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 2
교양 있는 채식주의자가 되기 위한 <채식입문서>
지난주 M25 에디터의 ‘25일 채식 다이어리’를 읽은 독자들의 반응은 두 가지였다.
‘그 힘든 짓을 왜 한 거야?’와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이번 기사는 전자(前者)를 위한 설득이자, 후자(後者)를 위한 채식입문서이다.
1. 도대체 채식이 뭐야?
국제채식연맹(IVU=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에서는 채식을 ‘육지에 있는 두 발과 네 발 달린 동물을 먹지 않은 것은 물론 바다ㆍ강에 사는 어류도 먹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한편, 우유ㆍ달걀은 개인적인 이유로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2. 채식주의자에도 종류가 있다
3. 세계 비건의 날
1944년 11월 1일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에 의해 설립된 자선단체인 영국비건협회. 이 협회의 창립 일을 ‘월드 비건 데이’로 시작한 것에서 유래됐다. 매년 11월 1일, 지구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간편하고도 강력한 대안이 ‘비건’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육식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행사를 연다.
4. 나, 너, 우리를 위한 채식
건강에 관심을 두고 채식을 시작하다 보면 결국 생태계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건강하지 않으면 나 혼자 건강할 수 없다는 진리를 알게 된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그게 바로 생명과 환경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나 자신을 위해 시작했던 채식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의식적 실천일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 행동이기도 하다.
M25 에디터가 직접 느낀 채식의 장점
5. 건강해집니다
산성화 방지 과일과 채소로부터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우리의 인체가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 억제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감소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6. 생명을 존중합니다
인류가 먹는 고기의 대부분은 참혹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된 동물들이다. 예를 들어 닭의 경우 병아리가 태어나자마자 암놈과 수놈으로 구분해 수놈은 익사해 죽이고 암놈은 부리를 가차없이 잘라버린다. 한편, 갓 태어난 돼지의 경우는 이빨을 뽑고 꼬리를 자른다. 말할 수 없이 잔인하게 죽어가고 있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채식이다.
7.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방지합니다
대기오염 동물의 오물더미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3000만t이나 된다. 수질오염 목축지와 양계장, 그리고 다른 사육시설들로부터 나오는 거름과 오물들은 수자원을 오염시킨다. 물의 고갈 쇠고기 1파운드를 생산하는 데 약 1500ℓ의 물이 사용된다.
채식을 해야만 하는 불편한 진실
8. 먹이사슬
한 명의 사람이 1년간 생존하기 위해서 300마리의 송어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송어들은 9만 마리의 개구리를, 개구리들은 2700만 마리의 메뚜기를 소비해야 하며, 메뚜기들은 생존을 위해 다시 100 t의 풀을 소비해야만 한다. _ <육식의 종말> 본문 中
9. 탄소 배출 종결자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3.5%를 차지하는 반면 축산업에서는 18%가 나온다. 미국의 세계적인 민간 환경연구기관인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나온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70%가 파괴돼 동물사육지나 사료 재배용 농경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_ 2011년 1월 21일자 한국일보 기사 中
10. 고기 랩소디
돼지는 앞뒤, 왼쪽, 오른쪽 어디로도 움직일 수 없는 철창에 갇혀 산다. 평균 수명이 20년임에도 6개월 만에 도살된다. 다른 돼지들에게 상처를 낼까 봐 태어나자마자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 꼬리도 잘라버린다. 한 편, 도살장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태양을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_ MBC 다큐멘터리 <고기 랩소디> 中
채식 입문자를 위한 추천도서&웹툰
11. <채식이 답이다>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모여 “채식이 답이다”라고 외치는 책. 의사가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채식 정보들을 쉽게 알려준다. 신뢰감 가득 안고 채식에 다가설 수 있다.
12.<채식하는 사자 리틀타이크>
1950년대 미국 워싱턴 주의 히든밸리 목장에 사는 채식사자의 이야기. 사자가 채식을 하면서 목장의 모든 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하물며 사자도 채식하는데 사람인 내가 못할 쏘냐’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13.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즐겨 먹는 육식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동물 보호뿐만 아니라 경제, 보건,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동물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다룬다.
14. 잡지 월간 <Begun>
월간 <Begun>은 ‘채식의 시작이 곧 착한 지구인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식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잡지. 채식과 더불어 바르고 깨끗한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환경과 나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15. 네이버 웹툰 <불타는 지구>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웹툰. 육식의 폐해를 시각적인 효과와 쉬운 설명으로 단번에 이해시켜 준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환경을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게 채식이란 걸 자연스레 깨우쳐준다.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채식에 대한 오해
16. 채식은 무조건 채소만 먹으면 된다?
‘채식=풀떼기 식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러나 채식의 기본 조건은 곡식,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 밥은 매끼 백미 대신 현미로 먹고 녹색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짜며 간식으로 과일, 견과류 등을 먹어야 한다. 풀만 먹는 게 아니라는 거다.
17. 힘을 쓰려면 당연히 육류를 먹어야 한다?
