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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특허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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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스크랩 고대 도시 유적을 찾아서 에베소로...
킴스특허 추천 0 조회 17 08.11.15 17: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셀추크(Selcuk)는 고대 도시 유적지 에베소(에페스,Efes)로 가는 출발지이다.

걸어서도 다닐 수 있는 작은 도시 셀추크는 엄청난 유적으로 보면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다.

 

이 작은 도시에는 에베소 고대 유적지를 비롯하여 에베소 박물관,

성모 마리아가 요한과 함께 말년을 보내었던 성모 마리아의 집,

사도 요한을 기념하는 성 요한 교회,

고대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터,

제 2의 샤프란 블루라고 불리우는 오래 된 쉬린제 마을.....등등

돌아보기도 벅찰 만큼 많은 유적과 볼거리가 널려 있다.

 

그 중 에베소(에페스,Efes) 도시 유적은 버가모(베르가마)와 같이

'에게해의 두개의 장미'로 격찬 받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유적을 볼 수 있는 곳..

 

기원전 11세기, 그리스에서 온 이오니아인은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도시국가를 건설했는데

도시는 비옥한 토지와 활발한 교역을 통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에게해 연안 도시 국가들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로 발전해 갔다.

그러나  항구가 토사로 묻혀져 가고 전염병이 도는 등 도시 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가자

현재 에베스 유적이 있는 장소로 도시를 이전하게 되였다.

이 도시의 황금기는 기원전 133년,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에 들어 가면서부터인데

수많은 국제 회의가 열리는 곳이며 또한 각지의 물산이 집합되는 무역항구이자

동서양을 연결시키는 교통의 요충이었다.

이 곳은 소아시아의 수도일 뿐 아니라 로마,알렉산드리아,안디옥과 더불어

로마 제국의 4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였다.

 

신약 시대에는 많은 유대인들을 포함하여 인구가 30만명 이상으로 불어남으로써

초대 기독교인에게도 에베소는 중요한 중심지가 되었다.

사도 바울은 2,3차 선교 여행 때 이 곳을 방문했고

세번째 선교 여행 때에는 성령의 강림으로 방언과 예언의 이적이 일어났으며

그것을 본 마술객들이 마술책을 불사르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한 바울은 고린도에 보낸 2통의 편지를 에베소에서 쓰기도 했다.

 

 

                                                          사진이 많고 글이 길어서  간혹 글의 하단이 잘려서 나오기도 하네요...

                                                               그럴 땐 상단의 글 주소를 다시 클릭하면 온전하게 나오게 돼요~ 

 

  

에베소는 터키의 유적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커서

하루 종일의 일정을 잡는다 할지라도 충분히 돌아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유적지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인데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내리막길이라 걷기가 편하다.

유적은 드넓고 볼거리는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

바캉스 시즌에는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여름에 이 곳을 돌아보려면 시원한 물과 모자,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안 그러면 금방 지쳐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누가 복음을 쓴 '누가의 묘'를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이오니아식 건축 양식을 따라 사방 16개의 기둥을 세워 16m의 길이로 건축되었다.

비록 현재는 남아있는 건물의 일부만 보이나

원래 이 건물은 로마 시대에 유명 용사나 건강의 신을 숭배하기 위한 신전이었다.

이 후 비잔틴 시대에 그 구조를 변형시켜 예배 처소로 사용하였다.

1860년 영국 고고학자가 오데이온을 발굴하던 중 귀가길에

본 건물의 일부인 십자가와 황소 모양이 그려진 비석을 보고 누가의 무덤임을 판명하였다고... 

 

 

한국인들을 위하여 한국어 안내판을 세워놓는 친절함에 감동하였다.

우리 나라 성지보존회에서 세워놓은 듯 하다.

 

 

누가의 묘임을 입증한다는 십자가와 황소가 그려진 비석.

비석 만의 사진을 남기지 못해 할 수없이 이미지를 crop한 것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는 '오데이온(음악당)'

보통의 극장과 다른 점은 당시에는 상부에 지붕이 덮여 있었다는 점이다.

이 곳은 또한 회의장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발굴된 붉은 토기관들을 배경으로 '오데이온'을 찍었다.

