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암산(窟庵山)-662m
◈날짜: 2009년 03월 08일 ◈날씨: 오전-맑음 /오후-맑음
◈들머리: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리
◈산행소요시간: 8시간35분(09:12-17:47)
◈교통:창원-장유시외버스터미널-택시로 들머리 이동
◈산행구간:신안리→굴암산→화산→불모산→웅산→안민고개→덕주봉→장복산→삼밀사→삼밀사입구→시내버스주차장
◈산행메모:신안버스승하차장에서 왼쪽으로 등산안내판과 그 옆에 <등산로가는길-입구까지500m> 표지다. 포장길 따라 마을로 진입하면 왼쪽으로 <갈판산사기점골 신안마을>이 새겨진 커다란 표석을 만난다.
마을구판장에서 초코파이와 물을 구입한다. 화장지까지 비치된 이동식화장실도 만난다. 돌담집을 지나 암반하천을 건너면 산길이다(09:27).
이정표를 만나고 5분후 갈림길이정표다. 모두 굴암산으로 향하는데 오른쪽은 계곡길, 왼쪽은 능선길이다. 왼쪽으로 진입한다. 之자를 그리며 가파르게 오르니 소나무가 지키는 바위도 만난다. 오른쪽으로 화산이 가깝고 그 오른쪽으로 용제봉이 눈높이다. 뒤 아래는 아파트만 빼곡한 장유시가지다. 4분후 봉에 선다(10:07).
정상은 정면인데 왼쪽으로 밋밋하게 내려간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쳐진다. 작은 오르내림으로 전망바위에서 옥녀봉을 조망한 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려간다. 오른쪽 계곡에서 오는 길이 합치는 안부다(10:20-28).
이정표와 쉼터의자도 있다. 10분 가까이 오르니 사각정쉼터가 있는 능선이다. 오른쪽에 다가온 정상은 0.4km다.
왼쪽은 옥녀봉, 약사암으로 이어진다. 나무들은 겨울이지만 불어오는 바람은 봄이다. 굴암산에 올라선다(10:47-49).
왼쪽 아래로 신항이 펼쳐지고 정면에서 화산이 다가오고 그 너머로 오른쪽 용제봉, 왼쪽 불모산도 보인다.
그 왼쪽으로 시루봉,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500m진행하니 오른쪽 신안마을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 화산방향으로 진행한다. 낮은 암봉을 넘으니 헬기장이다(11:27-12:12).
식당을 차린다. 모두들 다양한 메뉴에 넉넉한 양이라 식사시간을 느긋하게 즐긴다. 화산을 향하여 6분간 진행하니 경고문, 안내문, 위험지대 표지를 만나고 철조망에 길이 막힌다.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니 삼나무 숲도 통과하고 철판다리도 만난다. 비포장임도를 만난다(12:41-54).
화산을 오른쪽 뒤로 보내며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창원대로가 한눈에 들어오고 끝에 솟은 천주산이 어울리며 좋은 그림이다.
왼쪽으로 웅산, 시루봉이 가깝다.
갈림길을 만나 왼쪽 시멘트포장길로 올라간다. 모롱이를 돌아가니 시설물을 머리에 인 불모산이 앞이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며 눈에 익은 길 따라 오른다. 오른쪽으로 대암산, 용제봉이 눈높이다.
철망안에 갇힌 표지석 앞에 선다(13:26).
웅산으로 향하는데 같은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다른 팀들도 만난다. 시루봉을 보며 비단길 따라 안부에 내려섰다가 숨차게 오르니 웅산이다(13:50-57).
왼쪽 굴암산에서 화산,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따라 눈길이 간다. 이곳에 설 때마다 가고픈 능선이었는데 오늘에야 그 소원이 풀린 셈이다. 오른쪽 능선의 끝에서 장복산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오른쪽으로 5분간 내려가니 막걸리와 얼음과자다. 한잔에 천냥인데 맛이 괜찮다. 데크 위에서 잠시 진해시가지를 굽어본다. 송전철탑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편백나무아래 오솔길도 통과하고 오른쪽 아래로 그 뒤로 비음산에서 용제봉 능선이다.
시루봉, 천자봉 능선도 좋다. 장복산이 가까워진다.
안민고개에 내려선다(15:05-10).
산에서는 북면막걸리였는데 여기서는 진해막걸리다. 석 잔이나 마시고 장복산을 향한다. 안민고개1.0, 덕주봉1.5km이정표를 만난다(15:36).
10여분 오르다 돌아본 그림이 멋지다.
안민고개가 벌써 저만큼 멀어졌다. 2분후 안민고개1.5, 장복산2.5km 이정표다. 암릉길이 시작되고 철교를 건너 철계단도 오르니 철난간이 둘러진 덕주봉이다(16:09).
정면으로 두개의 봉이 다가온다. 내려가서 오른쪽에 봉을 끼고 진행하여 사각정쉼터를 지난다. 숨차게 봉에 올라 왼쪽으로 내려간다. 밋밋하게 진행하여 막아선 봉을 목계단으로 치솟는다. 왼쪽 묵은 길에 걸린 옛날 줄은 그대로다. 표지석이 있는 장복산에 올라선다(17:00-05).
몇걸음 내려선 갈림길이정표에서 왼쪽 삼밀사방향으로 내려간다. 之자를 그리며 가파르게 쏟아져서 삼밀사로 이어지는 도로에 내려선다(17:25-29).
<장복산조각의숲>을 지나 시내버스승하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