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앞 바다로 입수하게
된다.
정말 섬 한가운데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섬 다이빙인데... 흡사 무인도
같은 기분도 든다.
날씨가 좋다면 사진처럼 한라산이 보인다. 한라산을 보면서 먹는
컵라면이란
참으로 그럴듯하지 아니한가?
암반 밑으로 저렇게 점프해서 입수한다. 낮에는 물이 차 있어서
괜찮지만,
오후가 되면 물이 빠져나가 더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다이빙 후 바위위로 다시 올라오는 것도
일.
무엇보다도 물이 엄청 차갑다. 괜히 이집트나 필리핀에서 다이빙을 하는게
아니었다.
사실 제주도에서 다이빙 하기 좋은 계절은 9, 10월
이라고...
제주도 스킨스쿠버를 하기에 좋을까?
단지 하루만 하고 평가하기엔 그렇지만, 날씨가
좋고 따뜻하다면 모를까...
제주도 특성상 바람은 많이 불지.. 물은
차갑지 물속은 잘 안보이지 다이빙하기에 절대 좋은 곳은 아니다.
다이빙하기 좋은 날보다 어려운 날이 더 많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장점은??
평균적인 직장인이 다이빙을 배우고 싶어도 시간적 문제 때문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게 다이빙인데, 제주도는 국내라는 이점으로 제주도에 놀러왔을 때 단기간 배워서 가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거친 제주도
바다에서 배운 실력이라면 어딜가서든지 문제없이 다이빙을 할 수 있을것이다.
두나 게스트하우스
다합에서 맺은 인연으로 두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며 다이빙을 즐기게 되었다. 딱히 인터넷 후기나, 평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간략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자차이용시 이곳을 베이스로
좌우로 움직이기 좋다.
5분 거리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가족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에 깔끔하고 쾌적하며 친절하다.
단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불편하다(마을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 즉 택시비 5천원 정도로 중심지까지 이동하는게 보통이다)
혼숙이다(어찌보면
장점일수도?)
11시 소등(?) <가족
숙박객들을 배려합시다>
당일 숙소 분위기를 많이
탄다(보통 다이빙을 하러 오신분들 위주로 친목이 형성되지만, 단순히 숙박하러 오거나 아무도 없는 시간대에 홀로 체크인을 할 경우 많이 외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