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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 심장의 두근거림과 건강염려증
<펌: https://band.us/@stoppanic>
안녕하세요.
귀향입니다.
오래만에 여러분과 만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이 안지나갈 것 같이 기승을 떨었지만..
이제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만듭니다.
저도 완치에 가깝게 일상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끔은 공황장애에서 겪었던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 때 그러한 증상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나갈 때도 있지만 심하게 느끼고 힘들 때는
항 불안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불안제를 먹었다 해서 거기에 의존하고 또
다시 약에 매달리지도 않고 어떤 금단증상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저 일반 진통제처럼 그렇게 사용을 합니다.
증상이 약을 통해서 사라지면 저는 그 다음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해서 그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공황장애를 겪다보면 가장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이 심장의 두근 거림이나 흉통,또는 처음 느껴보는 증상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갑작스러운 심장의 박동은 공황장애 환자에겐 최악의 상황 일 것입니다.
증상이 니타나면 심장마비와 협심증등 위급한 상황을 연상하게 됩니다.
다행히 몇분이 경과하고 안정기에 접어들면 내과나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결과는 거의가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건강염려증에 붙들린 내마음은 어떤 위로나 결과도 믿으려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한 건강염려증은 도대체 어디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마도 제 생각은 반복적이고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증상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검사결과는 이상이 없는데 신체적으로 느끼는 감각은 분명 편안치 않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찌르듯이 , 또는 은근한 흉통과, 쪼임과,
가쁜 호흡등의 증상이 시도 때도 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몸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체화증상이 심장에만 극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호흡을 해도 그렇고, 손 발도 저리고,땀도 많이 나고, 머리도 무겁고, 이러한 느낌들이 "건강염려증"을 더욱 부풀리고 확대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의지하는 곳이 인터넷이나 유트브등 기타 건강정보에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을 접하다 보면 본인 스스로 좌절과 걱정과 불안에 점점 깊숙이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공황장애에서 특히 "급사" 라고 하는 심장마비나,
뇌졸증, 어지러움증, 손 발마비등세 등은 바로 여러분의 일반적인 상식과 증상이 겹쳐지면서 불안과 공포라는 공황이 극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공황을 겪다보면 온갖 증상과 생각에 사로 잡힐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약을 추가로 하나 먹으려고 해도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금방 새로운 약을 먹기가 겁이나고 두렵게 되기도 합니다.
혹시~~죽진 않을까?
혹시~~약이 너무 과하게 많은건 아닐까?
하다못해 공황장애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편두통이나 과민성 대상증후군에도 진통제 조차도
한번 먹기가 두려워 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거나 공황장애 약과 병행해서 약을 복용하셔야 한다면 차라리 약국에 가셔서 복약지도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혼자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스스로 고민을 하다보면 증상은 심해지고 불안은 확대되기 마련입니다.
건강염려증에서 벗어나시려면 먼저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이러한 신체증상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자율신경계를 관장하는 교감신경계의 긴장으로 인해서 잘 못 전달되는 위험 신호 때문입니다.
먼저 부교감신경은 평상시 심장박동이나 , 호흡, 또는 체온조절 이나 우리 신체의 많은 부분과 연결되어서 이것을 편안하게 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심리적 우울이나, 불안, 분노 ,
또는 스트래스에 노출이 되면 교감신경은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율신경계를 직동시키고 과민하게 반응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심장이 빨리뛰고,손 발이 마비감이 오고, 어지럽고,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은 빈맥이나 심계항진이 일어나고 손 발이 마비감이 오는 것 같지만 그로인해 심장마비나 중풍이 오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해서 자율신경계에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유는 바로 근심과 걱정
그리고 지나친 예민함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가 큰 요인 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여도 우리 몸에서 증상이 느껴지면 그것을 그저 아무 일 없듯이 받아 들이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마음을 바꾼다,
생각을 바꾼다,
노력해 보고 자신을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단순하고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여러차레의 증상을 느끼며 머리속에 기억 된 불편함과 공포감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음을 바꾼다...ㅠㅠ
과연 신체적인 증상이 왔는데 마음을 바꾼다고 쉽게 증상이 사라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과 극복하려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흔히 지나가길 기다린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의 내공이 쌓여야만 가능합니다.
우선 신체화 증상들이 나타나면 그것을 확대 해석하게 되고 나아가서 불안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것이 불편하지만 불안해지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그 증상애 대하여 스스로 옳바르게
인지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증상이 느껴지면서 불안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어느정도 자신에게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잘 못 학습된 정보에 의한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 일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이러한 것이 올바르게 확립되어 있다면 증상이 나타날 때 불편하고 힘들긴 하지만
재앙화 사고에 빠지거나 곧 죽을거라는 급격한 공포에 빠지지는 않게 될 것입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자신의 잘 못 알고 있는 지식과 신체증상이 결합이 되면 불안이나 공황은 아주 쉽게 확대되고 공포에 노출이 됩니다.
우리에게 나타나는 여러가지 신체증상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는 재앙화를 하는지에 따라서 잠간 불안에 빠지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루종일 또는 며칠씩 예기불안에 빠져서 생활자체가 피페하게 됩니다.
