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일시 : 2012.4.29 09:40 - 14:40
2. 산행길 이어간 곳 : 가현치(09:40) → 상봉(09:52) → 국사봉(10:23) → 뒷산(10:50) → 도로(10:58) → 삼죽면사무소(11:47) → 38번 국도 휴게소(12:09) → 녹배고개(12:33) → 도덕산(13:00) → 통미산(13:17) → 관해봉(13:44) → 칠장산(14:04) → 삼정맥 분기점(14:10) → 칠장사(14:40)
3. 산행 이야기
이른 아침 집에서 나와 시외버스를 타고 안성터미널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만난다. 지난 구간 때 터미널 올려고 안성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왔지만 오늘은 여유가 있어 논길을 가로 질러 가현치 입구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러 이동한다. 가현치로 가는 15-1번 버스는 보개농협 앞에서 탈 수 있다. 시내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버스를 탄 시각은 9시 5분 정도였다.
[08:48]
아침이라 그런지 몇군데 서지 않고 30분 정도 지나 버스의 종점인 수원교구 공원묘지 입구에 도착한다. 5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늘 산행의 시점인 가현치에 도착할 수 있다.
[09:38, 가현치]
가현치에서 상봉까지는 10여 분 정도 계속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09:52, 상봉]
정맥길은 국사봉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5분 정도 걸리는 국사봉에 잠시 들린다.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설도 되어 있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잠시 쉬어가기가 안성마춤이다.
[10:30, 국사봉]
국사봉에서 뒷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해 마다 차곡차곡 쌓인 낙엽으로 바닥은 폭신하고 갓 솓아난 새순들로 푸르름이 가득하여 산행의 맛을 마음껏 누리게 한다.
[10:42]
[10:50, 뒷산]
뒷산에서 진행하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정맥길은 안성허브마을 반대쪽인 왼쪽 방향이다.
[10:51, 삼거리에서 좌측]
산에서 내려서면서 포장도로를 만나게 된다. 계속 도로를 따라가도 되고 도로를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왼쪽 산길로 접어 들어 진행하다가 다시 도로로 내려와 맞은 편 산으로 들어가면 된다.
[10:58]
동네 산으로 들어가 계속 직진하면 다시 동네 포장도로길로 내려선다.
[11:18]
계속 직진하여 축사옆을 지나고 얼마 가지 않아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그 길을 주욱 따라 가다가 티자형에서 우측으로 틀어 조금만 가면 삼죽면사무소가 왼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11:21]
[11:29]
삼죽면사무소 뒤를 돌아가면 산으로 접어 드는 길이 보인다.
[11:47, 삼죽면사무소]
38번 국도 절개지 위에서 맞은 편을 바라보니 이어져야할 정맥길이 훤히 드러난다. 이 정도 높이면 터널공사를 했어도 되었을텐데... 죽산 방면으로 절개지 경사면을 따라 휴게소 마당으로 내려간다. 휴게소 앞에서 무단횡단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갈 수도 있지만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이 수시로 지나가고 있어 너무 위험하다.
3~4분 정도 도로 옆으로 진행하다가 왼쪽 가드레일을 넘어 아래로 내려가면 도로를 건너갈 수 있는 지하통로가 보인다. 지하통로를 지나 폐가가 된 축사안으로 들어가 오른쪽 밭을 지나 산 기슭으로 올라가면 정맥길을 만날 수 있다. 묘지로 연결되는 넓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맥길을 찾아가는데 더 수월할 수 있다.
[12:04, 38번 국도 위 절개지]
오른쪽 아래 국도 옆에 있는 SK주유소를 보면서 능선길을 올라가 송전탑이 있는 경사길을 올라가면 정맥길이 시작된다. 송전탑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송전탑 공사하느라 만들어 진 넓은 산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좁은 고갯길이 있는 녹배고개에 도착한다.
[12:33, 녹배고개]
녹배고개에서 도덕산 까지는 30여 분 정도 쉼 없이 올라가야 한다.
[13:00, 도덕산]
도덕산에서 거의 평지길 수준으로 진행하면 작은 언덕 같은 봉우리가 통미산이다. 대부분 그냥 산길이 훤히 나 있는 왼쪽으로 진행하게 되어 통미산 표시를 보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13:17, 통미산]
통미산에서 관해봉까지는 20여 분 정도 진행하면 된다.
[13:44, 관해봉]
헬기장이 있는 칠장산에 도착하기 전 봉우리에 칠장산 표시석도 있고 어느 분이 나무에 칠장산이라고 표시도 해 두었다. 지도상에는 이곳이 칠장산이라고 한다. 좀 더 진행하여 헬기장이 칠장산 표시석에서 이곳을 바라보니 이곳이 훨신 높은 것 같다.
[13:59, 칠장산]
아마도 3정맥 분기점의 상징성을 세우기 위해 누가 분기점이 가까운 곳을 칠장산이라고 정했을 듯 하다.
[14:04, 칠장산]
칠장산 헬기장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3정맥 분기점이 있다. 이곳에서 한남정맥 산행을 마무리 한다. 다음부터는 한남금북산행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 신대마을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14:14, 삼정맥 분기점]
3정맥 분기점에서 신대마을 방향으로 진행하여 칠장사로 연결되는 안부에서 우측 산길로 내려간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동네 뒷산이라 산길이 희미하다.
[14:27, 한남금북 구간에서 칠장사로]
칠장사 입구까지 금방 갈 것 같았는데 10분이 더 걸리니 거리가 먼 편이다.
[14:40, 칠장사 버스 정류장]
11구간의 한남정맥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도심구간의 어려운 길을 잘 이끌어 주신 박진우 대장님 감사합니다.^^
[칠장사에서 죽산행 시내버스]
- 하루 네번 : 06:45, 09:55, 13:30, 18:55
칠장사 입구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칠현산 숲거리 가든(031-674-9565, 019-687-4636)'에서 하산주 하고
인심 좋은 사장님이 죽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차를 태워 주셔서 빠르고 편안하게 잘 왔습니다.
(스타렉스 10명까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