이 붉은 토기관들은 서로 이어져 로마 시대의 상수도관으로 쓰여졌다.

 

 

'오데이온'과 '국영 아고라' 사이에 있던 '바실리카(성당)'.

이 곳에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그의 아내의 석상이 발굴되었다.

그의 시대에 국영 아고라의 북쪽 광장문이던 것이 바실리카가 되었다.

 

 

'플레타네이온'은 시의회당이라고도 하는 고관들의 회의와 리셉션 장소였다.

사방은 각각 6개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에는 여신 헤스타의 성화가 항상 불을 밝히고 있던 아궁이가 있었다.

 

 

산등성이까지 유적이 널려 있다. 

 

 

에베소 일대는 한창 발굴 복원 중이었다.

 

 

코린트 식의 열주 위에 선 석상은 하늘거리는 옷자락조차도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도미티안 신전'터 옆에 있는 동상 받침대이다.

'헤르메스와 카두세우스(의학의 상징으로 뱀들이 서로 꼬여있는 지팡이를 말함)의 부조'가 장식되어있다.

색색의 대리석으로 치장한 도로가 이채롭다.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를 페르가몬에서 에베소로 옮겨 오면서 문화의 전성기를 맞은 곳이라

아름다운 코린트식의 열주들에서도 이 도시를 거쳐 온 역사를 읽을 수 있었다.

하나 하나 예사롭지 않은 유적들인데 유적이 너무 많다 보니 거의 방치된 느낌마져도 든다.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승리의 여신 '니케(Nike)'의 부조.

'헤라클레스의 문'에 장식되었던 것이다.

니케의 조각상은 왼손에는 면류관을, 오른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래를 펴고 날아가는 형상이다.

 

 

니케 여신의 옷 자락 선(좌측 하단을 보라..)을 본따서 나이키(nike)의 로고를 만들었단다.

가슴은 누가 만졌는지 반질반질.....^^

 

 

'메미우스의 비'이다.

후기 헬레니즘 시기에 지은 것으로 이 조각상은

폰토스의 난에서 에베소를 평정한 로마의 독재관 술라와 아들 가이우스를 나타내고 있다.

메미우스는 술라의 손자이고 3대에 걸쳐 에베소를 지배했다.

 

 

앞에서 본 '메미우스의 비'

 

 

길 위에서 바라본 '크레티아 거리'.....저 멀리 '세루시우스 도서관'이 보인다.

 

 

'헤라클레스의 문'에서 '세르시우스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크레티아 거리'.

당시 길 양쪽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석상으로 장식되어있었는데

많이 소실되었지만 현재도 몇 개는 구경 할 수 있다.

 

 

바닥은 모두 평평한 대리석으로 포장되어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반사되는 강렬한 햇빛이 얼마나 뜨거운지 금새 얼굴이 따끔거렸다.

가이드인 후세인 베이의 말에 의하면

"에베소에는 태양이 둘 있는데 하나는 하늘의 태양이고 하나는 거리의 대리석에 반사된 땅의 태양이다"

라고 할 만큼 햇빛의 위력이 대단하였다.

덕택에 난 얼굴은 물론 어깨,팔,다리...심지어 발가락까지 새카맣게 그을린 모습이 되었다.

 

 

일부 장난기 많은 관광객들은 머리는 유실되고  몸체만 남아있는 대리석상 뒤로 올라가

석상의 몸체에 자기 얼굴을 대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크레티아 거리' 중앙의 북쪽에 있는 '트라야누스의 샘'.

샘 중앙에는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황제의 석상이 있다.

본래는 12m의 크기였으나 현재는 축소된 크기로 복원되었다.

 

 

부유한 상인들의 아케이드 거리.

길바닥 조차도 이렇게 색색의 모자이크로 장식할 정도였으니

당시의 부유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상점 안에는 로마의 여러 속국에서 수입해 온 갖가지 화려한 명품들이 즐비했으며

부유한 상인들의 2층 개인 빌라들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모자이크의 색과 문양의 조화 또한 예사롭지 않은 예술품이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팔짱을 끼고 걸었을 이 거리를 나도 허리를 펴고 보란 듯이 걸어 보았다.

