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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세계 빙벽 등반 대회장입니다.
영덕에서 여러가지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야생 민약초를 채취하기도 합니다.
오늘따라 토사자를 채취하면서 영덕 옥계계곡까지 발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사자는 검색해보시면 여러모로 좋은 약제입니다.)
지난해에 비하여 때도 늦고, 열매도 많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껍질에 쌓인 토사자입니다.
토사자입니다.
이것을 채취하려 발길따라 가다보니 옥계에 다다르자 지난해 빙벽 생각이 나서 10분도 채 안되는 지척에 있으니
확인하려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드디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입니다.
아직 눈도 내리지 않고,
잠시 눈발이 날려본들 금방 녹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얼음골은 역시 다릅니다.
인공으로 물을 올려 만들고 있는 빙벽입니다.
한번에 물을 많이 올려버리면 얼었든 얼음도 녹아내리겠지요.
추운 새벽을 이용해서 수고를 많이 하는 듯 했습니다.
대회장에 있는 농산물 판매장에 들어가서 대회 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70정도 되는 판매장 대표님이 친절히 맞아주었습니다.
일정에 대해 설명 잘 듣고.
혹시 방문하고 싶은 분들의 네비게이션 작동을 위하여 주소를 올려봅니다.
멀리서 오셔서 계속해서 얼음만 보고 귀가하시면 너무 아쉽습니다.
서울쪽에서 접근하자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안동까지
그리고 국도를 이용하여 진보,
영덕으로 바로 황장재를 넘지 마시고,
청송쪽으로 진입해서 부동면 얼음골을 거쳐서
지금 철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빙벽을 보시고,
...
영덕으로 넘어오세요.
확 트인 바다가 멋지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해안선이 절경인 영덕입니다.
작은 항구에는 조그만 배들이 저마다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역시 영덕대게 입니다.
영해면 대진항 등대입니다.
바다쪽으로 길게 들어간 곳이어서 바닷바람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
금방이라도 발 것고 들어가고 싶은 얕고 깨끗한 해안선입니다.
저 커다란 영덕대게가 절대로 박제한 것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ㅎ
영해면 재래시장에 들러서 시장가 밥집에 들러보세요.
그리고 미주구리회를 주문해서
생미역 바닥에 깐 미주구리(물가자미)에 초장 얹은 무침회 맛...
값싸고 맛있고...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