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가 아닌 뭐든 행복하게 해석하고 행복하게 받아들이려하는 마음은 결코 쉽게 얻어질 수는 없습니다. 행복감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는 기쁘고 즐겁고 마음의 만족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럼 어떻게해야 기쁘고 즐겁고 마음의 만족을 느끼게 되는걸까요?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남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좋은 곳 데려가주고 기분좋은 선물 자주 사주기와 같이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그들의 크고 작은 성공 등등 남이 제공하는 행복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나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 행복한 일을 찾아 적극 즐기고 쟁취된 행복감을 계속 맛보려는 보상체계를 풀가동하는 스스로 노력하고 추구하는 행복.
남이 주는 행복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추구하는 사람들보다 외로움이나 사회적 소외감을 훨씬 크게 느낄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가족이라해도 항상 나를 위해 노력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스스로 즐겁고 행복해지는 노력과 경험은 중요하기 마련이라 사실 두 개의 행복이 교차하며 주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완벽한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생활에서의 행복감은 우리가 꿈꾸고 기대하는 것보다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실행기대치가 각 개인마다 다르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실제로 우리의 뇌는 행복이란 느낌의 핵심이 되는 긍정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부정사고가 강하면 행복감은 먼 이야기가 되곤 하는데 우리 뇌구조상 부정적 사고부분이 먼저 쉽게 작동되긴 합니다. 어찌보면 부정사고는 선천적, 긍정사고는 후천적 노력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 다분하긴 합니다.
행복감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오른쪽과 왼쪽의 기능은 긍정과 부정의 역할을 나누어서 하게 됩니다. 보통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하면 오른쪽 전전두엽이 부정과 행동억제의 기능을, 왼쪽 전전두엽이 긍정과 행동활성화의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저같은 왼손잡이는 반대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부정과 긍정을 나눔에 있어서 부정의 역할은 나쁘고 긍정의 역할은 무조건 좋다라는 이분법을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 과잉행동, 피해야하는 행동들은 자주 억제시키는 스트레스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어야 하기에 이런 영역이 바로 부정적 전전두엽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내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 낙천적 사고, 행동, 감정 등을 모두 억제시키면 안되기에 이를 적절한 느끼고 활성화시키는 좌뇌의 역할을 잘 가동시켜야 합니다.
부정과 긍정의 양쪽 측면을 골고루 가동하며 의심할 건 의심해가고 행동화할 건 행동해 가면서 양쪽을 모두 잘 교류시켜 가는 것이 행복한 삶의 필수요소입니다. 스스로 너무 긍정적이면 타인에게 자주 이용당하고 만만한 대상이 되기에 스스로의 행복감은 자주 상처를 입게되어 결국 행복하지 않게 되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게 됩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행복감이란 결국 양쪽 전전두엽의 활발한 교류입니다. 내게 무턱대고 잘해주는 외부요입 행복의 함정은 무엇인지 헤아리고, 내 스스로 만들어낸 성취감이란 행복의 고단한 과정도 생각해 보게 되는 둥 이런 긴밀한 양쪽 전두엽 교류체계는 일반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높이는 1등 공신입니다.
자폐스펙트럼과 ADHD 등 광범위한 발달장애는 전두엽의 성장이 원활하지 않은 치명적 어려움을 갖게되는 병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우측 전전두엽의 성장과 활성화가 유난히 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래에서 설명하듯 우측 전전두엽의 기능이 약할수록 다음과 같은 행동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분노와 좌절 등 부정적 감정통제의 어려움
-신체적 부자연스러움과 어색함, 전반적 신체 부조화 등의 증세
-고도의 충동성
-친구사귀기 등 사회적 교류의 어려움
-잠시도 몸을 가만히 놔두지 못함
-시간지키기, 제때 과제마치기 등의 어려움
-타인의 말이나 글 등의 핵심파악의 어려움
-일탈행동들
왼쪽 전전두엽이 약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어진 과제, 업무 등 처리의 어려움 (혼자못함)
-학습장애
-면역체계의 부실 (잔병, 유행병에 취약)
-산수가 안됨
-운동도 잘하고 친구사귀기도 잘하지만 성적은 별로임
-언어구사의 어려움
위의 설명은 수많은 ADHD아동들에게 몇 개는 해당되는 사항들입니다. 안타깝지만 자폐스펙트럼의 경우 양쪽 모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결국 전전두엽이 가동되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진정한 행복감의 출발은 어디일까요? 어찌보면 위와 같은 전전두엽의 좌우뇌 영역의 발달을 위한 첫번째 해결점은 바로 측두엽의 변연계와 전두엽을 연결하고 연결 뇌신경망의 구축입니다. 전전두엽 발달을 위해서는 이 뇌신경도로 구축은 필수입니다.
감정정보 그 자체를 받게되는 측두엽과 감정에의 해석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간에 연결도로망은 안전된 행복을 추구하는 안정된 감정과 행동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 이 도로망 구축은 진정한 행복을 위한 첫번째 설계도입니다.
이 설계도에 맞춰 뇌가 완성되어가려면 그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강박, 혹독한 감정기복 그리고 경기파장들입니다. 일반사람들에게 이 부분은 좀 강하고 약하고의 차이라서 그냥 좀 이상해, 같이하기가 버거워, 가까이 있고싶지 않아 정도의 성격이상으로 치부되는 정도입니다. 이 부분 도로망의 심각한 건축실패라고 할 수 있는 발달장애적 영역은 이 도로망 자극이야말로 평생 난제 중의 난제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간과해서는 안되는 필수사항, 바로 측두엽과 전두엽 연결의 뇌신경 도로망을 가로지르는 화학물질이 바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라는 것은 이미 제가 누누히! 반복하고 반복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두 영역의 연결 도로망을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흘러다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지가 그래서 또다시 강조되어야 합니다.
정신과 약물 중에서 우울증이나 ADHD약물은 결국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고갈시키게 되기에 가능하면 피하고 불가피하게 복용시킨다면 세로토닌 전구체인 5HTP와 도파민의 전구체인 티로신은 반드시 보충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게 됩니다.
비록 스스로 노력형 행복감까지는 갖지못해도 많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즐겁게 받아들이게 되는데 도파민 세로토닌 보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태균이 얼굴이 산 증거입니다. 이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만 안정되어도 같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스스로의 행복감으로 인해 더 큰 발전을 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첫댓글 감사히 봅니다.🌻‼️
세상불만 다 가진 인상파, 어른스럽지 못한 징징대는 말투, 유독 예민한 반응행동, 호불호가 심히 강하던가 ㅎ ~ 이런 분들이 보충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