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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27강 - 3 (2012. 5. 7.)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十一
毘盧遮那品(비로자나품) 第六
三. 第二佛出現 -
6. 佛說偈(불설게) - (1) 讚歎勝德(찬탄승덕)
(2) 修行如佛(수행여불)
四. 第三佛出現(제삼불출현) -
1. 轉輪王(전륜왕)
2. 轉輪王의 見佛(전륜왕견불)
3. 佛說經(불설경)
4. 大威光의 三昧(대위광삼매)
5. 佛說偈(불설게) - (1) 具菩提心(구보리심)
(2) 入佛境(입불경)
(3) 佛果의 相(불과상)
(4) 讚歎利他(찬탄이타)
五. 第四佛出現(제사불출현)
1. 佛名號(불명호)
2. 大天王(대천왕)
3. 供養佛(공양불)
4. 佛說經(불설경)
5. 得三昧(득삼매)
6. 佛說偈(불설게)
時에 彼佛(피불)이 爲大威光菩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1) 讚歎勝德(찬탄승덕)
善哉功德智慧海(선재공덕지혜해)여
發心趣向大菩提(발심취향대보리)하니
汝當得佛不思議(여당득불부사의)하야
普爲衆生作依處(보위중생작의처)로다
汝已出生大智海(여이출생대지해)하야
悉能遍了一切法(실능변료일체법)하니
當以難思妙方便(당이난사묘방편)으로
入佛無盡所行境(입불무진소행경)이로다
已見諸佛功德雲(이견제불공덕운)하고
已入無盡智慧地(이입무진지혜지)하니
諸波羅密方便海(제바라밀방편해)를
大名稱者當滿足(대명칭자당만족)이로다
已得方便總持門(이득방편총지문)과
及以無盡辯才門(급이무진변재문)하야
種種行願皆修習(종종행원개수습)하니
當成無等大智慧(당성무등대지혜)로다
汝已出生諸願海(여이출생제원해)하고
汝已入於三昧海(여이입어삼매해)하니
當具種種大神通(당구종종대신통)과
不可思議諸佛法(불가사의제불법)이로다
究竟法界不思議(구경법계부사의)에
廣大深心已淸淨(광대심심이청정)하니
普見十方一切佛(보견시방일체불)의
離垢莊嚴衆刹海(이구장엄중찰해)로다
佛說偈. 부처님이 게송을 설하다.
時에, 그 때에 彼佛(피불)이, 저 부처님께서, 제 2불이지요?
제 2불 두 번째 부처님께서,
爲大威光菩薩하사, 대위광보살을 위하사
而說頌言하사대, 게송을 설해 말씀하사대,
벌써 대위광이 명칭이 보살이 됐습니다. 저 앞에서는 대위광 태자 ‧ 대위광 동자, 보살이라는 말이 한 번 있긴 있었습니다만, 여기는 또 대위광보살이라고 확실하게 합니다. 그 대위광을 위해서 부처님이 게송을 설하는 것입니다. 왜냐? 비로자나불 전신이고, 바로 대위광은 비로자나불이기 때문에...
讚歎勝德(찬탄승덕)이라. 수승한 덕을 찬탄하다.
善哉功德智慧海(선재공덕지혜해)여, 훌륭하여라. 공덕지혜의 바다여,
공덕의바다요, 지혜의 바다여. 아~ 좋네요. 훌륭하여라. 대위광을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훌륭하여라. 공덕의바다고, 지혜의 바다여.
發心趣向大菩提(발심취향대보리)하니,
발심해서 大菩提. 큰 깨달음에 趣向하니, 나아가니,
汝當得佛不思議(여당득불부사의)하야,
그대는 마땅히 부처의 불가사의한
도리를 얻어서, 불가사의한 경지를 얻어서,
普爲衆生作依處(보위중생작의처)로다.
널리 중생을 위하여 의지처가 될 것이로다.
그렇지요. 우리 모두가 불교를 잘 공부하고 수행 잘해서 만 중생의 의지처가 되어야합니다. 불교는 모든 불자가 다 그것이 목표로 되어있습니다.
普爲衆生作依處. 널리 중생을 위해서 의지처가 된다.
汝已出生大智海(여이출생대지해)하야,
그대는 이미 大智海. 큰 지혜의 바다에 출생해서
悉能遍了一切法(실능변료일체법)하니,
다 모두 능히 一切法을, 모든 도리를, 모든 이치를 다 두루두루 통달 했으니,
了 = 요달했다. 이 말이지요.
當以難思妙方便(당이난사묘방편)으로,
마땅히 불가사의한 難思 = 생각하기 어려운 妙方便으로, 아름다운 방편으로,
미묘한 방편으로 入佛無盡所行境(입불무진소행경)이로다.
부처님의 다함없는 행할 바의 경계에 들어갔더라. 바로 대위광보살은 벌써 부처가 거의 다 됐다 이 말입니다.
已見諸佛功德雲(이견제불공덕운)하고,
이미 모든 부처님의 공덕구름을 다 보고
已入無盡智慧地(이입무진지혜지)하니
이미 無盡. 다함이 없는 지혜의 땅에 들어갔으니, 已자가 많지요?
已入. 또 汝已. 그대는 이미 大지혜의 바다에 출생했다.
여기는 또 已見. 已入. 또 已得. 또 나옵니다. 已入. 몇 번 나옵니다.
이청정. 이미 그러한 과정들을 다 밟았다. 이런 말이지요.
諸波羅密方便海(제바라밀방편해)를, 저 바라밀 方便海를
大名稱者當滿足(대명칭자당만족)이로다.
