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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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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단체/개인) 스크랩 지리산둘레길 5구간(동강-수철)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127 10.12.20 07:2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12월 18일(토) 09:58 - 14:12 / 총 4시간 10분

2.장소 : 지리산 둘레길 5구간(동강-수철)

3.코스 및 거리 : 동강마을 - 방곡마을 - 상사폭포 - 쌍재 - 산불감시초소 - 고동재 - 수철마을 = 약 11.9km   

4.산행시간 : 09:58 동강마을(원기마을앞) 출발 - 10:34~45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 11:19 상사폭포 - 11:37 산야초 쉼터 -

  11:54 쌍재 - 12:10~25 산불감시초소 - 12:49~13:22 고동재 쉼터 중식 - 14:12~14:40 수철마을 하산완료 후 수철가든 하산주

5.인원 : 금기원,박현용,송현미,안창근,윤석재,오영석,표창선 나외 대자연 24명

6.날씨 : 약간 쌀쌀했으나 그리 춥지않은 날씨, 다만 조망은 날씨에 비해 아주 좋은 편은 아님.

7.특이사항 : 몇년만에 함께하는 윤,안 두사람이 의외로 잘갔음.^^

  선두에서는 항상 누군가 먼저 천천히 가자고 얘길하면되는데... 이번에도 약간 빠르게 움직인듯함.

8.산행사진    

<1>원기마을 앞에 차를 주차한뒤 산행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오늘도 출발하면 다같이 사진찍는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에...^^

(산여울님 사진촬영^^)

 

<2>동강교를 지나며 본격적인 5구간을 시작합니다.

 

<3>동강마을을의 담벼락에 있는 사철나무를 배경으로 간만에 나온 무주군청분을 찍어드립니다.^^

간만에 반가웠습니다요~~~

 

<4>정말 오래간만에 함께한 윤과장님이 선두에서고 그 옆에는 표팀장이...

이거 처음부터 오버하면 안되는데...^^

 

<5>뒤에는 작년 한라산이후 처음 함께하는 안샘이 박샘과 보조를 맞춥니다.

그런데 안샘은 짐이 하나도 없네요?^^

 

<6>방곡마을을 향해 꺽어진 도로를 지나며 안샘이 허리에 이상징후가 보입니다.^^

이거 출발한지 10분밖에 안됐는데.....그래도 끝까지 앞에서 잘만 가더라구요.ㅋㅋㅋ

 

<7>1구간이후 다시 뵌 맑을숙누님이 논가운데 있는 커다란 바위를 찍습니다.

 

<8>고인돌 같이 커다란게 무슨 전설이 깃들어 있을것 같은데???^^

 

<9>산청,함양사건때 희생된 점촌마을 희생장소 보존지역의 모습입니다.

 

<10>드디어 방곡마을부근에 위치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지납니다.

그냥 통과하시는분도 있고...저는 예전에 들렸던곳이지만 입구인 회양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섭니다. 

 

<11>대한민국 국군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이 집단학살당하는...

결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믿기힘들정도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http://shchumo.sancheong.ne.kr/main/ 

 

<12>항상 선두에 서시는 클로버님을 오늘은 이곳에서 만났기에 기념사진 한컷을 찍어드립니다.

 

<13>위령탑 앞에 있는 추모조각상입니다.

작품에 대해 미루어 짐작은 되지만....자세한 안내문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14>아픈 역사의 현장에도 따듯한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15>간만에 뵌 산여울님 내외분과 두 어르신들 반가웠습니다.^^

그나저나 문원님은 왜 옆에 떨어져 계신건지?^^

 

<16>산청,함양사건의 전시관인 복예관의 측면이 유리로 되있어 그곳에 비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17>이곳에는 산청,함양사건의 슬픈 사건에 대해 디오라마식으로 전시를 해놓아 안에들어가서 한번 보면 왜 이곳에

추모공원이 들어섰는지를 알게됩니다. 안가본분들은 꼭 한번 들어가보십쇼.

 

<18>추모공원 바로 옆에 있는 산청군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현위치인 동강-수철은 산청군의 5개구간중 한구간으로 현재 지리산 둘레길은 전체가 9구간까지는 개통이 되었다고 보면 맞을것 같습니다.

 

<19>정든고개 쉼터 2호점입니다.^^ 겨울이라 둘레길 손님이 줄어들면서 이곳에 붕어빵과 오뎅을 팔고 있습니다.

 

<20>산여울님이 붕어빵을 맛나게 드시고 있네요. 저도 저거 2개 먹었는데....첫번째것 먹다가 입천정 데었습니다.

얼마나 뜨겁던지...^^

 

<21>맑을숙 누님은 오뎅까지....^^ 오뎅국물도 시원하니 맛나더라구요.

 

<22>다시 길을 갑니다.

