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유충의 톱밥을 가는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준비물: 사슴벌레 or 장수풍뎅이 유충 ,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 , 유충병, 새 톱밥, 톱밥을 누를 두꺼운 봉,
톱밥에 산소가 들어가고 가스가 나갈 구멍을 뚫을 봉, 물
유충 톱밥갈기는 간단합니다. 아래의 번호 순서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
1) 새 톱밥80% +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 20% 를 섞습니다.
2) 물로 수분조절을 해 줍니다. (적당한 수분은 손으로 톱밥을 뭉쳤을때 한번에 뭉쳐지고 톱밥을 짜면
물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해줍니다. 즉, 약간 촉촉한 느낌이 들게 물을 섞어주는게 포인트!)
3) 유충병에 1번의 톱밥을 톱밥을 누를 봉을 사용하여 꾹꾹 눌러서 유충병에 넣어줍니다.
4) 3의 유충병 안에 있는 톱밥 한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밑바닥 1~3cm 까지 뚫어줍니다.
뚫는 이유는 이렇게 뚫어줘야 톱밥 밑에까지 산소가 보충이 되고 밑에 쪽 톱밥이 내뿜는 가스가
이 구멍을 통해 나가게 됩니다.
5) 4의 구멍에 유충을 넣어줍니다. 유충이 크기가 커서 구멍에 잘 안들어갈 경우 유충 머리만 구멍에 넣어서
유충이 스스로 파고 들어갈수 있게 유도해 줍니다.
6) 유충을 직사광선이 안닿는곳, 너무 춥지 않는곳, 너무 덥지 않는곳에 넣어두고 잘 기릅니다. ^^
새톱밥에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을 섞는 이유
새톱밥에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을 섞는 이유는 유충의 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같은 회사의 같은 톱밥이라도 유충이 거식증에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 물론 새 톱밥에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을 섞어도 거식증이 걸릴수는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한다고 해서 100%독감 안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 예방차원에서 유충이 먹고 살았던 톱밥을 새톱밥과 섞는 것입니다.
첫댓글 위 글은 제가 제 카페에서 직접 썻던 글입니다. 금산서문님은 아실거에요 ㅎㅎ
아 거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