大名稱者. 큰 명칭 얻은 자. 크게 소문난 사람이 마땅히 만족함이로다.
이것도 역시 부처님을 의미 하는 것이지요.
已得方便總持門(이득방편총지문)과, 이미 방편, 그리고 총지문과
及以無盡辯才門(급이무진변재문)하야,
그리고 無盡. 다함이 없는 辯才門을 얻으사
種種行願皆修習(종종행원개수습)하니,
갖가지 行願행원으로 다 수습했으니, 여기도 역시 보현행원이고, 많은 보현행원이 있지만 열 가지 행원으로 압축이 되지요.
當成無等大智慧(당성무등대지혜)로다.
無等. 같음이 없는, 누구하고도 견줄 수 없는 그런 大智慧를 이룰 지로
다. 當成無等大智慧로다. 아~ 참 좋은 말입니다. 마땅히 無等大智慧를 이룰 지로다.
汝已出生諸願海(여이출생제원해)하고,
그대는 이미 諸願海에서 出生했고, 원력의 바다, 서원의 바다에서 出生했고,
汝已入於三昧海(여이입어삼매해)하니,
已자가 또 있지요? 그대는 이미 三昧의 바다에 들어갔으니
當具種種大神通(당구종종대신통)과, 갖가지 큰 신통과
不可思議諸佛法(불가사의제불법)이로다.
불가사의 諸佛法을 마땅히 갖출지 로다. 불가사의한 모든 부처님 법을 갖출지 로다.
究竟法界不思議(구경법계부사의)에, 구경에 법계 부사의에
廣大深心已淸淨(광대심심이청정)하니,
廣大深心. 넓고 크고 깊은 마음이 이미 청정했으니
普見十方一切佛(보견시방일체불)의
離垢莊嚴衆刹海(이구장엄중찰해)로다. 시방 一切佛의 離垢莊嚴衆刹海.
모든 때를 다 떠난 아주 훌륭한 장엄. 청정한 장엄이지요.
장엄 된 온갖 刹海를 普見 = 널리 다 보는 도다. 다 볼 줄 안다.
(2) 修行如佛(수행여불)
汝已入我菩提行(여이입아보리행)과
昔時本事方便海(석시본사방편해)하야
如我修行所淨治(여아수행소정치)하니
如是妙行汝皆悟(여시묘행여개오)로다
我於無量一一刹(아어무량일일찰)에
種種供養諸佛海(종종공양제불해)호니
如彼修行所得果(여피수행소득과)의
如是莊嚴汝咸見(여시장엄여함견)이로다
廣大劫海無有盡(광대겁해무유진)에
一切刹中修淨行(일체찰중수정행)하야
堅固誓願不可思(견고서원불가사)니
當得如來此神力(당득여래차신력)이로다
諸佛供養盡無餘(제불공양진무여)하고
國土莊嚴悉淸淨(국토장엄실청정)하야
一切劫中修妙行(일체겁중수묘행)호니
汝當成佛大功德(여당성불대공덕)이로다
修行如佛(수행여불)이라. 수행이 부처와 같다.
벌써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또 已자가, 이미 已자가 또 있습니다.
汝已入我菩提行(여이입아보리행)과,
그대는 이미 나의 菩提行. 내가 깨달은 행. 보리는 뭐라고 했지요?
지혜와 자비를 함축해서 이르는 말이 보리다. 나의 菩提行과
昔時本事方便海(석시본사방편해)하야,
옛날 本事. 부처님의 과거 인행 시 이야기를 本事라 그러지요. 또 비슷한 말로 “본생 담” 하는 것이 있는데, 그 본생은 부처님제자들. 또는 보살들의 과거 인행 시 이야기들을 “본생”그렇게 말하고, 本事는 부처님의 과거 인행 시 이야기를 本事. 그래요.
昔時. 옛날 本事方便海에 汝已入. 그대는 이미 들어갔더라.
如我修行所淨治(여아수행소정치)하니,
내가 수행하여 淨治한 바, 아주 청정하게 닦은 바와 같이 했으니
如是妙行汝皆悟(여시묘행여개오)로다.
이와 같은 미묘한 행을 그대는 이미 깨달았더라.
我於無量一一刹(아어무량일일찰)에, 나는 한량없는 一一 세계에
種種供養諸佛海(종종공양제불해)호니, 갖가지 諸佛海에 공양했으니
如彼修行所得果(여피수행소득과)의, 저 수행해서 얻은 바 得果와 같
이 如是莊嚴汝咸見(여시장엄여함견)이로다.
이와 같은 장엄을 그대는 다 보았더라.
廣大劫海無有盡(광대겁해무유진)에,
광대한 겁의 바다 다함이 없는데,
一切刹中修淨行(일체찰중수정행)하야,
一切刹中에서 청정한 행을 닦아서
堅固誓願이 不可思(견고서원불가사)니,
그 견고한 ‧ 요지부동. 誓願한번 세우면 그 서원이 요지부동이 되어야지요.
견고한 서원을 가이 생각할 수가 없으니
當得如來此神力(당득여래차신력)이로다.
마땅히 여래의 이러한 神力을 얻을 지로다.
諸佛供養盡無餘(제불공양진무여)하고,
모든 부처님의 공양 다 하여 남음이 없고
國土莊嚴悉淸淨(국토장엄실청정)하야, 국토의 장엄이 다 청정해서
一切劫中에서 修妙行(일체겁중수묘행)호니,
일체 시간 속에서, 모든 시간 속에서 妙行을, 미묘한 행을 닦았으니
汝當成佛大功德(여당성불대공덕)이로다.
