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발원심回向發願心은 자신이 염불한 공덕을 법계의 일체중생을 위해 회향하여 빠짐없이 서방극락에 왕생하도록 발원하는 마음을 말한다. 만약 이런 마음이 있다면 공덕이 무량하다. 만약 자기 한 사람만을 위해 염불한다면 심량도 협소하고 공덕도 협소하다. 비유컨대 등불 하나에는 등불 하나의 광명만 있을 뿐이다. 만약 자신의 등불로써 다른 등불에 불을 붙이면 백천 만억 무량무수한 등불이 있고, 그 광명은 거의 비유할 수 없으며, 자신의 등불은 단연코 줄어들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도리를 모르는 까닭에 자신만 이롭게 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이 이익을 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보충] 선도대사의 《사첩소四帖疎》 “무엇이 세 가지인가? 첫째로 진실한 마음(至誠心)이요, 둘째는 깊이 믿는 마음(深心)이요, 셋째는 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이니라. 이 세 가지 마음을 갖추면 반드시 저 국토에 태어나느니라.”
“셋째는 회향발원심이니라.” 회향발원심이라 함은 자신이 지은 것(自作)으로 과거와 금생에 신구의 삼업으로 닦은 세간. 출세간의 일체 선근 및 남을 따라 기뻐하는 것(隨喜他)으로, 자신의 바깥 일체 범부와 성인이 신구의 삼업으로 닦은 세간. 출세간의 일체 선근, 이러한 자신과 남이 닦은 세간 출세간의 일체 선근을 전부 진실로 깊이 믿는 마음 가운데 회향하여 정토에 왕생하길 발원함을 가리킨다. 그래서 회향발원심이라 한다.
또한 회향발원하고 극락에 태어나길 원함(回向發願願生)이란 반드시 결정코 진실한 마음으로 회향발원하고 자신이 극락에 태어날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깊이 믿는 마음은 마치 금강처럼 경고하여서 일체의 견해가 같지 않고 배우는 것이 같이 않으며, 이해가 다르고 행이 다른 수행인으로 마음속이 조금도 동요되거나 어지러워지거나 파괴하지 않는다. 오직 단연코 일심으로 곧장 서방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나아갔다 물러갔다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생기고, 겁악이 마음을 품게 된다. 또한 방황하고 돌아보아 왕생의 정도를 잃게 되면 왕생의 큰 이익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모든 정업행자는 걸어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언제든지 신구의 삼업으로 닦은 것을 낮과 밤의 시절을 묻지 않고 마음속으로 늘 이렇게 이해하고, 이렇게 관상한다. 그래서 「회향발원심」이라 한다. 또한 「회향」이라 함은 정토에 태어난 후 여전히 대비심을 일으켜 「회향하여 생사의 흐름에 들어 중생을 교화한다.」 이것도 또한 「회향」이라 한다.
지성심. 심심. 회향발원심의 「세 가지 마음」을 이미 갖추었다면 닦은 정업淨業의 행법을 힘써 이루지 못함이 없다. 이러한 행원의 정인正因을 이미 이루었는데도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없다면 이러한 이치는 없다. (관경사첩소심요, 비움과 소통 참조)
【역주】 “회향하여 생사의 흐름에 들어 중생을 교화한다(回入生死敎化衆生).” 이는 곧 정종 특유의 발원심으로 극락이 즐거울지라도 왕생은 결코 단지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불한 후 반드시 원력을 타고 다시 와서(倒駕慈航) 유정중생을 널리 이롭게 한다. 이것이야말로 염불인이 진정으로 극락에 왕생하는 발심이다. 보리심은 일체 대승법문의 기초가 되는데, 일체 선심이 모두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는 까닭이다. 함께 염불하여 발심이 광대한 자는 그 얻는 공덕 또한 수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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