이것을 극복 하시려면 저는 먼저 약을 이용하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분은 제가 제약회사 직원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왜 제가 약을 이용해서 그것을 완화시키고 극복 하시라고 권유 하냐면 그것이 빠른 증상의 완화도
되고 그리고 공포에서도 쉽게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도 있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황증상을 여러분도 겪어 보셨지만 그것이 마음만 바꾸고 정신력으로만 이겨 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황이야 말로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는
"지피지기는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늘 강조하지만 공황장애에서 일어 나는 대표적인 신체증상에 대하여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계신다면 다시 재발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대충 알고, 그렇더라, 이러한 개념으로 공황에 대하여 알고 계시다면 공황을 극복하시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기절, 호흡의 이상, 흉통등 많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심장마비와 공황장애에서 일어나는 증상과의 차이점을 숙지하고 계시다면 그것이 확대되어서 또 다른 신체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심장에 있어서 일어나는 신체증상은 공황장애에서 느끼는 신체증상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다른 키포인트는 바로 운동시에 느껴지는 통증이나 느낌과 가만히 있을 때도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증상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심장마비나 협심증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통증 이상의 고통이 옵니다.
또 실제 심장의 이상이 있다면 심장에 부하가 걸려서 통증이 일어났다가 가만히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서서히 없어집니다.
그러나 공황장애에서 일어나는 증상은 가만히 있는데도 심장은 빨리뛰고 잘 살펴보시면 그저 심장의 맥박이 빨리 뛰는게 우선이고 가슴의 정중앙을 큰 돌로 누르듯이 압박감이 온다던지 하는 경우는 거의 안생깁니다.
결정적인 것은 심장내과에서 심전도를 해보시면 실제로 심장의 문제가 있다면 금방 진단이 가능하므로 크게 염려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또 심장이 문제가 있다면 쓰러지고 기절 할 수 있지만 공황장애에서 느끼는 빈맥은 기절이나 쓰러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쓰러질거나 기절 할 것 같다" 라고 생각했던 것 뿐입니다.
제가 약을 이용해서 증상을 낮추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몸으로 느끼고 고통을 억지로 참아내면
그 다음 유사한 증상이나 느낌이 오면 아주 쉽게
공포에 다다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 뇌에 각인 되어서 유사한 증상에 겁을 먹기 보다는 먼저 그 증상을 알고 다스려 나가는
것이 훨씬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힘든 증상이 나타나면 그 증상을 완화 시켜서 정상적인 생활패턴을 유지 시키고 그 다음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그때 운동도 하고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호흡이나 명상이나 그런 것들을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어느정도 공황이 익숙해지고 견달만 해 진다면 그 때 부터 스스로를 다독거리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도 내려놓아 보면서 스스로 깨달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도를 닦듯이..도인이 된 것 처럼 자신을 만들어 가실 필요도 없습니다.
공황이 마치 당뇨병 처럼 사후관리를 해야 하는 병임에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공황의 불안이 외부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누가 그것을 치료 해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나 스스로 깨달고 그리고 그것을 조절 해 나가셔야만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공항을 극복 하시다 보면 어떤 것이 나를 괴롭히고 어떤 것이 나에게 문제인지 또는 어떤 상황이 오면 다시 공황증세가 오는지 스스로 아시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알프람" "디아제팜"
"바리움" "리보트릴" 등을 굉장한 응급약으로 생각지 마시고 그저 단순하게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공황장애가 회복 되시고 나면 이러한 약을 먹거나 하는 것이 어쩌면 싫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한 번 먹다가 또 다시 계속 먹어야 할지...
아니면 중독되는 것은 아닌지....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동안 불안제를 끊으셨다가 몇번 복용 하시고 증상이 없어지면 금방 단약해도 처음처럼 그렇게 크게 금단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보셔도 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항불안제를 지속적으로 복용 하시는 분들은 위내시경이나 대장검사등 마취를 필요로 하실 때는 꼭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치과마취나 그런 것은 필요 없지만 수술이나 마취시에는 필히 의사에게 말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이나 두려움은 두려워 할수록 자꾸 커집니다.
늘 힘들고 걱정이 되는 것은 바로 나에게 어떤 신체적인 증상이 오면 어떻게 할까라는 걱정이
내 마음안에 잠재 되어있어서 입니다.
이것을 탈출하는 방법은 그러한 증상을 지켜
볼 줄 아는 인내와 용기가 필요 합니다.
그 인내와 용기는 한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많은 선배들의 경험도 참고 하시고 그리고 자신만의 극복 노하우도 찾아 가시면서 조급해 마시고 한걸음씩 해 나가시면 서서히 공황도 물러가고 다시 예전의 평안한 삶으로 돌아 가게
될 것입니다.
꽃이 지고 낙엽이 되어서 떨어진다고 다시 꽃은 피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꽃은 다시 봄이 오면 피어 납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황이 잠시 머물다 갈 순 있지만..
그 공황이 결코 여러분을 쓰러트리진 못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행복하게 사셔야 하니까요.^^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모두들 파이팅 하시길 ~~~
첫댓글 명언이시네요 구구절절 와닿네요
기억해뒀다가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아~~그런게 있었나요^^
공감합니다
공황장애의 완치라는것이 공황장애걸리기전 상태로 돼는것인지 아님 공황이와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내면서 공황이랑같이 살아가는것인지?..궁금합니다..
공황장애의 완치 기준이라면..
공황이 올까봐 두려워 하지 않고,
공황증상이 와도 스스로 콘트롤 해 나갈 수 있다면 완치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인간에게 두려움이 없다면 생활하는 것에 아무런 각성도 없고 자동차가 정면으로 돌진해도 피하지 않는 상황이 되겠지요.
적당한 두려움은 삶의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나친 병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불안에 대하여 분별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각 1/2정도씩 취침전 먹고 있는데 16년도 8월 공황 확진 후 약먹기 시작했는데 거의 끊을뻔도 하다가 다시 증량하고 쉽지가 않긴 한데 그래도 치료전보단 확실히 좋아진것을 좋게 생각해야지요.항상 귀향님의 좋은 글에 큰 도움을 받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