그대는 마땅히 부처를 이루고, 大功德을 이룰 지로다.
“부처의 大功德을 이룰 지로다.” 이렇게 해도 좋고요. “부처님의 큰 공덕을 이룰 지로다.” 제 2부처님이 대위광보살을 이렇게까지 찬탄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만치 찬탄할 정도가 되었겠지요. 그 다음 제 3불 출현입니다.
四. 第三佛出現(제삼불출현)
1. 轉輪王(전륜왕)
諸佛子야
波羅密善眼莊嚴王如來(바라밀선안장엄왕여래)가
入涅槃已(입열반이)에 喜見善慧王(희견선혜왕)이
尋亦去世(심역거세)하니 大威光童子가
受轉輪王位(수전륜왕위)하니라
諸佛子야, 모든 불자들이여
波 羅密善眼莊嚴王如來(피 바라밀선안장엄왕여래)가
入涅槃已(입열반이)에, 열반에 들고 나서
喜見善慧王(희견선혜왕)이 尋亦去世(심역거세)하니, 곧 바로 또한 去世.
희견선혜왕이 곧 따라서 세상을 버렸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
大威光童子가 受轉輪王位(수전륜왕위)하니라.
전륜왕위를 받았다. 전륜왕이 됐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大威光童子는 아버지도 이미 돌아가시고 벌써 제 3부처님도 열반에 들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전륜왕이 된 것이지요.
2. 轉輪王의 見佛(전륜왕 견불)
彼摩尼華枝輪大林中(피마니화지륜대림중)에
第三如來(제삼여래)가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
名最勝功德海(명최승공덕해)라 時에
大威光轉輪聖王이 見彼如來의 成佛之相(성불지상)하고
與其眷屬(여기권속)과 及四兵衆(급사병중)과
城邑聚落(성읍취락)에 一切人民(일체인민)으로
幷持七寶(병지칠보)하고 俱往佛所(구왕불소)하야
以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이일체향마니장엄대누각)으로
奉上於佛(봉상어불)하니라
彼 摩尼華枝輪大林中(피 마니화지륜대림중)에,
숲은 같은 숲입니다. 저 앞에 있었던 숲하고 똑 같습니다. 그 숲속에서
第三如來(제삼여래)가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
名이 뭐라고요? 最勝功德海(최승공덕해)라. 가장 수승한 공덕바다더라.
時에, 그 때에 大威光轉輪聖王이
見彼如來의 成佛之相(성불지상)하고,
저 여래께서 성불하시는 모습을 보고
與其眷屬(여기권속)과 及四兵衆(급사병중)과,
그들의 권속과 사병의 무리들.
四兵 = 象(상)兵, 코끼리 군사. 馬(마)兵, 말을 타고 싸우는 군사.
車(차)兵, 차를 몰고 싸우는 군사. 步(보)兵, 지금 우리가 말하는 步兵. 걸어 다니는 군사. 象兵 ‧ 馬兵 ‧ 車兵 ‧ 步兵. 이렇습니다.
이것이 우리 장기판에도 똑 같이 있지요?
卒(졸) 아마 보병인 것 같고, 象은 뭡니까? 아주 세 칸을 쑥~ 뛰어넘잖아요. 馬는 두 칸을 뛰어넘고, 車는 그냥 직선 코스를 어디든지 가고, 步兵은 한 걸음 씩, 앞에 있는 卒들 한 걸음 씩 나아가고 장기판도 전부 화엄경보고 만든 것입니다.
城邑聚落(성읍취락)에 一切人民(일체인민)으로
幷持七寶(병지칠보)하고, 아울러 금 은 보화를 가지고서
俱往佛所(구왕불소)하야, 함께 부처님처소에 나아가서
以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이일체향마니장엄대누각)으로
奉上於佛(봉상어불)하니라.
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 부처님이 오시면 부처님이 거처할 곳이 있어야 되고, 부처님이 중생 교화를 위해서 설법할 법당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법당을 갖다가 척~ 바친 겁니다.
一切香摩尼莊嚴大樓閣으로써 奉上於佛하니라. 부처님께 바쳤다.
3. 佛說經(불설경)
時彼如來(시피여래)가 於其林中(어기림중)에
說菩薩普眼光明行修多羅(설보살보안광명행수다라)하시니
世界微塵數修多羅(세계미진수수다라)로
而爲眷屬이라
佛說經이라. 부처님이 경을 설하시다.
時彼如來가, 그 때에 저 여래가, 제 3여래지요?
於其林中(어기림중)에, 그 숲 속에서
說菩薩普眼光明行修多羅(설보살보안광명행수다라)하시니,
경 이름입니다. 菩薩普眼光明行修多羅를 설하시니
世界微塵數修多羅(세계미진수수다라)로
而爲眷屬이라. 권속이 되었더라. 저 앞에 경우하고 같습니다.
4. 大威光의 三昧
爾時에 大威光菩薩이 聞此法已(문차법이)하고 得三昧하니
名大福德普光明(명대복덕보광명)이라 得此三昧故로
悉能了知一切菩薩(실능료지일체보살)과 一切衆生의
過現未來福非福海(과현미래복비복해)하니라
爾時에, 그 때에 大威光菩薩이
聞此法已(문차법이)하고, 이 경을 설하는 법을 들어 마치고 나서
得三昧하니, 삼매를 얻으니
名 大福德普光明(대복덕보광명)이라.
이름이 大福德普光明이더라. 큰 복덕 보광명이더라.
得此三昧故로, 이 삼매를 얻은 까닭으로
悉能了知一切菩薩(실능료지일체보살)과 一切衆生의,
다 능히 일체 보살과 일체 중생의
過現未來福非福海(과현미래복비복해)하니라.
