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1년 07월 27일(수) 번개산행
▶산행지ː동축산(289m) 마골산(297m) 옥류골 울산.동구
▶코 스ː남목초교-동축사-관일대-무명바위-체육공원-철갑상어바위-고등바위-장적암-해골바위-동축산-새밭재-마골산-옥류골-감나무골
▶난이도ː B+
▶누구랑ː벙개팀 11명(백양,열심,산다람,한사랑,나한,조석현,모아,산하,하로동선,권영극,한덤)
▶시 간ː09:45∼14:27(휴식포함 04ː41분)
▶거 리ː약 10.83㎞
▶날 씨ː맑음(구름 조금)
☞동축사입구(원점)ː울산 동구 동부동 425-2
◈교통편◈
▶갈때ː부전역(무궁화 8:00)→태화강역(도보)→태화강역정류장(108.126.133.401번 버스)→남목1동정류장
▶올 때ː남목1동정류장(108.126.133.401번 버스)→태화강역정류장→태화강역(무궁화)→부전역
동축사는《삼국유사》의 황룡사 장육 조에 의하면, 인도의 아육왕이 인연 있는 국토에서
장육존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황철 5만7천근과 황금 3만분을 배에 실어 띄울 때
함께 보냈다는 1불과 2보살의 상을 모시기 위하여 신라 진흥왕 34년(573년)에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그후 경순왕 8년(934년), 고려 정종 대,
조선 세조 3년(1457년), 1931년, 1975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동축사 삼층석탑은 신라의 전통양식인 중층기단 삼층석탑이다.
화강암으로 된 이 석탑의 기단은 면석이 모두 없어져 원래의 정확한 높이를 알 수 없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모두 한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멈돌에는 네 귀퉁이에 기둥을 본떠 새겼는데,
지붕돌의 받침은 1,2층은 5단이나 3층은 3단으로 되어 있다. 상륜부는 노반과 보개만 얹혀 있는데,
돌의 재질이 탑신부와 다른 사암 계통이어서 이 석탑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쳤음을 알 수 있다.
울산 마골산(297m) 동축산(289m)은 울산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이다.
부산으로 치면 황령산에 해당한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평일 산행에서 산꾼 조차 만나기 어려웠던 것과는 달리 편안한 복장의 주민을 수도 없이 만난다.
그러다 보니 주차장부터 시작해 산행지 곳곳에 이정표나 알림판이 수두룩했다. 이정표와 알림판을 보기에도
바쁠 지경이다. 오죽하면 무명바위임을 알리면서 이름을 붙여달라는 알림판이 있을 정도다. 등산로를
순찰하는 경찰관도 만날 수 있다. 산행 들머리인 감나무골 체육소공원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다.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어떤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살면서
사흘 내내 비가 오는 것을 못 봤어." 맞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삶의 짙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입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 인간의 선택과 판단, 예측에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직관이나 영감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일 비가
오는 것은 오늘 비가 온 것과
별개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