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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평택대리구 발안성당이 지난 9일 본당 50년사 봉정식과 함께 풋살구장 축복식, 그리고 추수감사제를 겸한 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올 한 해 동안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했던 다양한 행사들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었으며,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성당 내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풋살 구장은 본당 주일학교 학생, 신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며, 풋살(미니 축구) 뿐 아니라 족구나 배구 경기도 가능해 발안 지역의 훌륭한 여가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또 국제 규격(20m×40m)에 딱 맞는 인조 잔디 풋살 구장을 성당 내에 설치한 것은 거의 드문 일이기도 하다.
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는 “발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로 말미암아 지역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이 앞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이 풋살 구장이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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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사와 풋살구장 축복식을 주례한 최덕기 주교는 “반 세기 발안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달라”며 “지역사회 복음화와 본당 분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신자들을 격려하였다.
-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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