과거 ‧ 현재 ‧ 미래의 그리고 복덕과 비복덕. 복덕이 되는지 복덕이 아닌지 죄업인지, 공덕인지 공덕이 아닌지, 중생들이 하는 짓은 지 딴에는 잘 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사실 내용에 있어서는 오히려 자기 복을 까먹는 경우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래서 불교를 아는 사람들이 너 ‧ 나할 것 없이 공부도 많이 하고, 복덕도 많이 짓는데, 도대체 복이 빨리 쌓이지 않는 것은 우리는 어리석어서, 복덕을 짓느라고 짓는데 그것이 마이너스가 되는 그런 복덕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예로써 부모들이 자녀들 공부 잘 하도록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요.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서 별별 방법을 강구하는데, 그것이 자녀들 교육에 마이너스되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와 같이 그것 하나만 보면 압니다. 우리 중생들은요? 의식적으로 자기 딴에는 잘 하려고 하지요.
그런데 그것이 어리석은 입장에서 하다보니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그런 일을 많이 하니까 그러니까 복이 안 쌓이고 ‧ 지혜도 안 쌓이고 ‧ 공덕도 안 쌓이고 ‧ 수행도 안 쌓이고 그런 겁니다.
여기에 福과 非福이라고 했네요. 一切衆生의 과거 ‧ 현재 ‧ 미래의 福과 非福의 바다. 이런 까지도 전부 了知라. 다 환하게 아시니라.
大威光三昧가 그런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5. 佛說偈(불설게)
時에 彼佛(피불)이 爲大威光菩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佛說偈라. 부처님이 게송을 설하시다.
時에, 그때 彼佛(피불)이, 저 부처님께서
爲大威光菩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대위광보살을 위하사 게송을 설해 말씀하사대,
(1) 具菩提心(구보리심)
善哉福德大威光(선재복덕대위광)이여
汝等今來至我所(여등금래지아소)하야
愍念一切衆生海(민념일체중생해)하야
發勝菩提大願心(발승보리대원심)이로다
汝爲一切苦衆生(여위일체고중생)하야
起大悲心令解脫(기대비심령해탈)하니
當作群迷所依怙(당작군미소의호)라
是名菩薩方便行(시명보살방편행)이로다
若有菩薩能堅固(약유보살능견고)하야
修諸勝行無厭怠(수제승행무염태)하면
最勝最上無碍解(최승최상무애해)인
如是妙智彼當得(여시묘지피당득)이로다
福德光者福幢者(복덕광자복당자)와
福德處者福海者(복덕처자복해자)인
普賢菩薩所有願(보현보살소유원)에
是汝大光能趣入(시여대광능취입)이로다
具菩提心(구보리심)이라. 보리심을 갖추다.
善哉라, 福德大威光(선재복덕대위광)이여,
훌륭하여라, 복덕 갖춘 큰 대위광보살이여
汝等今來至我所(여등금래지아소)하야,
그대들은 지금 와서 나의 처소에 이르렀구나.
愍念一切衆生海(민념일체중생해)하야, 일체 중생들을 불쌍히 여겨서
發勝菩提大願心(발승보리대원심)이로다.
勝菩提 = 아주 뛰어난 보리. 큰 원력의 마음을 발했더라.
여기도 또 원이 있네요. 願力 = 願. 바로 이 원 하나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汝爲一切苦衆生(여위일체고중생)하야,
그대는 일체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서
起大悲心令解脫(기대비심령해탈)하니, 大悲心을 일으켜서 해탈케 하
니 當作群迷所依怙(당작군미소의호)라.
마땅히 群迷. 많고 많은 미혹한 중생들에게 의지처가 되었다. 의지하는 바가 되었다. 의지하는 바가 됨이라. 大威光을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의지하는 바가 됨이다.
是名菩薩方便行(시명보살방편행)이로다.
그것을 뭐라고 하느냐? 菩薩方便行이라고 한다. 그렇습니다. 중생들을 위해서 의지처가 되는 것. 그것은 보살로써 당연히 행해야할 方便行이다.
若有菩薩能堅固(약유보살능견고)하야,
만약 어떤 보살이 있어서 능히 堅固해서
修諸勝行無厭怠(수제승행무염태)하면,
모든 수승한 행을 닦아서 厭怠함이 없으면, 싫어하고 게으름이 없으면,
-절에 오는 신도들이나, 공부 하는 단체에 오는 신도나, 스님이나 할 것 없이,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경험을 많이 해보니까 처음에는 아주 상당한 숫자가 옵니다. 그러고도 또 계속 ‧ 계속 옵니다. 그런데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숫자가 계속 그대로 있거나 그 보다 줄거나 그래요. 그대로 있거나 그 보다 줄거나...
일 년 동안 새로 온 신도들 숫자를 체크를 해보면, 지금 있는 신도 숫자하고 똑 같아요. 그러면 그 동안 배로 왔다는 것이지요. 200명이 왔는데 100명만 있어요. 항상 100명입니다. 그런데 다음에 또 100명이 더 와요.
또 100명이 더 와요. 그래도 남아있는 숫자는 늘 100명입니다. 하하하 하기사 어느 절이라고, 스님들이 운영하는 그 절에 한번 왔던 신도가 다음 무슨 기도 날 ‧ 다음 불공 날 계속 ‧ 계속 안 빠지고 온다면 감당 못하지요. 하하하 그런 이치가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이치일 겁니다. 밀물 썰물과 같이요. 그것 크게 애통해할 것 없습니다. 전체 일 년 동안 온 숫자는 200명인데 왜 법회가 항상 100명뿐인가? 숫자가 100명뿐인가? 이치가 그렇게 되어있는가 봐요.
