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익(公益)과 교회 정의(正義)의 정상화를 촉구하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2017년에 진행될 2주기 대학평가가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평가에서 C 등급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이하, 그러니까 D나 E 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것이 성공회대 교수들과 교직원들의 평가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성공회대 신입생 정원의 15% 혹은 20%를 줄여야 합니다.
현재 성공회대의 신입생 학교 정원은 520명이므로 20%면 104명을 줄여야 합니다.
정책을 펴는 사람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 상황에서 성공회대의 행복 기숙사가 다른 것에 우선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인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평가를 하게 될 것이기에 우선 객관적인 상황을 제가 가진 자료를 통해 공유합니다.
성공회대 행복 기숙사는 아래 사진처럼 성공회 대학교 분담금 10억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완공을 해서 학생들이 이용하여야 하지만 현재 시작조차 못 한 상황입니다.
사학진흥기금 42억과 국민주택기금 48억을 지원 받아 짓는 100억 규모의 건물 공사 계획입니다.
다음 글에 올리겠지만 100억은 계획상의 자금일 뿐입니다.
성공회대 예산규모로 보면 거의 1년 예산과 비슷한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주관해서 시행하는 기관은 "성공회대학교 공공기숙사 유한회사"라는 SPC(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이 SPC가 주관하는 형태여서 공사 진행 사항 특히 자금 문제가 투명하게 공개될지도 그리고 성공회 대학교에서 어느 정도 권한과 책임을 질지도 의문입니다.
즉 성공회 대학교가 주관해서 하는 사업이 아니라 별도의 유한회사가 설립되어 진행하는 공사입니다.
이 유한회사의 대표는 김광준 신부였으나 최근에 이관식 성공회대 이사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성공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성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고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