게 어떤 선물을 할래?”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복된 가문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 믿음의 가문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님들의 가문이 믿음의 가문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축복의 가문입니다.
영적인 본을 많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좀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신 부모님의 자녀들이 오히려 신앙생활을 잘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언젠가 그 자녀들이 열심을 낼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부모가 신앙생활을 통해 올바른 신앙을 보여준다면 꼭 자녀들이 배울 것입니다.
조찬득 목사님께서 청년시절에 이야기 하셨습니다.
자녀들이 듣는 곳에서는 목사님에 대하여 안좋은 소리,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에 대한 좋지 않은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녀들은 교회가 좋지 않은 것이라고 각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교회학교 아이들을 꾸중하지 말고, 혼내지 마세요.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교회는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야 합니다.
만약 이 아이들이 설혹 교회를 떠났다 하더라도 교회에 대한 좋은 인식이 심겨 있으면
이 아이들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제가 청소년, 학생들과 이야기를 할 때 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교회를 다녀서 행복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정말 충격입니다.
신앙의 좋은 모습을, 교회를 다녀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교회를 나가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교회 때문에 부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매번 싸우고, 까칠하게 구는 아이가 친구에게 ‘교회에 가자’라고 하면,
‘너같은 놈을 보니 가기 싫다’고 말하게 되는 거죠.
학교에서 희생하고, 양보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인다면 ‘교회에 가자’라고 말할 때
‘너처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갈께’라고 하는 거죠.
가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전도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더욱 믿음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믿음의 가문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2. 심는 가문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심는다는 것이 반드시 물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말을 심고, 좋은 행실을 심어야 합니다.
좋은 품성을 심고요.
부모가 성질을 내고 밥상이 날라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모습을 본 자녀가 좋겠습니까?
안타깝게도 그 자녀는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좋은 삶의 태도를 심는다면, 자녀가 그것을 본받게 되는 거죠.
역사가 오래된 교회를 가면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심는대로 거둔다’였습니다.
부모가 쌈닭이었으면 그 딸도 쌈닭이 되더라는 겁니다.
부모가 순하고 좋은 신앙의 모습을 보이면 그 자녀도 꼭 교회에서 똑같이 행동합니다.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목사님의 어머니였던 이숙녀 전도사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셨습니까?
김선도 목사님은 어머니를 예수님같았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 세분의 목사님께서 한국교회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님의 헌신과 섬김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 분 목사님들은 목회를 하시면서 어머니같은 성도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했답니다.
한 번생각해보세요.
“내 어머니같은 성도는 보내주지 마세요.”라고 평가를 듣는다면 부모로서 좋은 것을 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복된 가문을 이루기 위해서는 심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