若有菩薩能堅固하야 修諸勝行無厭怠.
모든 수승한 행을 닦아서 厭怠. 싫어하거나 게으름이 없으면
最勝 ‧ 最上 ‧ 無碍解(최승최상무애해)인,
가장 수승하고 가장 높고 걸림이 없는 이해 인
如是妙智彼當得(여시묘지피당득)이로다.
이와 같은 미묘한 지혜를 저 분이, 대위광보살이 마땅히 얻을 지로다.
福德光者福幢者(복덕광자복당자)와,
복덕의 빛. 福德光者는 福幢者라. 복의 깃발이라.
福德處者福海者(복덕처자복해자)인,
福德光者며 福幢者이며 福德處者며 福海者인, 불교인들이 복을 좋아하는데, 여기 복이 그냥 쏟아지네요.
福德光者며 福幢者이며 福德處者며 福海者인
普賢菩薩所有願(보현보살소유원)에,
보현보살의 있는바 그 원력에, 서원에
是汝大光이 能趣入(시여대광능취입)이로다.
바로 이 그대, 대위광보살 네가 능히 趣入했도다. 거기에 들어갔더라 말입니다. 그 세계 속에 들어갔더라. 이 복도 전부 뭘 로 와요?
보현보살의 행원으로 온다. 모든 복력은 보현보살의 행원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
그 게송이 아주 특별합니다.
福德光者 福幢者. 그 다음에 福德處者 福海者. 이것은 뭐라고요?
普賢菩薩의 所有願에 是汝. 대위광보살이 능히 趣入했더라.
그 속에 들어갔더라.
(2) 入佛境(입불경)
汝能以此廣大願(여능이차광대원)으로
入不思議諸佛海(입부사의제불해)하니
諸佛福海無有邊(제불복해무유변)이어늘
汝以妙解皆能見(여이묘해개능견)이로다
汝於十方國土中(여어시방국토중)에
悉見無量無邊佛(실견무량무변불)하니
彼佛往昔諸行海(피불왕석제행해)여
如是一切汝咸見((여시일체여함견))이로다
若有住此方便海(약유주차방편해)하면
必得入於智地中(필득입어지지중)하리니
此是隨順諸佛學(차시수순제불학)이라
決定當成一切智(결정당성일체지)로다
汝於一切刹海中(여어일체찰해중)에
微塵劫海修諸行(미진겁해수제행)하니
一切如來諸行海(일체여래제행해)를
汝皆學已當成佛(여개학이당성불)이로다
入佛境(입불경)이라. 부처의 경계까지 들어간다.
汝能以此廣大願(여능이차광대원)으로, 그대는 이러한 廣大한 願으로
入不思議諸佛海(입부사의제불해)하니,
불가사의한 諸佛의 바다에 들어갔으니
諸佛福海無有邊(제불복해무유변)이어늘,
모든 부처님의 복의 바다는 가이 없거늘
汝以妙解에 皆能見(여이묘해개능견)이로다.
그대는 미묘한 지혜로써 다 능히 보는 도다.
汝於十方國土中(여어시방국토중)에, 그대는 시방 국토 가운데서
悉見無量無邊佛(실견무량무변불)하니, 無量無邊부처님을 다 보니,
모든 사람 ‧ 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보면, 悉見 ‧ 無量無邊佛하는 겁니다. 無量無邊佛을 다 보는 것입니다. 또 화엄경 안목으로는 모든 생명 ‧ 모든 사람 ‧ 모든 중생이 부처일 뿐만 아니라, 유형무형 ‧ 유정 무정할 것 없이, 일체 존재 ‧ 일체 비존재까지도 전부 부처로 보는 것. 이것이 말하자면 화엄경 안목입니다.
彼佛往昔諸行海(피불왕석제행해)여,
저 부처님 지난 날, 온갖 수행의 바다에
如是一切汝咸見((여시일체여함견))이로다.
그대는 그 모든 것을 그대가 다, 이와 같이 일체를 그대는 다 보는 도다.
若有住此方便海(약유주차방편해)하면,
만약 어떤 이가 이방편의 바다에 머물게 된다면
必得入於智地中(필득입어지지중)하리니,
반드시 智地中 = 지혜의 땅 가운데에 들어가게 되리니
此是隨順諸佛學(차시수순제불학)이라.
이것은 모든 부처님을 隨順해서 배우는 것이다. 모든 부처님을 따라서 배우는 것이다. 보현행원 품에 있는 말이지요.
決定當成一切智(결정당성일체지)로다.
결정코 마땅히 一切智를 이룰 지로다. 一切智를 이룰 것이다.
一切智. 뭡니까? 평등한 어떤 입장과, 차별한 입장. 모든 존재의 평등과 차별의 입장들을 다 아는 것. 이것이 一切智입니다.
汝於一切刹海中(여어일체찰해중)에, 그대는 일체 刹海가운데
微塵劫海修諸行(미진겁해수제행)하니, 微塵劫海 동안 모든 행을 닦았으니, 우리 삶은 끝이 없으니까요. 무수한 세월을 살아왔고, 또 앞으로 우리가 인생을 포기하지도 않겠지만, 설사 포기한다한들, 또 다음 생 ‧ 다음 생 ‧ 다음 생이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불교는, 불교 안목으로는 인생을 포기한다든지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 끊임없이 계속되기 때문에 微塵劫海지요. 그러면 뭘 하고 살아야 돼요? 끝없이 ‧ 끝없이 공부하면서 사는 그 자세. 그것뿐입니다. 견성성불해서 무슨 일확천금 하는 것처럼, 그렇게 노리고하는 그런 어떤 관념에 빠져 있는 수행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 견성성불하면 일확천금 하는 것 같이 그래가지고, 그 다음에 한 탕 주의 비슷한 그런 관념 속에 빠져서 수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어쩌잔 말인가요? 그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 끊임없이 수행하면서 살아가는 그 삶이 말하자면 중요한 것이고, 그런 삶을 불교는 권장하는 것이지요. 微塵劫海修諸行입니다.
