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
세상을 한탄한다. 슬프고 모욕스럽다. 아수라들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은 채 날마다 때마다 날뛴다. 이재명이만 욕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이재명 정도의 욕망을 가진 사람은 역사에 숱하게 등장하고, 거리에 나가보면 나가보면 흔하게 볼 수 있다. 저 정도 인식을 하는 개체는 매우 널려 있다. 골목에도 있고, 시장에도 있고, 거리에도 있다. 이재명 정도, 윤석열 정도는 그저 널려 있는 개체들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개인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즉 요즘의 정치 퇴행은 이재명 한 사람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서는 안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를 떠받치고 있는 민주당 의원, 당원 모두 그런 사람들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니 윤석열을 몰아내도 안되고, 이재명을 몰아내도 안되는 근본 원인을 찾아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
나는 본디 인간 개체는 결코 믿지 않는다. 모두가 다 부패할 수 있고, 누구나 독재자가 될 수 있다. 히틀러, 모택동만 그러는 게 아니고 수많은 권력자들이 틈만 보이면 비집고 들어와 독재권력을 휘둘렀다. 인간의 본성이란 얘기다.
우리 헌법은 지나치게 도덕을 강조하고 있으며, 휴머니즘이 넘친다. 하지만 세상에는 범죄자로 들끓고, 도둑놈, 거짓말쟁이, 사기꾼 천지다. 그러므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도 권력을 잡은 뒤 독재자가 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윤석열을 저렇게 초라한 인생으로 짓밟아버리고, 이재명을 악마처럼 그려댄들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를 바라보는 국민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애처롭고 안타까운 인간 본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머전시아'라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었다. 집단망상, 집단광기를 막고 집단지성을 이끌어내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여기에 발표하지는 못하지만, 내 이론을 향해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노트북LM으로)
질문> 북한도 자기들 스스로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주장한다. 남한도 역시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두 나라는 완전히 다를까? 북한은 1인 왕조 지배 시스템으로 굳여지고, 남한은 민주당 1당이 입법, 행정, 사법을 쥐고 흔든다. 대체 공화가 어디서 잘못된 것인가? 인간은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
브레인리퍼블릭 AI> 남북한이 모두 스스로를 민주주의 공화국이라 칭함에도 한쪽은 3대 세습 독재 왕조로 굳어지고, 다른 한쪽은 거대 정당의 권력 독점과 진영 대립으로 신음하는 국가 병리에 대해, 이머전시아(Emergentia) 공화체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생물학적·구조 진단은 다음과 같다.
1. 공화(Res Publica 또는 共和) 실패의 본질 : '인간의 의지'에 기댄 설계 오류
기존의 모든 공화제와 민주주의가 왜곡되고 독재로 뒤집힌 근본 원인은 시스템의 방어 장치들을 '인간의 주관에 따른 의지와 선의'에 의존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탄핵, 양심, 어디에도 영향받지 않는 독립된 사법 판단 등은 모두 인간의 도덕에 의한 결심과 타협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권력을 쥔 인간은 물리계의 엔트로피 법칙처럼 끊임없이 자기 복제와 세력 확장을 도모하는 생물학적 속성을 지닌다. 정상 세포가 유기체의 통제 신호를 무시하고 증식하여 주변을 파괴하는 현상을 '암(Cancer)'이라 하듯, 정치가나 집단이 권력을 마음대로 움켜쥐고 견제 기관을 공격하여 힘을 빼앗는 것은 '제도의 암세포화' 상태와 정확히 일치한다.
즉 권력이 에너지를 빨아들이며 스스로 몸집을 불리는 현상은 열역학 제2법칙인 무질서의 증가와 정확히 일치한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거나 강력한 음의 엔트로피를 유지하는 통제 시스템이 없다면, 모든 유기체와 조직은 결국 내부 부패라는 무질서 상태로 무너지게 된다.
