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폭포 물줄기는 약하지만 끊이지 않고 흘러 내린다...
올 겨울엔 저 폭포가 잘 얼어줬으면,,,,,,
비룡폭포의 쉬어가는 곳~~
비룡폭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든단다.
나무계단을 놓으려고 공사중~~
우리가 동해에서 4시반에 출발, 5시에 강릉픽업, 적어도 7시30분쯤 저 골짜기에 도착했을텐데
솜다리 추억엔 벌써 4피치쯤에 등반자가 붙어 있다....아,,,부지런한 사람들~~
솜다리 추억 등반하러 가시는 강릉클라이머스팀~~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두톱으로 시작합니다...
새로 산 로프와 퀵드로우를 갖고 어린애 마냥 신나서 올라갑니다~^^
사~알짝 걱정스런 눈빛은 저를 내려다 보고 계시는거겠죠~???
3피치 오르는 중.....
용호~! 보고있나~?
새로운 사실 하나....
작은 것 보다 큰게 더 맛있다는 사실~~
대망의 6피치 시작~
6피치 관람중~
첫번째 크럭스 통과, 두번째 크럭스로 향합니다...
완료~!!
손홀드가 많지만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것 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심호흡 여러번,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봅니다...
조금씩 짧을꺼 같다고 퀵을 걸어 주셔서 수월했습니다.
담번엔 제가 걸어 놓겠습니다~^^
기럭지가 짧다 보니 오버가 확 느껴집니다....
슬링 잡으라고 걸어 놓은것 같던데,,,뭐 손이 닿아야 잡지요...
살짝 왼쪽 옆으로 넘어가니 슬링을 잡지 않아도 됩니다.
로프가 많이 꺾여서 뒤가 무겁습니다...
6피치를 무사히 마치고 세컨빌레이를 보는데 갑자기 머리위로 헬기가 날아 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우리 머리위에서 잠시 머물더니 이내 자리를 뜨는 헬기...
혹 낙석이라도 생길까 몸을 바짝 바위에 붙이고 기다립니다...
7피치 마무리~~
오전엔 해가 쨍쨍이더니 오후에 살짝 가스가 차고 바람이 찹니다..
한시쪽에서 넘어오는 등반자들이 많습니다..
서둘러 하산준비를 하고, 하강지점전까지 클라이밍 다운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에 내려와서 정리를 하다 보니 탄정호선배님을 만났네요~
등산가이드 모임에서 한시를 등반하셨다고.....
그 팀원중의 한분이 계곡물로 미련없이 들어가십니다~~캬 하~~시원~~
다 내려와서 울산암이 보이는 다리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스르륵 뱀이 지나갑니다~~아으~~~
저~ 멀리 울산암을 바라보며 오늘 등반 끝~~^^
개척자 네분의 우정을 길 이름에 담은 4인의 우정길!
비록 정상에서 끝난 우정이긴 했지만, 우리도 그 순간만큼은 아름답고 소중했다는거~ㅎ
첫댓글 그 놈의 일 땜시. 아쉬워요. 다음을 기약 해 볼께요.
다음엔 내가 정말 확실하게 줄깔게~~
아 사진은 누가찍었냐?
정영석 선배님 파트너가.......찍었습죠,,,,,,
@경식이 영석형이 새로운 파트너가 맘에 쏙~들었음 좋겠다야
@안도성 가끔식 나타나는 새로운 파트너는~~ 유~~령 ㅎㅎ ^^
모두들 행복한등반 하고오신것같아요~
우정이 팍팍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어요~
그 우정이 정상에서 끝났습니다요~~ㅎㅎ
항상 새로운 우정을 맞을 준비중~
어제 근무시라 못뵈서 아쉬웠습니다
정상까지만 줄을 묶고선... 하강지점 까진 경식이를 버리고 왔다고~ ^^
도성이는 파트너를 정상 까지만 챙긴다나... 어쩠다나... 낄낄 ~~ ^^
4인의 우정길을 네 분이서 멋~지게~ㅎ
경자씨!~설악의 봉우리를 하나하나 선등으로 접수하심을 축하!드려요!~^^*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헬기에서 구조원이 내려와
다친분은 실어오르는 광경을 보게되었네요.
심란한 마음이었더랬어요~~~
저희도 올라가면서 건너편에서 우리 걱정하실까 걱정했더랬습니다~
@경식이 정선배님 전번이 제 폰에 있어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라 나왔어요~잘못 입력된듯~
그때까지 다 오르지 못한것 같이보였지만 그래도 궁금했어서~ㅎ
@권애랑 ㅎㅎ~~ 애랑누님!! 담에 또 보면 되지요.. 반가웠습니다. ^^
부럽당
나는 유라가 부럽당~ㅎㅎ
경식이의 의한, 경식이를 위한, 4 인의 우정길!!
참 잘 했시유~~~ ^^ 다음엔 찰영기사가 누~~~규.. ㅋ
늘 열심히 등반하시는 동해클라이머스팀 !
잠시나마 산에서 만나서 더 반가웠습니다.
ㅎㅎ... 반가워서 제가 많이 떠들었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