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하동까지 결혼식 주례서로 가면서
등산복과 배낭을 챙겨가다니 신문날일 같다며 집사람이 어이없어 했습니다
시원한 전철을타고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에 나오니 사우나 문을연것 같았습니다
6월달에 도봉산에서 김청룡 추모산행후 심상환을 오랫만에 반갑게 만났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벌초하러가는 차량들이 많아서 3시간이 더걸려서 21:20분경에
전주에 도착 하였습니다
언제나처럼 택시를타고 오케스트라 찜질방이있는 아중리에 갔습니다
내일은 09:00시에 만나기로 했기에 아주 널널하고 좋았습니다
혼불 종가집 대문앞,
좌로부터 박찬선님 친구심상환 우리의리더 이영진님 입니다
2005년부터 이영진님이 저곳을 구경시켜 주신다고 하면서도
못하다가 오늘에사 가보았습나다
새벽부터 지리산 험한산행 을하고 전주로 오다보면 언제나
어두워진 후에 큰길에서 멀리떨어진 이근처를 지났습니다
소설속의 원뜸앞,
최명희 기념관,
결혼도안한 처녀였는데 난소암으로 1998년 51세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가여우면서도 장한 최명희님은 유언으로
"아름다운세상 잘 살고갑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수천평 기념관에는 넓은 주차장과 저런 웅장한 건물이 두채였습니다
남원시 사매면 혼불마을에는 왠지 객지로나간 반갑고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듯한
사람들이 사는것같은 아주 아련한 정이 감돌았습니다
100년전에 활쏘는 여인들,
지금의 골프? 헬기조종?
혼불 작가 최명희 기념관 외벽에 전시해놓은 사진입니다
최명희님 앨범,
평사리 부부 소나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의 유명한 부부 소나무 입니다
미국 독일 캐나다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나무라고 합니다
멀리서보면 더 아름다웁 답니다
비올때 눈올때 달밤에 안개 끼었을때등 저소나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서 상을탄 사람이 셀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좌측 산중턱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입니다
최참댁 넘어의 움푹한 고개는 그유명한 회남재이며 그넘어는 청학동 입니다
남부능선 형제봉,
우측으로 최참판댁이 보이며 좌측산 능선으로는 고소산성이 있습니다
19번 도로에서 평사리 들어오는 입구에 잘생기고 아주큰 바윗덩어리에
소상낙원 이라고 큰글씨를 새겨 놓았습니다
소상낙원-고소산성-형제봉-상불재-삼신봉-음양수-세석산장-벽소령산장-
삼각고지-영원령-상무주암-문수암 -삼불사-약수암-실상사까지 52km가 남부능선 입니다
이코스를 두번 해봤지만 10.1-2일 간에 부산과 전주팀을 따라서 30시간을 목표로 가볼렵니다
섬진강,
강건너는 광양시이고 안쪽은 하동읍 입니다
하동송림 그늘에 앉아있으니 폭염 주의보가 내렸어도 강바람이 시원 했습니다
경전선 철교,
밀양 삼랑진과 광주 송정리를 연결하는 경전선 입니다
곳곳의 간이역을 배경으로한 수필도 시도 사연도 많답니다
하동송림,
한시간여 시간은 있어도 숨이 막힐듯 무더운 날씨여서 들어가볼 엄두가 안났습니다
하동 사람들과 전국의 문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하동송림 이기도 합니다
하동뒷산,
멋진 소나무뒤로 하동뒷산의 8각정이 보입니다
8각정아래 아름다운 산책길에 섬호정 선생님께서 20몇년전 친구와함께
벚꽃나무 100 그루를 심었다고 했습니다
그길로 차를 천천히 가주도록 부탁하면서 설명하는데 한없이 존경 스러웠습니다
지금은 70이넘은 할머니들 이지만 정말로 본받고싶은 일이었습니다
김진수 김혜영님 결혼식,
아들딸 많이낳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 드립니다.
첫댓글 선생님 벌써 제가 결혼한지 4년이되었네요
존경하는 오선생님께서 주례를 봐주시고 여러 선생님들께서
축하해주신덕분에 용린이까지 함께 잘 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하이고 이제야 보았네
김진수님 반갑네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도 행복한 일만있길 기원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