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부는 바람은 시: 李 基 銀/낭송: 한우연 봄바람은 나긋나긋 아가 손길처럼 분다. 세상이 여린 새순을 키우고 있으니 바람도 연약한 세상을 어르느라 솔솔 부는 봄바람은 송홧가루 날릴 만큼만 분다. 파란 잎에서 파란 바람이 불고 연두 빛 잎새에선 연두 빛 그리움이 자란다. 여름 내내 한 겹 또 한 겹 그리움 덧칠 하다보면 짙은 녹색의 사랑으로 여물 여린 봄바람 봄엔 연분홍 여린 바람만 분다.
첫댓글 한우연 낭송가님...고운옷 입혀 포근한 봄 볕아래 내어 놓으셨네요...너무 감사합니다. 고운 밤 보내시고, 행복한 유월 시작하십시오...
잘 하셨어요. 얼마만에 다시 듣는 한 시인님 낭송인지 감개무량 합니다.
첫댓글 한우연 낭송가님...고운옷 입혀 포근한 봄 볕아래 내어 놓으셨네요...너무 감사합니다. 고운 밤 보내시고, 행복한 유월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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