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아동들과 함께하는
여수메가박스영화관의 “영화보기 좋은날”
여수 신기동에 위치한 메가박스영화관(구 씨너스, 대표 이대안)이 여수지역에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아동들을 위하여 “영화보기 좋은날”이라는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 13일(금), 14일(토), 18일(수)에 40여 곳의 여수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약 1,300여 명의 아동들을 초청하여 영화관람을 실시하였다.
“영화보기 좋은날”은 여수메가박스영화관 이대안 대표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인 박성미 돌산지역아동센터장이 4월 9일에 “영화보기 좋은날”에 대한 MOU체결을 통하여 분기별로 연 4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합의한 것이 즉각 현실화 된 것이다.
"영화보기 좋은날"은 여수시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자 하는 여수메가박스영화관 이대안 대표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무료상영 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파격할인 영화상영이라는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이고 폭넓은 지역사회봉사라는 열망이 구체화 된 것이다.
첫 번째 실시하는 “영화보기 좋은날”엔 특별히 이대안 대표가 아동들을 맞이하였고 아동들을 위하여 직원들에게 좋은 재료들만 엄선하라고 특별히 지시한 맛있는 간식을 직접 아이들에게 나눠주었고 “메가박스영화관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덕분에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는 아이들의 일관된 소감도 있었다. 특히 한려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그날 관람한 영화 베틀쉽(Battleship)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미소가 이어졌고 저절로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대박이라고 외쳤다. 지금도 "우리가 본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아직까지도 그 여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돌산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전OO(초5)는 3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동안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본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친구들과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신나는 영화를 봐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우리들에게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메가박스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수메가박스영화관의 이대안 대표는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이 방문하여 힘들고 많은 재원이 소요되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에 모든 직원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거움과 뿌듯함으로 함께하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최적의 환경에서 엄선된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