一切如來諸行海(일체여래제행해)를, 일체 여래의 모든 행위의 바다를
汝皆學已當成佛(여개학이당성불)이로다.
그대는 다 배워서 마치고 마땅히 성불하리로다.
(3) 佛果의 相(불과상)
如汝所見十方中(여여소견시방중)에
一切刹海皆嚴淨(일체찰해개엄정)하야
汝刹嚴淨亦如是(여찰엄정역여시)하니
無邊願者所當得(무변원자소당득)이로다
如汝所見十方中(여여소견시방중)에, 그대가 보는 바 시방세계 가운데
一切刹海皆嚴淨(일체찰해개엄정)하야,
一切刹海가 엄정함과 같이 = 如. 一切刹海가 다 엄정함과 같아서 = 如.
汝刹嚴淨도 亦如是(여찰엄정역여시)하니,
그대세계가 엄정한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
無邊願者所當得(무변원자소당득)이로다.
끝없이 서원하고 ‧ 발원하고,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마땅히 얻을 바로다. 참 좋은 말이네요. 無邊願者所當得이로다. 마땅히 얻을 바로다. 無邊願者. 그러니까 나이가 아무리 80 ‧ 90 ‧ 100살 ‧ 120이 됐다 하더라고 그 꿈과 원력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
금년에 80된 사람이 대학교에 들어간 사람이 있습니다.
신문에 크게 났습니다. 저는 그것을 오려가지고 놔뒀는데요. 그 사람 하는 말이 “배우니까 청춘이다.” 청춘이 따로 있느냐 말입니다. “배우니까 청춘이다.” 배우려고 하는 그 마음이, 그것이 청춘이지 아무리 10대 ‧ 20대라 하더라도 자기 발전을 위한 마음, 자기 발전을 위해서 뭔가 노력하는 그런 자세가 없는 사람은 그것은 폐인입니다. 바로 폐인이라는 것이지요.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이 없는 사람은 폐인입니다. 80이 돼도 학교에 들어가서 자기 공부하고 싶은 것 공부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배우니까 청춘이다.” 참~ 근사하잖아요. 오늘 외워야할 구절입니다. “배우니까 청춘이다.”
늘 배우고자 하는 그런 원력. 그것이 서원과 맞물려 있습니다.
원력이 있는 사람은 항상 청춘입니다. “청춘아 내 청춘아 청춘을 돌려다오.” 퇴패적인 그런 사고가 아니고, -ㅎㅎㅎ 별 것 다 안다. 허허허
(4) 讚歎利他(찬탄이타)
今此道場衆會海(금차도량중회해)가
聞汝願已生欣樂(문여원이생흔락)하고
皆入普賢廣大乘(개입보현광대승)하야
發心廻向趣菩提(발심회향취보리)로다
無邊國土一一中(무변국토일일중)에
悉入修行經劫海(실입수행경겁해)하야
以諸願力能圓滿(이제원력능원만)
普賢菩薩一切行(보현보살일체행)이로다
讚歎利他(찬탄이타)라. 이타 행을 찬탄하다.
今此道場衆會海(금차도량중회해)가,
오늘 이 순간 이 도량, 바다처럼 많이 모인 많은 대중에
聞汝願已生欣樂(문여원이생흔락)하고,
그대의 원을 듣고 나서 欣樂을 내요. 아주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내요.
저 대위광보살은 참~~ 꿈도 크고, 그 꿈과 그 서원은 만 중생을 위한 서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내용을 듣고는 너무 기쁜 겁니다.
皆入普賢廣大乘(개입보현광대승)하야,
모두가 보현의 광대한 가르침 ‧ 광대한 법. 광대한 법에 다 들어갔으니
發心廻向趣菩提(발심회향취보리)로다.
발심하여 회향하고 보리에 나아가도다. 이 구절이 여러 번 있었지요.
發心廻向趣菩提. 발심하고 회향해서 보리에 나아간다.
여기도 普賢廣大乘이란 말이 있네요. 이 乘이란 말은 법 ‧ 길 ‧ 가르침. 이런 의미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無邊國土一一中(무변국토일일중)에, 끝없는 국토 낱낱 가운데
悉入修行經劫海(실입수행경겁해)하야,
다 수행에 들어가서 劫海를 지내요. 길고 긴 세월을 다 경과해요.
以諸願力으로 能圓滿(이제원력능원만), 그 다음에는 뭐라고요?
普賢菩薩一切行(보현보살일체행)이로다.
普賢菩薩一切行을 이 원력으로써, 내 원력으로써 능히 원만히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원력을 하나하나 키워가다 보면 궁극에 가서 닿는 곳이 보현보살행원입니다.보현보살행원에 닿습니다. 아~ 참 좋은 내용입니다.
불교의 이런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가 불교에 대한 정견을 세워야 됩니다.
요즘 “정견 세운다.” 하는 그런 말들을 하는데, 바른 소견을 세우는 것.