오른쪽에 있는 징검다리로.....^^  여름철엔 다들 맨발로 저길 그냥 건너들 다니시더만...ㅋㅋㅋ

 

 <23>개울을 건너면 이런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리고 약 200미터 지나면서는 산길이 나옵니다.

 

<24>드디어 산길이 시작되며 계곡에서는 얼음이 가득합니다.

 

<25>그래도 아직 덜 추운것 같습니다. 물이 꽁꽁 얼지않은것을 보니...

 

<26>호젓한 산길이 걷기 좋습니다.

 

<27>잠시 돌길도 나오고...^^ 

 

<28>그 돌길에는 어김없이 오가는 이들의 소원을 비는 작은 돌탑들이 쌓여있고...

 

<29>자연이 빚은 얼음조각의 곡선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30>여기에도 신기한 모습들이 가득하고....^^

 

<31>드디어 상사폭포의 시원한 모습을 대합니다.

처녀를 그리워하다 죽어 뱀이되어서도 다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는 슬픈 전설이 담긴....

그러나 그모습은 전설과는 달리 장관이더군요.^^

  

<32>상사폭포 위는 의외로 평전이 펼쳐져있습니다. 사진처럼 너른 쉼터도 있고...

 

<33>곳곳에 묵답의 흔적이 보이는것을 보니 분명 예전엔 사람이 살았을것 같습니다.

아니...지금이라도 이곳에 원두막을 짓고 살수있다면 그러고 싶을정도로 포근한 곳이였습니다.

작지만 하나의 이상향 같은곳...문득 작은 청학동이 떠오를정도로...

 

<34>그곳을 일흔이 훨씬 넘은 두분이 도란도란 정담을 주고받으며 걷고 있습니다.

참....아름다운 모습입니다.^^ 

 

<35>산야초 재배지역의 초입입니다. 간만에 뵌 맑을숙누님을 한컷 찍어드립니다.

 

<36>언제 봐도 미소가 아름다운 멋진 누님^^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게다가 챙겨주신 빵과 크런치는 더더욱...

 

<37>어르신 두분도 잠시 이곳에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38>산야초 재배하는곳이라서 그런지 목련나무도 몽우리가 피어있습니다. 2구간에서도 보았었는데....

 

<39>산야초 쉼터의 모습입니다. 안에들어가니 겉보다 더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40>산야초 재배지입니다. 지금은 갈색풀로만 보이지만....

 

<41>힘들게 올라온 길에 차도 보이고...전봇대도 있고....하여튼 넓직한 임도가 있습니다.^^

쌍재까지 연결되는....

 

<42>산야초 재배지의 비밀(?^^)이 살짝 벗겨지는 순간입니다.ㅋㅋㅋ

 

<43>여기부터는 군데 군데 눈이 보입니다. 거의 고도는 500이 조금 넘을것 같은데...

 

<44>드디어 쌍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측은 왕산을 거쳐 필봉산 가는길이고 오른쪽이 둘레길로 고동재 가는길입니다.

 

<45>여기서 산여울님 일행분들과 한컷 찍습니다. 맨앞에분...당신은 산삼보다는 해삼을 더 좋아한다고...

덕분에 가는길이 웃음길이였습니다.^^

 

<46>5구간 최고의 전망대인 산불감시초소입니다.

 

<47>자 이제부터 작은발님의 작은 망원경을 통해 클로즈업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48>바로 저기가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가운데 뒤편에 눈쌓인곳중 조금 더 낮아보이는게 천왕봉이고 그 앞이 중봉....나머지는 써있는 그대로입니다.^^

 

 <49>저 바위들은 함양 독바위이구요,

 

<50>저 아래는 오늘 우리가 걸어온 방곡마을쪽입니다. 오른쪽 가운데에 산청,함양추모공원이 있는데 안보이신다구요?^^

 

<51>이제 확실히 보이시죠?ㅋㅋㅋ

 

<52>뒤돌아본 곳에는 왼쪽이 왕산이고 오른쪽 약간 뾰족하게 솟은곳이 바로 필봉산입니다.

 

<53>여기는 남쪽방향으로 맨 뒤에 뾰족하게 보이는 두개의 봉우리중 하나가 웅석봉입니다.

그 아래 마을들중 가운데에 오늘의 종착지인 수철리이구요.

 

<54>웅석봉 자락을 최대한 당겨봅니다.

 

<55>추수가 끝난 수철리 일대의 논도 당겨봅니다.

 

<56>산불감시초소를 내려선뒤 바람없는 포근한 곳에서 어르신들 두분이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57>산,그리움님이 표시한 601봉에서의 조망도 끝내줍니다.^^

 

<58>바로 저런 모습으로...어디냐구요. 방곡마을쪽입니다. 사실 저기서 이어진 임도가 고동재로 연결되서 수철리로 넘어가는데

둘레길은 옆으로 빙돌아서서 쌍재를 넘어 산불초소쪽으로 돌아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구요. 임도만 타고 고동재를 넘으면 재미없기에 ㅋㅋㅋ

 

<59>고동재 바로 못미쳐 어르신들 세분을 만납니다.

