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오픈 전 가고 싶은 여행지와 날짜를 미리 정하되, 이 과정에서도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비행 노선은 경쟁이 치열한 휴양지 > 인기노선 > 비인기노선 순으로 검색해야 예매 가능성이 높아지고, 요일은 직장인 휴가 수요가 적은 화요일~목요일 출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출발하는 날 오후 2시 이후, 돌아오는 날 오후 2시 이전으로 설정하면 요금이 더 내려가요.
여행 날짜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후보군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순위 날짜에 항공권이 매진됐다 하더라도 일정을 체크하느라 허둥지둥 대지 않고 곧바로 2순위, 3순위 날짜를 입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항공권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와 '뒤로가기'를 반복하는 것은 피하세요. 자칫 예매 첫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거든요. 특가항공권 예매에 성공한 고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점은 첫째도 인내심, 둘째도 인내심입니다. 대기자가 수 천명에 달하더라도 1~2시간 여유를 두고 다음 단계를 기다리세요. 티켓을 선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