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필 무렵 허리와 엉치에 급성통증이 발생해서 한동안 금빛걷기를 중단했었어요.
몇군데 병원투어를 한 다음 결국 6/16일 중형규모의 척추전문병원에서 허리시술을 받았죠.
"추간판확장술"인데 허리옆구리 쪽으로 2군데 구멍을 뚫어 협착이 심한 곳과 디스크돌출부분
그리고 불필요한 찌꺼기 들을 긁어내고 염증약물치료하는 방법이더군요.
시술 후 5일간은 푹 쉬고, 의사소견이 가능한 한 1일 5000보 이상 걸어야 회복에 좋다고 하데요.
아직은 엉치통증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 시술도 척추절개수술-유압술 못지 않게
회복기간을 3개월 정도 잡더군요.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금빛걷기를 하다보니
느낌상 스틱으로 분산되는 하중이 통증의 30% 정도는 경감시켜주는 듯해요.
허리통증에는 요추전만자세가 정말 중요한데 이 또한 스틱이 허리를 쭉 펴고 걷게 하는데 도움이 돼요.
더불어 늘 느끼는 거지만 걷기운동이 혈당관리에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당뇨가 25년된 만성질환이지만 금빛걷기를 꾸준히 하게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와요.
당분간은 척추보조기를 차고 5~6000보를 걸을 예정인데
가을이 오고 통증이 현저하게 가라 앉으면 7~8000보를 꾸준하게 걸을 계획입니다. ^^
사실 지금 5~6000보를 걷는 건 엉치통증이 남아 있어서 제법 힘들긴 해요.
하지만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듯하고 핑계대지 말고 매일 출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첫댓글 핑계대지말고 매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