중요하지요. 우리가 정말 큰 희생을 치루고 불교에 몸담게 됐는데, 뭔가 크게 보상을 받아야 되고 건져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 건져야할 것 ‧ 보상을 받아야할 것은 뭡니까? 불교에 대한 정견을 세우는 것. 불교에 대한 올바른 소견을 세우는 것. 그것은 이런 대승경전의 공부를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 다음 제 4불 출현입니다.
五. 第四佛出現(제사불출현)
1. 佛名號(불명호)
諸佛子야 彼摩尼華枝輪大林中(피마니화지륜대림중)에
復有佛出(부유불출)하시니 號(호)가
名稱普聞蓮華眼幢(명칭보문연화안당)이니라
諸佛子야, 모든 불자들이여
彼 摩尼華枝輪大林中(마니화지륜대림중)에, 저 摩尼華枝輪大林中에
復有佛出(부유불출)하시니, 다시 부처님이 출현함이 있으니
號(호)가 名 稱普聞蓮華眼幢(칭보문연화안당)이니라.
稱普聞蓮華眼幢. 그랬습니다.
2. 大天王(대천왕)
是時에 大威光이 於此命終(어차명종)에
生須彌山上寂靜寶宮天城中(생수미산상적정보궁천성중)하야
爲大天王하니 名 離垢福德幢(이구복덕당)이라
是時에 大威光이 於此命終(어차명종)에, 여기에서 命을 마침에
生須彌山上 寂靜寶宮天城中(생수미산상적정보궁천성중)하야
爲大天王하니, 대천왕이 되었으니
生須彌山上 寂靜寶宮.
수미산 저~ 꼭대기에 아주 고요하고 고요한 보배궁전이 있어요. 그 보배궁전이 있는 그 안에 天城 가운데 태어나서 대천왕이 되었으니
名 離垢福德幢(이구복덕당)이라. 이름이 離垢福德幢이더라.
드디어 大威光도 命을 마치고 제 4불 출현했을 때, 새로 태어나게 된 겁니다. 대천왕이 되어가지고...
3. 供養佛(공양불)
共諸天衆(공제천중)으로 俱詣佛所(구예불소)하야
雨寶華雲(우보화운)하야 以爲供養(이위공양)하니라
共諸天衆(공제천중)으로, 함께 天衆. 천상의 대중들과 함께
俱詣佛所(구예불소)하야, 함께 부처의 처소에 이르러서
雨寶華雲(우보화운)하야, 보배 꽃구름을 비 내리듯이 해서
以爲供養(이위공양)하니라. 공양을 하시니라.
4. 佛說經(불설경)
時彼如來(시피여래)가
爲說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위설광대방편보문변조수다라)하시니
世界海微塵數修多羅(세계해미진수수다라)로
而爲眷屬(이위권속)이라
時彼如來(시피여래)가, 그 때에 저 여래가
爲說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위설광대방편보문변조수다라)하시니,
위하여 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를 설하시니, 이것도 제대로 하려면, 저 앞의 형식으로 하려면 “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뭐라고요?
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다. 글이 이렇게 되어야 옳지요. 그런데 이 끄트머리에 오면서 글이 어떻게 책장이 날아가서 그런지, 날아갔을 겁니다.
그것이 뭡니까? 패다라수 잎이잖아요. 종이가 없고 천도 없을 때니까요.
천도 없고, 종이도 없고...
천이 있다한들 경을 쓸 정도는 안 되니까 패다라 잎에 써놓으니까 그 나뭇잎이 제대로... 요즘처럼 화학처리를 했다면 오래 갈 텐데 그대로 자연적으로 말리다 보니까 부스러질 수도 있고, 관리 잘 못해가지고 아니면 많이 보다 보니까 그것이 닳을 수도 있고, 여기 한 권이 끝날 대목이거든요.
한 권이 끝나면서 화엄경으로 보면 뭡니까? 六ㆍ六ㆍ六ㆍ四ㆍ及與三 했을 때, 제 1회 6품. 6품이 끝나는 대목입니다. 그러니까 한 덩어리의 경전의 제일 마지막 부분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散失(산실)이 많이 된 것을 그냥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글도 이렇게 조금 어설프게 되어있고 빠져있는 내용, 제대로 구체적으로 됐어야 하는데도 그렇고요. 그 다음에
여기에 대위광보살은 오늘의 비로자나불이다.
지금의 비로자나부처님은 그 때의 그 옛날 그 시절에 대위광보살이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되어야 글이라는 것이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지거든요.
경전이 본래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 경전을 설했다. 그 때에 저 여래께서 경을 설하시니 이래야 되는데, 여기서 爲說. 그냥 이렇게 했어요.
위하여 廣大方便普門遍照修多羅를 설하시니,
世界海微塵數修多羅(세계해미진수수다라)로 더불어
而爲眷屬(이위권속)이라. 권속이 되었더라.
5. 得三昧(득삼매)
時에 天王衆(천왕중)이 聞此經已(문차경이)하고
得三昧하니 名普門歡喜藏(명보문환희장)이라
以三昧力으로
能入一切法實相海(능입일체법실상해)하고 獲是益已(획시익이)에
從道場出(종도량출)하야 還歸本處(환귀본처)하니라
得三昧. 삼매를 얻었다.
時에 天王衆(천왕중)이, 천왕대중들이
聞此經已(문차경이)하고, 이 경전 설하심을 듣고 나서
得三昧하니, 삼매를 얻으니
名 普門歡喜藏(보문환희장)이라. 이름이 普門歡喜藏이라. 普門歡喜藏.