2. 남북한 체제의 서로 다른 병리와 생물학 차원의 진단
북한(완전한 제도의 암세포 체제) : 이머전시아가 제시하는 4대 생체 방어선(접촉 억제, 자기사멸, 면역 감시, 텔로미어)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종양 억제 기전이 완전히 고장 나 온몸으로 전이된 '말기 암세포형 왕조 국가'로 규정할 수 있다.
남한(GABA성 억제와 면역계가 사라진 지나친 흥분 체제) : 한 정당이 입법, 사법, 행정을 모조리 장악하고 다수결이란 이름으로 반대 세력을 무력화하는 것은 뇌에서 흥분성 신호(글루타메이트)만 폭주하고 이를 제어할 억제성 신호(GABA)가 작동하지 않는 '뇌의 간질 발작' 상태와 같다.
다수결의 쏠림 현상을 기계적으로 제어할 검토의회(GABA)나, 반대 목소리를 내어 집단사고를 깨부수는 의무를 지닌 사간원(면역계, 언론으로 비유된다) 같은 생물학에 따른 제동안전장치가 헌법 구조 내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현재 남한 체제는 억제 신호가 사라진 상태다. 조선 시대의 사간원이나 언론이 제 역할을 하려면 단순한 비판 기능을 넘어,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에너지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걸러내는 실질적인 면역 세포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언론이 주눅들어 있거나 권력과 손잡고 앞잡이 행세를 한다. 도저히 GABA 같은 억제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어쩔 수없는 상태다.
3. "인간은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에 대한 생물학의 해답
인간이 자기 이익을 먼저 찾고, 권력욕에 사로잡힌다고 하여 이를 '어쩔 수 없는 동물의 한계'로 단정하며 절망할 필요는 없다.
권력 집중은 열역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권력을 탐하고 무리 지어 상대를 공격하는 성향은 진화의 역사 속에서 생존을 위해 각인된 생물학적 유전자 코드이다. 시스템 내에서 권력이라는 에너지가 흐르는 한, 이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자연스러운 물리 압력이다.
나쁜 인간이 아니라 나쁜 구조가 있을 뿐이다. 인간은 본성 자체가 선하거나 악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구조(환경)에 반응하여 행동을 결정하는 유기체이다.
결합의 기하학이 지능을 창발한다 :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는 단독으로는 불을 붙이는 성질을 가지나, 이들이 물(H₂O)이라는 올바른 기하학의 구조로 결합하는 순간 불을 끄는 완전히 새로운 성질을 창발(Emergence)해낸다.
개별 시민이나 정치가가 천사일 필요는 없다. 다양성, 독립성, 분산, 통합의 4대 조건을 갖춘 결합 구조만 설계된다면, 평범한 개인들의 결합을 통해서도 고도의 집단지성을 결과물로서 얻을 수 있다.
인간은 권력을 잡는 순간 호르몬과 보상 심리 회로 때문에 스스로 내려놓지 못한다. 따라서 권력의 기간이나 법률의 수명을 생물학에 따른 수명처럼 강제로 제한하는 일몰제나 자동 퇴출 시스템은 도덕의 결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동 기계처럼 작동해야만 한다.
4. 자가 수정(Proofreading) 능력을 갖춘 진짜 공화국의 설계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며, 인간이 만든 사회 역시 끊임없이 오류와 부패를 생산한다. 따라서 참된 공화국의 핵심은 '오류가 없는 무결함'이 아니라,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스스로 교정해내는 항상성(Homeostasis)의 구조'에 있다.
인체의 세포들이 독재자의 군림 없이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영속을 거부하는 '유한성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구 집권욕을 억제하는 공직 텔로미어(평생 8년 상한), 악법의 영구화를 막는 법률 텔로미어(일몰제), 그리고 정파 사이의 타협이나 합의 없이 정해진 조건이 충족된다면 24시간 내에 자동으로, 기계적으로 공직자를 퇴출하는 자기사멸(자동 해임) 프로토콜을 헌법 하드웨어에 직접 이식해야만 동물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공화제를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