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차 월간산행-칠갑산

[만년송(하태종)]

                               주병선 -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설움 그리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칠갑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7개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각각 특성을 자랑하고 있어 각자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히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중가요 「칠갑산」의 노래와 함께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칠갑산은 계절마다 제각각의 특색을 드러내지만, 특히 봄철이 가장 화려하다.
산 전체에, 야생 벚나무와 진달래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4~5월이 되면 하얗고 붉은색이 어우러져 보는 이마다 탄성을 자아낸다.
산의 옛이름은 칠악산이었으나, 불교의 영향을 받아 칠갑산이 되었다.
일곱 성인의 칠(七)자와 십이간지 첫자인 갑(甲)자를 합하여 이름 붙인 것이다.
이와는 달리 산속에 명당자리가 모두 일곱 곳이 있다고해 연유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산세가 거칠고 비탈진 곳이 많아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1990년 11월부터 산마루와 노래마당을 제외한 칠갑산 전역이 "취사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산에 올라 취사를 금해야 할 것이다.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으나, 한치고개로 올라와 장곡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대표적 이다.
이 등산로를 이용하면 벚꽃터널로 시작해서 진달래꽃터널로 끝낼 수 있는 환상적인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깃점은 한치고개의 산장휴게소이다.
여기에서는 정상 반대쪽에 있는 대덕봉에 이르는 등산로로가면 산림욕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개 마루턱에는 을사보호조약 체결 직후에, 항일투쟁을 벌이다 숨진 유학자 출신의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서 있어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나무가 온 산을 뒤덮은 듯 울창한 숲을 지나면 먼저 433봉에 도착한다.
그저 밋밋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이후의 능선도 수월하게 지나, 한 차례 가파른 길을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마치 널따란 잔디밭에 온 듯한 기분이다.

동쪽으로는 저 멀리로 계룡산이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청양읍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사방으로 이어진 봉우리 사이로는 백마강과 대천 앞바다의 푸른 물결이 넘실거린다.
정상을 중심으로 해서, 아흔아홉계곡 강감찬계곡 백운계곡 천장계곡 등의 비경이 곳곳에 펼쳐진 것을 보면 뿌듯한 느낌마저 든다.

하산은 서쪽 내리막길로 내려 능선을 따라 간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삼형제봉이다.
오른쪽 길로 들어서 30분 정도를 가니 465봉이다.
진달래군락 사이를 거쳐서 내려가면 사거리의 가파른 언덕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난 내리막 길로 가면 장곡사 상대웅전에 이른다.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장곡사는 절의 주변 경관이 뛰어나 산행의 끝을 멋있게 장식해 준다. 하산길을 달리 하고 싶은 경우엔 남쪽 삼형제봉을 지나 아흔아홉골을 거쳐 장곡리로 내려가거나 곧바로 지천리로 가는 방법도 있다.

칠갑산 중턱에는 농업용수의 공급을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천장호"가 있다. 이곳은 최근에 관광지로 더욱 인기가 높다. 

등산시점(한치고개) ---> 칠갑산 대치터널 지나자마자 우측에 주차장이 있음 여기에서 능선을 따라 산행가능

등산로	거 리	소 요 시 간
		등산	하산
산장로(철쭉로)	3.0km	1시간	50분
사찰로(송림로)	3.0km	1시간 20분	50분
휴양로(계곡로)	6.5km	3시간 40분	2시간 40분
지천로(설경로)	3.9km	2시간 20분	1시간 40분
장곡로(단풍로)	5.0km	3시간 20분	2시간
천장로(호수로)	3.7km	1시간 30분	1시간 10분
도림로(온천로)	2.5km	1시간 10분	50분

▣산  행  지 ; 청량 칠갑산(560m)

▣ 산행일시 : 2011년.06월.19일(일요일)

▣ 집합장소:데레사 쇼핑(06:30)-시지중소기업은행(06:40)-범어 신세계(07:00)

▣코     스 :한치고개-천문대-정자-칠갑산-삼거리-자연휴양림(4;30분)

                (신장로-사찰로-휴양로)  

▣ 모집인원: 입금자순 40명

▣ 준 비 물 : 등산복, 여유복 1벌, 점심, 스틱, 방수장갑 , 모자, 마스크, 랜턴, 기타

▣ 산행보험 가입안내

    ▷ 산행비 : 2만5천원

    ▷ 산행비 입금처 : 대구은행 187-13-012361 심숙희

▣ 산행시 주의사항 안내 

    ▷ 본 산악회는 순수 비영리 동호회로서 산행시 안전사고(사망포함)에 대해 어떠한

        민,형사상의 책임도 지지않으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각자본인의 책임

        임을 알려 드립니다.

▣ 산행문의처

     ▷산대장;하태종:010-8870-4554, ▷부대장;하명수:011-806-6526 ,김미옥:010-7744-2912

    ▷안전대장;이윤철:011-506-7466, ▷홍보부장;이집복 : 011 - 504 - 9275

    ▷회 장;이성건:010ㅡ3511ㅡ5611 ▷부회장;진수열:011-826-5051 ,홍차정:011-9808-3371

    ▷총  무 ;김상락:017-803-4177,    ▷이향숙:010 ㅡ 2811 ㅡ 4771 

[복이(이집복)]

가고싶어 미치겠는데 그날이 아버지 제사날이라 참석하기 힘들겠습니다...............

[야호(태선)]

큰행님..^^ 저는 갑니다..

[만년송(하태종)]

오케이..ㅎ 안전대장 윤철씨도 간다..

[야호(태선)]

테레사에서 6시30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