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공기주입기 좋네~
운암지수변공원 입구 설치 무료 이용
친환경 녹색생활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발맞춘 자전거 관련 시설이 운암지수변공원 입구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북구청은 지난달 중순 이곳에 ‘태양광 공기주입기’를 설치했다. 태양광을 이용하는 만큼 별도의 전기 시설은 필요하지 않다.
1개소 설치에 200만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북구지역에는 이곳에 유일하게 설치돼 있다. 운암지수변공원 입구는 자전거 보관대가 4곳에 설치돼 있다. 휴일이면 자전거를 이용해 운암지와 함지산을 찾는 지역민이 많다.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기 주입기를 설치한 것이다.
주입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은 누가나 사용해도 된다. 손쉽게 공기를 넣을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편이다. 주민 김기철(35)씨는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아 평소 자전거를 타고 운암지를 자주 찾는 편인데, 자전거대리점과 거리가 멀어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북구청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초기 설치 비용이 들뿐 추가 관리비는 거의 들지 않는 편이다”고 밝힌 뒤 “이용 주민 호응도와 사용 빈도 등을 파악해 북구지역 내 자전거보관대 이용이 많은 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