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드디어 비가 소나기가 한참 내리네요.
금방나가서 사진찍어 왔어요.
첫번째는 바로 집앞
딸래미 땜에 심은 500원 짜리 접시꽃

저기 멀리 저희집 논도 보이네요.가운데 전봇대바로 밑..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할때 찍은 백합
사진이 삭막해서리 첨가 했어요.

오전에 콩밭을 메다가 속상해서 조금만 일하다 내려 왔네요.
드문드문 나있는 콩을 이제는 콩떡잎 말고도 순을 아예 똑똑 부러뜨려 놨네요.
비둘기들이 아예 때 지어 5~6마리 다닙니다.
먹을게 천지인데.
유기농으로 짓다보니 사방이 벌레 천지 입니다.
아니 그많은 벌레들이나 잡아먹지 ..
애꿎은 콩 들깨 참깨 순은 죄다 잘라 먹는지
혹 비둘기 퇴치법 알고 계신분 댓글좀 달아 주세요.
첫댓글 아마도 콩떡잎이 남아 있다면,거세미가(나방의 애벌레가) 잘라 먹는것 같습니다.유기농 하신다면 일일이 잡아 주셔야 될듯 합니다.
저도 야콘잎에 벌레... 한마리 두마리 잡앗드랫슴돠~~;;; 보통일이 아닌데.....
반갑습니다. 샘골농장님 말씀 맞네요. 전 거세미가 엄청큰것만 있는줄알았는데(들깨수확할때) 거세미가 맞아요. 저도 어제 몇마리 호미로 잡앗습니다. 유기농을 하려니 별별 방해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