 

<60>이쁜 색깔의 등짐을 메시고....고운 털신 신고...어디까지 가실런지???^^

 

<61>오늘의 점심식사장소인 고동재 쉼터에 도착합니다.

 

<62>여긴 그냥 라면이 없어 컵라면을 끓여줬는데.....

집에서 가져온 떡국떡을 사장님이 다 넣지않고 끓였는지 떡꾹떡이 몇개 안보인다고 다들 투덜대더군요.^^

 

<63>금과장님이 늦게 내려온 저를 위해 라면을 퍼서 줍니다.^^ 고마웠어요. 기원이형....

 

<64>늦은 점심을 먹고 석재형도 하산할 준비를 합니다. 

좀 걱정을 했는데...그래도 잘 가시더군요.^^ 역시 기본체력이 튼튼하셔~~~

 

<65>영더기형....점심먹고나서 추운지 벙어리장갑에다가....완전 중무장을 합니다.^^

 

<66>멋쟁이 안샘....

허리아프다면서 다른사람들 힘들게 맨 앞에서 왔답니다. 어찌보면 아프단것도 다 거짓말같고^^ㅋㅋㅋ

하여튼 무탈하게 한구간 함께한걸 축하드립니다.

 

<67>다같이 하산전에 김대장님을 만나 단체사진 한컷을 찍습니다.

 

<68>윤과장님을 선두로 널널한 하산길 시작~~~

 

<69>음달을 지날때는 좀 쌀쌀하긴 했죠?^^

 

<70>수철리가 가까워지면 햇살도 잘 들고...다들 룰루랄라 즐겁게 마무리를 합니다. 

 

<71>안,금,오,송샘...네명의 다양한 모습들...

 

<72>아...

안샘이 얼마나 뿌듯하고 상쾌한지 두팔을 높이 올립니다.

뒤에서 보는 제가 다 기분좋을정도로....그런데 하산주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길...

맑은공기마시며 운동한 효과가 없어지기에 ㅋㅋㅋ

 

<73>수철마을의 농사꾼 아저씨댁에 잠시 들려서 직접 만들었다는 양갱을 삽니다.

 

<74>그리고 직접 끓인 순두부 맛도 보고....^^

두분 즐겁게 지금처럼 정도 많이 베풀고 돈도 버시면서 행복하게 사십쇼.

 

<75>수철마을 뒤로 보이는 왕산과 필봉산을 배경으로 선 둘레길 이정표를 담아봅니다.

 

<76>일행들이 수철가든 앞에서 묵은지에 두부김치와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하산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77>이 예쁜 주전자에는 쥔장이 직접 담근 6년된 세심주가 들어있습니다.

세심주...그거 향은 참 좋은데 술은 엄청 독하더군요.^^

 

<78>오고가는 술잔속에 뭐가 그리들 즐거운지...웃음꽃이 활짝핍니다.^^

 

<79>수철가든 앞의 풍경입니다.

 

<80>길건너 수철가든의 모습이구요.

 

<81>수철가든 사장님의 모습입니다.^^ 멋도 아시고...낭만도 있고....목청은 더 좋으시고...^^

 

<82>수철마을 다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마을회관앞에 둘레꾼을 기다리는 택스들이 여러대 기다리고 있네요. 저 개울에 들어가 탁족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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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2.20 07:22

    첫댓글 역시 후회없는 지리산길였습니다.^^

  • 10.12.20 08:27

    아주 좋아부러요......다녀온거나 진배없이 잘 감상했음다.....수철에 내친구놈도 있었을터인데....미리 얘기해놓을걸.....

  • 10.12.20 09:47

    5구간 낭만적이고 운치있는 길이였어요. 특히 대나무 울타리길~ 감시초소에서의 기막힌 딸기 맛~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빨리 나머지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 작성자 10.12.20 15:05

    대나무 울타리길은 산야초농장에서 만든건데 초여름의 풍경도...
    억새가득한 늦가을에는 더더욱 운치있는 길이 될듯 합니다.^^ 딸기는 작은발님의 작품...저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나머지길...언제 이어갈 날이 있겠지요. 그땐 멋진 풍경이 보이면 멈추십쇼. 딴사람 눈치보지말고...
    뒤에는 제가 있으니 ㅋㅋㅋ

  • 10.12.21 16:31

    아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지리산의 정기와 맑은 공기가 느껴지는 맑고 상쾌한 날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언젠가는 함께 할 날이 있을거라 다짐하면서..... 산행 후기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0.12.22 08:48

    어디 지리산만이겠습니까...^^
    아방님과 함께 걷는 산길을 우리도 고대한다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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