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이슬비 속에서도 봄기운이 돋아나던 4월 첫주 주말 오봉훈 집사님, 송영복집사님과 함께 강릉에 커피 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커피를 맛보려 강릉 까지 간다는 것이 생뚱맞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긴 겨울을 지나 다가온 봄 기운을 싱그러운 커피 향과 함께 맛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식을 거르고 이른 아침에 출발해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쯤 도착한 물회집,
함께 나온 국수와 밥까지 말아 맛있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를 채우고 도착한 오늘의 커피하우스, 크레마 코스타!
오집사님이 지인들의 소개를 받고 인터넷을 검색해 엄선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취급하고 있는 상품 메뉴입니다.
저희는 세가지 커피를 순서대로 맛볼수 있는 커피투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 까지 진서는 우산을 가지고 놀고 있네요^^
드디어 주문한 첫번째 커피가 나왔습니다.
이정림 집사님이 먼저 맛보고,
근데 그 모습을 바라보는 진서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결국 진서도 커피 맛을 봅니다.
놀라서 물어 보니 진서가 한약 같이 쓴 것을 잘 마신다네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미소..
첫번째 커피를 마시고 나서 나온 두번째 커피..
시간이 지나서 첫번째와 두번째 커피 이름이 헷갈리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파나마 게이샤,
따로 주문하면 한 잔 가격이 무려 15,000원..
마지막 커피는 금 도금이 된 잔에 나왔습니다.
잔이 너무 예뻐 잔만 다시 한 번 찍었습니다.
가운데 서 계신 분이 오늘 커피를 맛있게 만들어 주신 바리스타입니다.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 전에 돌아온 짧은 여행이었지만
봄기운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집사님, 커피 좋아하는 성도님들 많을텐데
이 기회에 커피 동호회 만들어 커피하우스 투어를 계속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첫댓글 헐,,,,, 언제 찍어 셨데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도의 교제와 성도에 대한 봉사가 더욱 깊어지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은밀하게, 소리없이, 강하게....... 아 그리고 저의 저복장은 진서 엄마가 제일 싫어 하는 차림이라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저거 입고 나가면 엄마랑, 애들이 챙피하다고 옆에도 안와요. 보니까, 좀 봐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