以三昧力으로 能入一切法實相海(능입일체법실상해)하고,
능히 一切法實相의 바다에 들어가고,
獲是益已(획시익이)에, 이러한 이익을 얻은 뒤에는
從 道場出(종도량출)하야, 도량으로부터 나와서
還歸本處(환귀본처)하니라. 다시 본래의 곳으로 돌아 가니라.
이렇게만 딱 해놨습니다. 여기가 비로자나 품 끝인 겁니다.
이것은 누구가 봐도 ‘글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 그런 뜻입니다.
글이 제대로 완성이 되려면 “結會古今(결회고금)이라.” 그런 말이 있습니다.
지금 비로자나부처님과 과거의 대위광보살이 수행하던 그 살아온 이야기가 말하자면 결론적으로 딱 매칭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딱 맞아 떨어져가지고
회통을 시켜야 경전이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익을 얻는 것.
이익을 얻고 부처님이, 대위광보살이 이렇게 했다면 어떤 이익을 얻었다.
그래서 많은 경을 공부한, 특히 청량국사 같은 이들이 來經이 未盡(래경미진)이라. 온 경전이 다 하지 못했다. 그런 이야기를 분명히 하고, 제가
봐도 그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려면 4불 출현 했지요?
10불까지 출현 하는 것이 모양이 좋습니다. 왜냐?
화엄경의 주불은 비로자나부처님이고,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말하자면 부처님으로서 제대로 격을 갖추려면 이와 같이 10불이 계속 나오는 동안에 그 대위광보살이 이런 모습으로 나와서 어떤 수행을 하고 ‧ 이런 모습으로 어떤 수행을 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滿數(만수). 원만한 숫자의 10수를 채우고, 그래서 오늘 날 비로자나부처님이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가 결론으로 맺어져야 제대로 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제가 아는 경전의 상식으로 그냥 추측하는 바입니다. 그러면 이 비로자나 품이 훨씬 모양이 좋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우리 六ㆍ六ㆍ六ㆍ四ㆍ及與三 했을 때, 제 1회 6품.
擧果勸樂生信 分(거과권락생신분). 부처님의 결과를 들어서 그것을 우리가 이해하고 ‧ 공부하고 ‧ 거기서 즐거움을, 어떤 환희심을 자아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믿음이 생기는 겁니다. ‘야~~ 부처의 세계가 이렇게 좋구나!’ 하고 그래 믿음이 생기는 겁니다. 信 解 行 證으로 되어 있잖아요. 믿음이 생기는 그 부분이 앞에, 맨 처음 6품. 6품이 오늘 끝나는 것입니다. 상당히 아주 큰 공부가 끝난 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생기는 擧果勸樂生信 分이 끝났고 다음에는 제 2회 6품. 六ㆍ六ㆍ六ㆍ四할 때 제 2 六자. 2의 六품이 시작됩니다. 그런 줄만 대강 짐작하시고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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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거 : 거리거리마다 화장장엄세계라고 누누이 이르시는 가르침.
과 : 과연 그런가? 정말 그런가? 하는 의심일랑 아예 뿌리 뽑으소.
권 : 권수이익은 명약관하 라고 하시니 주저마시고
락 : 낙원직행 열차에 승차하셔서
생 : 생생하게 태양빛으로 태양을 보자고요.
신 : 신명나는, 당신은 부처님. 유정무정 모두 부처님.
분 : 분명한 화엄경안목이 바로 호시절인연이래요.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斷除疑網出愛流 開示涅槃無上道
대원성님 멋져요_()()()_
참 좋습니다 _()()()_
대원성 법우님. 참 글 좋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_()()()_
뭔가 빠진듯, 언청이 느낌이었는데,
서장 강설 21의 信爲道元功德母을 보니 '옳다 이거구나' 하며
복사해다 넣으니, 이른 새벽 단장한 새댁이 되었어요.
항상 고마우신 스승님. 건강히 오래오래 가르침 주소서.
_()()()_
역시 대원성님_()()()_
-()()()-
고맙습니다.
생생하게 태양빛으로 태양을 볼수 있는 소견이 되도록 노력 합니다.
無邊願者所當得...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信爲道元功德母 長養一切諸善法 斷除疑網出愛流 開示涅槃無上道 ...고맙습니다 _()()()_
[善哉功德智慧海여 發心趣向大菩提하니 汝當得佛不思議하야 普爲衆生作依處로다... 훌륭하여라. 공덕지혜의 바다여,
발심해서 큰 깨달음에 나아가니, 그대는 마땅히 부처의 불가사의한 경지를 얻어서, 널리 중생을 위하여 의지처가 될 것이로다.]
[發心廻向趣菩提...발심하고 회향해서 보리에 나아간다.]
[우리가 원력을 하나하나 키워가다 보면 궁극에 가서 닿는 곳이 보현보살행원이다.]..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꿈과 원력,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고맙습니다. _()()()_
_()()()_
대원성 보살님, 고맙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
_()()()_
모든 생명, 모든 사람, 모든 중생이 부처일 뿐만 아니라 유형무형, 유정 무정할 것 없이, 일체 존재, 일체 비존재까지도 전부 부처로 보는 것.......... 이것이 화엄경 안목.......... _()()()_
비로자나부처님 ...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비로자나불 법성원융무이상 고맙습니다
普爲衆生作依處
一切智 =平等한 입장, 差別한 입장을 모두 다 아는 것
佛敎는 微塵劫海修行이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보현보살의 행원으로 온다. 모든 복력은 보현보살의 행원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
감사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_()()()_
_()()()_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南無大方廣佛華嚴經 _()()()_
꿈과 원력,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끝없이 ‧ 끝없이 공부하면서 사는 그 자세. 그것뿐입니다 "배우니까 청춘이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