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션게이트(OceanGate)사는 수심 4천 미터 아래에 있는
타이타닉호에 들어가 부식된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 중이다.
잠수정에 탑승한 7일간 적어도 한 번 이상 직접 타이타닉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상품의 가격은 무려 13만 달러. 54장의 티켓 중 현재 3장만 남을 정도로 인기리에 팔렸다.
이미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 중에는 전직 남극 탐험가와 에베레스트산을 오른 등반가 등도 포함됐다.
연령대는 23~75세며 미국, 호주, 영국, 아시아 등 국적도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6주간 훈련을 받은 후 6월 말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3D 영상 제작을 위해 수중촬영도 진행된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5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중
뉴펀들랜드 남동쪽 끝에서 약 600km 떨어진 해상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2,200여 명의 탑승자 중 1,514명이 사망해 20세기 대표적인 참사로 기록됐다.
미주 한국일보
임윤희 (edit2@koreatimes.net) --
22 Jan 2018
첫댓글 1억원 짜리 타이타닉 구경, 참사 현장에서 기원(祈願)이라도....
좋은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