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아시아 지역의 항공 운항을 크게 확대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최근 아시아 지역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만, 일본, 콜롬보 등에 대한 증편을 단행했으며 올해 내로 아시아 지역 노선 및 장거리 노선의 추가 증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세이패시픽의 홍콩-타이베이 노선은 3월28일부터 5편이 기존 편수에 추가돼 총 운항편수가 매주 108편, 매일 15편 가량으로 늘어나며 일본의 삿뽀로 운항편은 기존 주 3회에서 토요일 운항편이 추가돼 3월 28일부터 주 4편 체제로 운영된다.
이밖에 지난 1일부터는 홍콩-오사카 노선에 주 3편을 추가해 기존의 주 25편 운항에서 28편으로 매일 4편이 뜨고 내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에도 방콕을 경유하는 기존 주 4회 운항과 별도로 지난 3월1일부터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주 3회의 신규 운항편을 개설해 매일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증편과 관련해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필립 첸은 “신형항공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 노선의 확대로 고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과 편리성을 제공해 홍콩을 중국의 관문이자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