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제로 병탄한 날, 국치일 95해째를 맞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1차 명단 3,090명 속에는 한국 기독교계(개신교)의 거물급 인사였던 양주삼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행적은, 한민족의 항일독립운동계의 거목이며 그와 동시대 인물인 백범 김구의 그것과 여러 가지로 비교가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두 사람의 연표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백범 김구의 사랑을 방해한 친일파 거두 양주삼,
- 그 두 사람의 일생 행적 비교
1876. 8. [김구] 황해도 해주 출생.
1879. 1. [양주삼] 평안남도 용강 출생.
1901. 5. [양주삼] 상해 유학.
1901. [김구] 인천감옥 탈출 후 전국 유랑.
1902. 10. [양주삼] 중국에서 기독교(개신교) 세례 받음.
1902. [김구] 기독교(개신교) 입문.
1903. [양주삼] 중국에 체류 중 도산 안창호의 여동생인 안신호에게 편지를 보냄. “상해에 온 당신 오빠가 당신을 내게 소개했기에 이 편지를 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