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전16:19-20)
그리스도의 몸이 된 거룩한 공회는 서로 지체의식을 가지고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통을 해야만 합니다.
성령의 사람이란 증거는 형제들끼리 지체의식을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아프면 같이 아프고 기쁘면 같이 기뻐하는 겁니다.
사랑은 무엇을 주는 것보다 서로 수용하는 겁니다. 마음으로 껴안아 주는 것이 먼접니다.
교회들이 서로 문안하는 것은 마음으로 서로 껴안는 모습입니다.
바울이 어린 고린도교회를 대신하여 이와 같이 교회를 문안합니다.
공회는 보편적인 전체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역자들이 교회들을 문안합니다.
서로 거룩한 입맞춤으로 문안하라고 하는데 바로 스킨십을 하듯 다정하게 안는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교회들끼리 거룩한 입맞춤이 아니라 아귀다툼이 될까 두렵습니다.
바울은 친필로 자신의 문안과 기원과 축사 그리고 사인을 했습니다(고전16:21)
고린도서를 보낼 만큼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마음으로 껴안고 있음을 봅니다.
저도 아침저녁으로 기도로 대한민국 전역을 문안하고 일본 호주 남미 북미를
문안하고 유럽 아프리카를 문안하고 중동과 이스라엘을 문안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우려하는 마음으로 문안하고 아시아와 중국과 북한을
문안 하되 어떤 나라는 그 위정자들을 꾸짖는 마음으로 문안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위정자들을 문안하고 각 정부기관과 언론과 기업과 노조 등을 문안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을 문안하고 그들의 수준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어 하나님의 바람을 기도로 문안을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필리핀 곳곳을 문안하고 선교현장과 각 교회를 문안하는 기도를 합니다.
무엇을 구하는 것보다 영으로 돌아보고 사역자들을 마음으로 끌어안는 시간입니다.
카페 회원들에게 나의 영의 생각을 띄워 보내며 기도로 문안을 합니다.
특별히 건강이 좋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염려하며 주께 그 이름을 아뢰며 문안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분들은 제가 꿈에 찾아가서 이런저런 말을 하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노라고 여간 친근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건 주께서 명하신 일이며 그들을 위한 수고가 아니라 마땅한 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교회는 고아와 같은 목회자들과 고아와 같은 성도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되고 스스로 알아서 목회나 신앙생활을 한다고 나서서 설칩니다.
만일 고아가 아니면 아버지가 계신다는 뜻이고 아버지가 계시면 그 형제를 알겠지요.
주님께서 교회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요14:18) 성령을 보내셔서 주 안에서
아버지를 알게 하셔서 주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의 사랑을 받도록 하셨습니다(요14:21)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면 당연히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요15:12)
결국 형제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탓이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비가 없는 고아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들의 영으로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지체들을 사랑으로 얼싸안고 문안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고아입니다. 고아란 진리의 성령이 안 계시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영과 생명과 하나가 되어 아버지의 품 안에서 그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지금처럼 교회들이 각자도생의 길로 깊숙하게 들어가서 고아들처럼 서로 아귀다툼을
한다면 누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며 사랑의 화신들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오늘도 아침식사의 말씀으로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과 함께
주의 몸 된 교회 지체들에게 문안할 수 있게 하신 주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들을 향해 영으로 훨훨 날아 찾아 갈 수 있으니 주께 찬양을...할렐루야!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