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이라는 혜민스님이 쓰신 책을 읽었어
그 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웃긴 부분은
내가 저지른 실수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완벽하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실수를 통해 삶이라는 학교가 우리에게 지금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감사하게 배우면 그만큼 더 성장합니다
토닥토닥
이부분이 제일 눈에 띄고 웃겼어
그 이유는 좀 지루하다고 느낄때 즈음
혜민스님이 독자들에게 유머로 웃음을 주려고 했던게 느껴졌어.
그리고 내가 제일 공감가고 머리에 담아둔 부분이있어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것이 아니라,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것이다
라는 부분이야 이 뜻이 무엇인지도 나와있는데 말해줄게
좀 쉬운 예를 한가지 들어 말하면
얼마 전 법당 불사를 완공한 선배스님이 들려준 말이에요.
"집을 직접 지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법당 공사를 하던 중에 지붕의 기와를 올려야 하는 시점이 오니까
이상하게도 제 눈에는 어딜가나 가정집이든 절이든 지붕 위에 있는 기와들만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거에요.
그다음엔 또 마루를 깔 때쯤 되니까 이번엔 가는 곳아다 마루만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어딜가나 그곳 마루 나무의 결이나 색깔, 단단함 같은 것에만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이사실을 제 스스로 자각한 순간 작은 깨달음이 있었어요.
세상을 볼때 우리는 이처럼 각자의 마음이 보고 싶어 하는 부분만을 보고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었어요.
우리에게 보이는 세상은 온 우주 전체가 아니라, 오직 우리 마음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한정된 세상이라는 걸 새삼스레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나도 세상을 욕할때가 참 많은데..
이 부분을 읽어보니
뭔가 생각이 달라지더라고..
이책이 우리 나이에는 안맞을지 몰라도
니네도 꼭한번 읽어봐!
큰도움이 될꺼야!!
첫댓글 이런 책을 읽으면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쌈 깨닫게 되지...
스스로의 마음을 원하는 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면...세상은 좀 더 아름다워 지겠지..
어려운 책인데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아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