 

 

'스콜라티카 욕장'이라고 부르는 로마시대 목욕탕 유적. 

 

 

목욕탕 유적을 돌아보는 수많은 각국의 관광객들로 이 곳은 가히 인종의 전시장이다.

 

 

공중 화장실 쪽에서 찍은 목욕탕. 중앙의 풀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다.  

 

 

목욕탕은 폼페이와 같이 온돌형 구조로 되어있는데 마치 우리 나라 사우나와 비슷하다.

로마 시대 목욕탕은 냉탕,온탕,증기탕으로 구분되어 있었다니

발달된 당시 로마의 목욕 문화를 짐작할 수 있었다.

 

 

 

벽을 따라 아무런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이 늘어서 있다.

벽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화장실은 중요한 정보 교환의 장이 되었고

그것을 위해 변기간의 거리도 상당히 좁다.

아...참고로 자동 수세식이다.

목욕탕에서 쓰고 버리는 하수가 이 화장실을 깨끗이 쓸어 내리게 된다.

 

 

화장실의 물이 흘러 들어오는 곳과 흘러나가는 곳의 요금도 차이가 있었다는데

돈을 많이 내면 볼 일도 냄새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할 수 있었다.

화장실 앞에도 물이 흘러서 볼 일을 보고 난 후 손도 씻을 수 있었고

심지어는 악사들이 음악도 연주했다고 한다.

(아주 순조롭게 일이 해결 될 것 같다....^^)

 

화장실 유적지에 오면 모두 다 변기에 걸터 앉아 기념 사진을 남긴다. 

난 변기가 잘 보이라고 한국식으로 쭈그리고 앉아서 승리의 V를 날리며 한 컷 찍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

AD138년에 완성한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친 신전이다.

입구 중앙에 코린트식의 돌기둥이 서있고

한가운데 있는 2개의 상부에는 아름다운 장식이 되어있는 아치로 되어있다.

아치 앞에는 운명의 여신 티케가 조각되어있고 뒤에는 메두사가 조각되어있다.

사진 상단은 메두사의 조각.

 

 

크레티아 거리의 끝에 이르면 너무나 아름다운 '세르시우스 도서관'이 보인다. 

 

 

'세르시우스 도서관'.

로마 시대 집정관 세르시우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묘 위에 세운 기념물이라고..

당시에는 알렉산드리아, 페르가몬에 이어 세계 제 3의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의 기둥과 벽은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있으며

정면의 벽에는 지혜,운명,학문,미덕을 상징하는 4개의 조각여신상이 세워져있다.

이 조각품들의 진품은 오스트리아의 빈 박물관에 있다고 하니 이런 애석한 일이...

 

파사드 뒤에 이어지는 목조 부분은 화재로 모두 소실되고 또 지진 피해도 입어서

현재는 건물의 앞 부분만 남아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도서관은 유적지의 거의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으며 복구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에베소의 상징'이라고 할만큼 우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바로 오른 쪽의 아취형인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은 상업 아고라로 내려가는 문이다.

 

 

도서관 옆의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 안으로 들어가

'상업 아고라'의 한 창고 같은 곳에 보관되어 있던 '아르테미스 여신'의 형상.

너무 으슥한 곳에 전시되어있어 다른 일행들은 이 여신상을 보지 못하였다는데

나와 남편 만이 이 여신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도서관 바로 앞의 '대리석 거리' 벽에 있는 아름다운 부조 장식물.  

 

 

 

'세루시우스 도서관'과 '대극장'을 이어주는 '대리석 거리'.

 

 

문자 그대로 대리석으로 포장되어 있다.

 

 

 

대리석 거리 바닥에 새겨진 특이한 문양.

창관을 안내하는 아리따운 여성의 얼굴,사랑을 의미하는 하트 마크,

방향을 표시하는 발자국 마크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여인의 형상 아래에 있는 사각형은 오늘날의 신용 카드와 같이

외상도 가능하다는 외상 장부라고....