힘을 쓰는 것은 근육이다. 고기를 먹어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은 생기지 않는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선 단백질이 필요한데 콩이 지닌 단백질 함량은 같은 양의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2배 이상이다. 현미 잡곡밥만 먹어도 하루의 필수 영양소가 거의 해결된다. 그리고 하나 더,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한 운동선수 역시 채식주의자가 많다는 사실! 나브라 틸로바(윔블던대회 9회 우승), 머레이 로즈(수영 올림픽 3관왕), 칼 루이스(올림픽 육상종목 9관왕), 빌 월튼(농구 스타) 등 힘 좀 쓰시는 이분들이 모두 채식주의자였다.
18. 칼슘이 부족해서 골다공증이 생긴다?
채식만으로도 칼슘은 충분하다. 100g당 쇠고기와 달걀의 칼슘 함유량은 19mg, 47mg에 불과한 데 비해 참깨에는 1245mg, 다시마에는 763mg, 미역에는 72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흡수율 또한 동물성 음식에 비해 높다는 사실!
19. 채식할 때 주의할 점
채식 후 어지러울 땐 갑자기 고기를 끊으면 어지럼증이나 기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콩이나 참깨, 잣, 땅콩 등의 견과류 등을 통해 지방과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오백(五百) 식품의 섭취 자제 흰 쌀밥, 흰 설탕, 흰 소금, 흰 화학조미료를 가리키는 오백(五百). 오백 식품 대신 현미나 통밀, 천일염 등을 섭취하도록 하자.
탄수화물중독 주의 채식을 하면서도 살이 찐다면?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탄수화물 중독은 빵이나 떡 같은 농축된 탄수화물, 당분이 다량 함유된 과일류를 과식하는 것으로 채식주의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증상이다.
20.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식식당
러빙헛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9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00% 비건 전문점. 비건스테이크, 두개장, 통밀만두, 짜장면, 깐풍기, 콩불고기햄버거등 ‘이게 채식 메뉴야?’ 싶은 다채로운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가 많다. 홈페이지 www.lovinghut.kr가로비 고기 뷔페, 스시 뷔페 부럽지않은 대표적인 채식 뷔페. 육류와 생선류는 당연히 없고, 달걀과 우유가 포함된 어떤 유제품도 사용하지 않으며 튀김류 또한 해바리기유와 올리브유만 사용한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모두 채식 메뉴로 준비되어 있어 여기에 한번 가보면 채식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문의 02-566-7545(가로비 강남점)앱 비건식당 아이폰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채식식당 찾기 앱. 채식 유형에 맞춰 채식식당을 찾을 수 있으며 지도 검색, 현재 위치에서 거리순으로 찾기, 채식의 유형별로 식당 찾기 기능 등이 담겨져 있다.
21. 채식에 성공하려면?
은둔형 채식주의자보다 개방형 채식주의자가 되자 채식주의자를 유별난 사람으로 보는 시선 속에서 ‘나 채식주의자요’라고 커밍아웃 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채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채식주의자임을 밝히는 것.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고 배려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 채식 유형 중 옳고 그른 것은 없다. 스스로 채식을 하는 이유와 신념에 따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채식의 유형을 결정하면 된다.
즐거운 기분으로 한다 채식은 게임이 아니다.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려서는 안 된다.
동지를 찾는다 혼자 채식을 하는 것이 힘들고 외롭다면 채식 동호회나 모임에 참여한다.
채식에 관해 공부한다 채식은 무조건 육류를 먹지 않고 채소를 먹는다는 개념이 아니다. 생명과 환경에 대한 채식주의자들의 사고와 철학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2.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고기 대신 녹색채소와 통곡류, 콩과 견과류로 구성된 채식식단으로 바꿔보자는 운동. “도축장의 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많은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벨기에 토론회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참여하고 싶다면 ‘고기 없는 월요일’ 홈페이지에서 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보내면 된다. 월요일인 오늘, 지금 당장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홈페이지 www.meatfreemonday.co.kr
23. 채식처럼 보이지만 채식이 아니야
한정식집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등은 채식같이 보이지만 조개육수, 멸치육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건에는 적합하지 않은 메뉴다. 주문 전 육수의 종류를 물어본 뒤 맹물 혹은 채수(채소육수)로 끓여달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분식집에서 라면, 국수, 만두 모두 채식이 아니다. 쫄면이나 비빔면이 가장 채식에 근접한 메뉴.
냉면집에서 물냉면은 육류를 우려낸 육수가 기본이기에 비빔냉면을 추천한다.
베이커리에서 부드러운 빵 종류, 파이류, 크래커, 쿠키 등은 대개 달걀이나 우지(소의 지방에서 얻은 기름)가 들어간다.
김치는 대부분 젓갈이 들어간다. 채식인 줄 알았던 김치, 젓갈 때문에 비건에는 적합하지 않다.
젤리&사탕은 쫀득한 젤리나 사탕의 대부분에는 동물의 가죽에서 추출한 젤라틴이 들어간다.
