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때 억이라는 돈은 억소리 나면서 죽을 정도의 많은 돈이라 했다.
언제 부턴가 억이 얼마 정도인지 짐작이 가기 시작했고, 10억과 100억의 차이도 감을 잡기 시작했다.
여전히 1000억이 엄청 큰돈이지만 100억에 비해 감각적으로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즉 10만원보다 100만원이 얼마나 큰지는 금방 감이 오는데 1000억이 100억보다 얼마나 큰지는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이번에 미국이 부채비율을 올리기로 했단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단위는 trillion 이라는 단위다. 그러니까 밀리언보다 "0"이 세개 많으면 빌리언이고 (Bi가 두개를 뜻하니까) 트릴리언은 다시 빌리언보다 "0"이 세개가 많다. (tri는 세개를 뜻하니까, 예를 들어 삼각형은 트라이앵글 즉 앵글이 세개)
다음은 그러면 쿼드릴리언쯤 되려나? (정확한것 아니다)
이 트릴리언이라는 단어는 2008년 경부터 들어보기 시작한 단어다. 그때까지는 빌리언이 둘을 뜻한다는 생각도 못했봤다. 그냥 밀리언 다음의 엄청난 것인줄만 알았지.
글 시작에 100억 1000억 이야기 했었는데, 이제 trillion 감을 잡아보려 한다.
될수있으면 link를 넣고 싶지 않지만 그림을 그대로 copy하기 너무 커서 부득히 link를 하나 첨부하겠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서 한번 보시길.
http://usdebt.kleptocracy.us/
(운영자님 저는 아주 안전하다 그리고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되서 link를 남겼는데, 혹시 문제가 있으면 알아서 처리하셔도 전혀 섭섭하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엄청난..크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