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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해외 산행기/여행기 스크랩 네팔 안나푸르나 Trekking(첫째날-둘째날)
東梧(문현표) 추천 0 조회 84 17.03.31 18:0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2017년 3월 14일 부터 3월 25일까지 10박 12일 일정의 푼힐 전망대와 

Annapurna Base Camp Trekking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다.

70이 넘은 나이에 히말라야 山群에 도전 한다는게 자칫 노욕으로 비춰질까 염려도 되고

함께 하는 일행분들께 피해나 주지 안을까 해서 무척이나 망설였는데 같은 나이의

도널드 트럼프씨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나라고

못할게 뭐가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현재도 산악회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혜초를 통해 일본의 북알프스, 코타키나바루,옥룡설산등을

Trekking한 경험이 있어 일정 내내 걷고 산을 오르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고도가 높아 질수록

밤기온은 점점 차가워 지는데 Lodge시설이 너무 열악해 침낭속에서 밤을 보내는게 쉽지 않았다.

모든 자재를 등짐 않이면 당나귀 등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사실을 감안 할때

그만한 시설도 감지덕지 해야 함을 깨닳고 이해를 하려고 많이 노력 했다.

 

2월에도 눈구경 별로 못 했다는데 우리 일행이 출발할 즈음 혜초로 부터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염려를 했었는데 Deulali지역을 통과해서 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설경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MBC지역이 가까워 질수록 끝없이 펼처지는 설원의 모습은 오래오래 잊지 못할것 같다.

눈사태 지역을 6명씩 조를 짜서 박이사님과 가이드 대장 박타의 신호에 따라 손에 땀을 쥐며

통과해야 했던 순간들~MBC에 도착해 마차프차레 정상을 바로 코앞에서 볼수 있었을때의

감동, 눈으로 뒤덮혀 잠정 폐쇄가 되어 적막이 흐르는 ABC Loge들을 돌아 보고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에 함께한 일행들과 Hi-Five를 하며 손바닥을 마주치던 순간들...............

너무나 감동적이 었고 주변의 설경에 그저 감탄과 나도 해냈다는 성취감에 가슴이 터질것 같은

환희를 맛볼수 있었다.

5일간 올라간 코스를 3일만에 내려와 지누단다 노천온천에서 산행에서 찌든 땟자국을 씻어 낼때의

시원함과 Camp fire주위에 9명의 Porter,7명의 한식 조리팀,3명의 현지 Guide 들과

한국인 단장과 우리 일행 17명이 함께 모여 벌린 마지막 축제도 잊을수 없는 멋진 추억으로

자리 잡을것 같다.

 

무거운 짐을 날라다 준 모든 Porter분들께 감사 드리며 전일정 삼시 세끼 메뉴도 다양한

따끈한 한식을 제공해준 주방팀들께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시종일관 돌부처 처럼 거북이 걸음을 고수 하며 산행을 안내한 Bhatkta대장을 비롯한

2분의 Guide와 해박한 高山에 대한 상식과 웃슴과 해학으로 심심치 않게 우리 일행을

압도하신 박이사님께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勇將 밑에 졸장 없다"는 말씀 처럼 박대장님 계셨기에 적지 않은 나이인 저도

Bucket List 1번인 ABC Trekking을 무사히 큰 어려움 없이 해낼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함께한 일행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첫째날과 둘째날(3월14일-15일)

      13시 25분 인천공항 출발

      16시 50분 카트만두 국제공항 도착(시차 3시간 15분 늦음)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까지 국적기 대한한공이 있어 편리하게 갈수가 있었다

기내 컴퓨터 화면에서 보여 주는 인천에서 카트만두까지의 항로

  네팔은 위도상으로 제주도와 대만 사이에 위치해 아열대성 기후일거라 생각 된다.


    7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카트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있다(한국과는 시차가 3시간 15분 늦다)

                            카트만두 시내 호텔 Yak & Yeti Hotel에 도착하니 이런 꽃 목도리로 환대를 해주었다

     인도식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첫밤을 보낸 Yak & Yeti Hotel

                                    우리의 짐보따리(헤초Trekking 제공                

                포카라행 국내선 프로펠라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공한으로 이동

              포카라행 Buddah Air소속 48일승 프로펠라기

                 프로펠라기를 타고 포카라가지 날라 왔다(사진은 포카라 공항)

페와호수 근처의 레이크 사이드에서 뱃놀이를 하며 장엄한 설산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었다.

포카라 시내에서 환전을 하며 가볍게 시내 구경을 한후 전용 버스에 올랐다

전용버스로 나야풀(1070m) 까지 오다

나야풀에서 찝차로 갈아타고 힐레마을까지 이동

오늘밤 우리가 머물 Lodge 모습

옛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다리의 모습

베틀에 앉아 무명을 자는 네팔의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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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01 08:30

    첫댓글 해초에서 가쎴군요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여
    요즘은 약 270~290정도는 될것 같은데???
    부럽습니다.

  • 작성자 17.04.01 08:49

    270~290 이란 무슨 뜻?비용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
    비용은 혜초에 지불한게 274만원이고 Guide비 90$, 비자비용 25$
    합하면 약 300만원 들은 셈이지요.

  • 17.04.01 11:56

    네~~지불한 돈 맞습니다.
    인원에 따라서 지불금액이 조금식 달라지더라구요.
    저희는 여행사 안끼고 9월 추석연휴에 갑니다.
    현지 가이드는 저희들이 하고 10명에서 17명선으로 꾸리고 있습니다.
    원정다녀오신분들도 많고 지도 원정 다녀온경험으로 자체운영해서 비용도 절감할겸요
    비행기도 경유를하면 약8~90만원이면 될것같고 해서 190만원 정도의 금액에 맞추어 볼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직장다니는 분들인지라 추석연휴 앞뒤로 해서 11박12일로 계획중입니다.

  • 작성자 20.01.20 18:21

    한번 다녀온 분들이라면 가이드 역활 충분히 할수 있을듯~비용이 훨씬 절감 되겠네요.
    난 또 간다면 푼힐전망대 빼고 바로 촘롱에서 허가 받아 MBC에 이어 ABC로 직행 할것 같습니다.
    고소 적응을 위해 푼힐 들리는것 같은데 뭐 구태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생각 되데요.
    계획 잘 세워 잘 다녀 오세요.

  • 17.04.04 21:04

    형님~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7.04.05 09:27

    초롱이님 이미 다녀오신 곳이니 별로 볼것도 없을겁니다.
    Trekking 내내 걷는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밤을 보내는게 제일 어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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