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은 유원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4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덕원기술상을 수여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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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가 최고 기술자격인 기술사를 위한 ‘제4회 전국기술사대회’가 지난달 29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한국기술사회(회장 한영성) 주최,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사를 위한 각종 교육과 함께 과학기술 창달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술사를 대상으로 덕원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덕원기술대상은 이윤한 도화종합기술공사 대표이사가 수여했다. 덕원기술상 수여자는 ▲이종은 유원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박태희 행림건축사사무소 부장 ▲이창욱 한방유비스 상무이사 ▲손우화 주춧돌ENC 부사장 ▲조상국 대보건설(주) 대표이사 등이다. 특히 전기관련분야에서는 이종은 전무가 건축전기설비기술사로 건축전기설비분야 신기술개발에 노력해 전기설비와 신재생에너지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본교육과정에서는 ▲기술사 윤리와 사명(류지한 동의대 교수) ▲기후변화와 정책동향(이충국(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또 기술사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에서는 ▲건축전기설비 ▲전기전자 ▲건설품질 ▲건축시공 등 32개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영성 한국기술사회장은 “지난 40여년간 기술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사회적 인식은 낮다”며 “이번 기술사대회가 위축된 기술사들의 지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