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덕신부님 별세하시던 2002년 8월 6일 추모의 글 모음
[대천덕 신부님 추모의 글모음]
(대천덕 신부님께서 02.08.06. 오전 7시 47분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84세로 소천 하셨습니다.
(아래는 인터넷에 올려진 추모의 글 중에서 발췌했음)
■ 예수님도 떠나가시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좋다고 말씀하셨듯이...
신부님의 영향력도 그분의 소천 이후 더욱 넓어지고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과연 우리 중에 어느 분이 돌아가시면 이토록 진실 된 애도를 지체들이 보내올까요?
정말 그분의 길이 조용했지만, 옳은 걸음이었다는 것을 알 것 같습니다.
■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무소유의 정신은 한국교회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모범이 될 것입니다.
■ 기억하겠습니다. 신부님을 통해 전해진 메시지를!.
단지 글의 외침이 아닌 삶의 외침을!
'침묵'이 가장 큰 소리이듯 그렇게 당신은 우리에게 외치셨습니다.
■ 신부님의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지만,
신부님의 외침과 그 목소리, 저희 꼭 기억하겠습니다!!
■ 신부님의 말씀 - "하나님 앞에 꿈이 있는 사람은 늘 청춘이다."
이제는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 같습니다.
■ 직접 뵌 적도, 말씀을 들은 적도 없지만
그저 계심으로 인해서 제 삶에 큰 힘이 되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 당신은 진정 예수님의 제자이셨습니다.
■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곳으로 이제 가시는군요.
■ 삶이 바로 신앙이 라고 말없이 본으로 보여주신 생애는 복음의 본보기이었습니다.
가난한 형제를 위해 낯선 땅에 뿌린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값진 걸음이었고.
반세기에 걸친 그 사랑을 한국의 형제들은 기리 기억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 할아버지 거기(천국)는 어떠세요?
갑자기 그곳이 궁금해집니다.
마치 마라톤 경기 때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할아버지를 위해
모든 천국 지체들이 경기장에서 일제히 일어나 수고와 존경의 박수를 쳐주실 것입니다.
■ 당신께선 겸손이 무엇이며, 순종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인지,
말로 하지 않은 분이셨기에
당신을 더 제 가슴속에 깊이 묻을 수 있었습니다.
■ 님의 침묵....따라 우리도 따라갑시다.
사랑은 침묵에서 이루리라...
주님과 동행하신 그 길과, 침묵과, 일과, 땀과, 열정이 ... 예수원에 영원하길
■ 그 분의 뜻을 이 땅위에 펼치고 전하는 일은
이제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우리들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 위에 제2, 제3의 무수한 대천덕 형제들이 가득 차고 넘쳐나게 하옵소서.
■ 청빈함과 무소유의 삶으로 진정한 “평강”을 보이셨던 분!
■ 당신께서 외치신 산골짜기의 소리는 이 땅 구석구석에 심겨지고
싹이 트고 성큼 자라나 알알이 열매를 맺혀 가고 있음에
당신은 이 땅에 떨어진 밀알이셨습니다.
■ 살면서 믿음의 선배를 대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얼마 전 어느 집회에서 뵈었을 때 가슴에 상중인 표시를 하고 계셔서 의아했는데
이름 없이 죽어 가는 우리의 태아들을 위해서 그러셨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