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지나간 일요일날 "나의" 생일이었답니다.
시집간 딸과 사위~~
내년봄에 ~~결혼을 앞둔~~
예비사위 와 둘째딸 ~~
사랑하는 내사랑옆지~~
오손도손 모여 저녁 식사를 어디로 가자고 애기하고있는데
전화가 따르릉 ~~~
엄마 저 준태입니다~~
지금 독서실인데 지금 집으로 저녁먹으로 갑니다....?
우린 수능시험도 얼마남지않아 그냥 떼 놓고 갈려구했었는데~~~
이게 왠 일입니까!!
향이 가득한 허브를 곱게포장한 화분을 저에게~~
안겨주면서 ~~~?
엄마사랑해요 하면서 저를껴않는순간 ~~~두 눈에서는 눈물이~~~
그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마음이 쏴 했어요!
부모들은 조그마한 감동에도 쓰린 눈물이 나지요~~
아~~삶이 이런것이 로구나!
새삼 나의 살아온 삶의 뒤를 돌아 보게 되더군요 !
저는 딸 둘을낳고~~ 7년만에 아들녀석 늦둥이를 두었답니다
대학 수능시험이 얼마남지않아~~~
공부하라고 떼어놓고 우리끼리 저녁을 먹으로 갔다면 ~~~
집에 왔을때 얼마나 미안 했겠나 말인가~~
난 아들녀석에게 물었지?
아니~~ 허브향 꽃은 엄마에게 무슨 의미로 선물을 하게 되었느냐구?~~
무슨 의미가~~ 담겨있나싶어서~~~?
아들 하는말 ~~~엄마생신에 선물사 드릴려구 돈을 모아두었는데~~
화장품을 사 드릴려니 어떤 화장품을 쓰시는지 모르겠고~~
그냥 꽃다발을 사 드릴려니 시들어 버리면 돈이 아깝고!
허브꽃 화분은그래도 오랫도록 엄마가 향을 맏을수있을것같아서~~요~?
다른 비싼것을 사 드릴려니 밑천이 적고~~
그래서 향기가득한 허브꽃 화분이 적당할것 같아서라구~~~?
500원을 주고 산 예쁜봉투에는 사랑이담뿍담긴~~
편지가~~~(편지내용)
사랑하는울 엄마 생신축하해요 !
날싸가 추워지네요~~감기조심하세요~~
수능시험 넘 걱정마세요 열심히 공부 할께요
사랑해요!!~~ 울엄마 ~~
엄마사식 준태드림~~~이라고 ~~~?
작은것이지만 그 정성이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삶의 도움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해서 우린 7명이 횟집에가서 20만원의 거금을 쓰고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그냥 자식에게 ~~받은 작은선물에
감동받은것을 함 적어보았노라고~~~
이뿌게 봐 주세룡~~~ㅋㅋㅋㅋㅋ
허브는 주방에 비취해놓고 향을 맏으면서~~잉꼬는 밥을 한데요~~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한상태~~~
이곳으로 함 퍼옮겨왔음디!!
카페 게시글
도란 도란 수다방~~
어느카페에 삶의방에 글을올렸더니 꼬리말이 수없이 붙어 모두 조흔말들이~~
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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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4 13: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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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엄 부럽다.하지만 우리다솜이도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날 고구마케잌을 직접만들어서 주대요,맞습니다.자식이 해주면 하잖은것도 다 감동이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