홈메이드 채식 레시피
24. 건강한 한 끼, 현미두부버섯덮밥
두부와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버섯과 각종 야채를 볶은 뒤 천일염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두부는 으깨서 올린다. 새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발사믹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더 좋다. 현미밥 위에 두부를 얹고 그 위에 볶은 재료를 넣고 슥슥 비벼 먹는다.
비건을 위한 디저트, 단호박 푸딩
단호박 1/2개를 찜통에 넣고 찐다. 그동안 냄비에 두유 200ml를 넣고 약간 졸인 다음 설탕 반 스푼과 옥수수전분 한 스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찐 단호박을 넣어 뭉치지 않도록 저어준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 다음 유리 볼에 담아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둔다.
25. 채식 입문을 두려워하는 당신을 위한 한마디
채식이란 지극히 나를 위한 이기적인 행위이면서도 지극히 이타적인 행위다. 결국 나와 환경 모두 윈윈하는 것. _ M25 양열매 에디터
채식을 통해 뒤늦게서야 무지했던 나 자신과 내가 있는 곳에 대해 알게됐고 어떤 일을 할 때 흐릿하게라도 방향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됐다. 채식은 단순히 육식이 아닌 음식이 아니라 삶 그 자체다. _ 이효리
인류의 건강 증진과 지구 생명체의 생존기회를 높이기 위해 채식으로 바꾸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_ 아인슈타인
에디터 양열매 포토그래퍼 김도균 손경식 참고도서 <육식의 종말> <목숨 걸고 편식하다> <채식이 답이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원문보기 <= 클릭
M25기자의 25일 완전채식 Vegan 체험기
http://cafe.naver.com/ululul/97645
첫댓글 전 페스코네요..
그래도 생선,달걀,우유 한달에 한번도 잘 안먹으니...비건에 가까운걸까???
메이페이 님, 반갑습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페스코, 비건.. 이런 구분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보지 않아요. 식생활이 개인의 심신, 나아가 사회와 생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공유할 수 있다면 누구나 '녹색운동', 또는 '채식운동'에 동참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채식모임하면 함 나오세요~~ ^^
전 비건. 좋은 글 반가워요.
목암 님, 반갑습니다. 함께 녹색채식운동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와 ~ 이렇게 잡지에도 나오니까 좋네요 ~ ^.^
그러게요.. 팽팽 님, 조만간 모임에서 뵈어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준한 학습과 함께하는 채식주의는 즐거워요. 내가 잘하고 있다는 지지를 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반사 님, 반갑습니다. 모임에도 나오시면 좋겠어요. 조만간 모임 공지할거예요~~ ^^
전 락토네요 우유는 마시거든요^^ 채식모임 눈이 즐겁습니당^^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님, 안녕하세요? 모임에도 나오셔서 더 많은 즐거움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
^^ 제가 지방에 사는지라.. 반갑습니다^^
꼭 채식이어야할까요? 좋은 환경의 음식이면 적당한 육류는 무관하지 않을까요? 옛날, 손님오면 기르던 씨암탉을 잡아먹는 정도의 육식...석기시대의 유물 보면 해변에서 많이 출토되는데 어류 섭취의 증거가 되며..이후 농경과 목축으로 분화되어 생산활동이 일어났듯이 육류섭취도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몽골의 음식문화를 보면 육식위주이듯이..). 다만 항생제, 성장호르몬 투여 등 인위적이고 비윤리적인 공장식의 사육시스템이 문제이고 또 과다한 육류섭취가 문제라고 여겨지는데...저라면 GMO 콩보다는 친환경 닭고기를 먹을거 같은데요... 채식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 사회의 육류 소비가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줄이는 것이 건강과 환경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윤리적인 공장식 사육에 의한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다면 육류 소비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녹색당의 생명권 정책(안)에 이러한 입장이 드러나 있으며, 저는 그것을 존중합니다. 저는 GMO 콩도 일부러 먹지는 않고, 고기도 먹지 않지만, 육식과 채식, 또는 선택적 육식이 모두 선택의 문제라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또 과도한 육식문화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완전채식을 권하지는 않아요. 덧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위에 있는 동영상-지구생명체-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ㅜ. 자연주의를 지향하고 인위적인 것을 반대합니다. 자본주의의 상대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일거 같다는...동영상을 보면서 자연적으로 생산된 육류는 전혀 없음을 깨닫습니다.(사실, 채식도 유전자조작, 농약 등 자유롭지 못하지만..) 특히 도덕적으로 현재의 사육, 도축 시스템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집사람도..초등학생 딸아이도 더이상 고기 못먹겠답니다. 무섭네요~ 위의 지구생명체 동영상! 지금 논란 이는 대공원돌고래쇼도 당근 없어져야...여태 사탕으로 달래며 훈련하는줄 알았죠. 저렇게지독한 공포와고통으로 강제하는줄이야...
이런 생각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 한번 뵙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