당시 에베소는 각국에서 오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국제 도시였으므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림으로 안내를 해주는

최초의 광고판이라고 주장하는데.... 믿거나.....말거나.....^^

 

 

일부 사람들의 해석으로는 발자국 표시는 방향 지시도 하지만

발그림에다 발을 대어 보아서 그림보다 발이 작은 사람은 출입하지 못한다는 

이른바 "19금"표시라는 설도 있다고... 

이처럼 당시 에베소는 뛰어난 학문의 도시인 동시에 매춘이 성행했던 타락의 도시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도시도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마술사조차도 자신들의 마술책을 불태우고 기독교로 입문하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대리석 거리'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이쁜 고양이.

이 유적지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이만 사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던 터키 최대 규모의 '대극장'.

피온산의 경사면을 이용해 AD 3세기에 건립되었다.

관객석은 높이 38 m, 길이 158 m의 반원형 모양인데

청동과 도자기제의 확성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 음향 효과도 뛰어났다고 한다.

규모가 너무 커서 멀리서 찍지 않으면 전체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마치 글레디에이터의 전투 장면이 벌어질 것 같은 카리스마가 극장 안에 선 사람들을 압도한다.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약간 아찔할 정도이다.

 

 

북쪽 출입구로 나가면서 '대극장'을  멀리서 찍은 모습이다.

상당히 멀리서 찍었는데도 규모가 너무 큰지라 일부분이 잘려서 나왔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해 보니 '대극장'의 전경을 찍은 사진이 빠져 있어서

할 수 없이 얼굴을 가린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올리게 되었다.

무례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멀리 보이는 '세루시우스 도서관'의 옆 모습.

마주 보이는 아취 형태의 문은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이다.

이 문은 '세루시우스 도서관' 앞에서 '상업 아고라'로 이어진 문인데

아우구스투스의 노예였던 마제우스와 미트리디우스가 해방되고 나서

황제 일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한 기원전 3 세기경의 건물이다.

 

아취 문 앞에 늘어선 열주는 '상업 아고라(시장터)'이다.

가로 세로 110 m의 넓은 터로 되어있는 아고라는 에베소 도시 생활의 중심지였다.

기원전 3 세기에 이 곳에 세워졌고 카라카라 황제 시대에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이 곳에서는 청동 제품,도자기 제품,아라비아산 약용 식물,보석,비단 등이 거래되었으며

'항구 거리'를 통하여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항구 거리'이다.

대극장과 항구를 연결하는 길이 500 m 정도의 거리이다.

'아르카디아 거리'로도 불리우는데 바다로 가는 현관 입구였다.

양산이나 우산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들이다.

외국 여자들은 거의 다 벗고 상의는 가슴만 가리고 다닌다. 

 

 

당시 양쪽에는 상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아고라의 끝에는 에게해가 있어 상선들이 줄지어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하구의 토사가 점점 쌓이게 되어 바다가 지금은 유적지에서 바다가 멀리 떨어져 있다.

 

 

체육관과 성벽 등 나머지 유적을 다 둘러 보지 못하고 북쪽 출입구로 나가려는데

재미있는 화장실 안내판이 보여서 찰칵....!

 

 

에베소 북쪽 출입구 밖에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마치 우리 나라 국립 공원 같은데에 늘어선 상점과 그 느낌이 너무 흠사했다.

상점 앞에는 터키의 국기가 새겨진 티 셔츠를 많이 걸려 있었다.

터키 인들의 국기 사랑도 우리네 못지 않게 각별하다.  

 

 

 

특이한 전통 악기가 눈에 띄고 그 외에는 주로 수공예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밖에 앉아서 노는 사람들은 다 남자들이다.

 

 

얼굴을 마주치면 누구나 반갑게 "메르하바"하면서 손들어 인사를 한다.

터키에서는 어느 지방을 가든 인정이 넘친다.

 

 

 

에베소 유적지 상가를 둘러보다가 상인에게서 선물 받은 섬세하게 짜여진 직물 책갈피이다.

아까워서 포장도 안 뜯었다.

 

 

에베소는 그 명성답게 유적지의 규모도 대단하였고 볼거리도 정말 많은 곳이었다.

이런 에베소에 다시 그 옛날 바울에 의해 일어났던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바울이 에베소로 들어올 때 이용한 아르카디아 길을 따라 에베소를 떠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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