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있는 꽃게는 냉동실에 넣어 1시간정도 속살을 반즘 얼려준다.
얼린 꽃게는 솔로 등딱지와 배, 다리등 구석구석 솔로 깨끗히 이물질을 닦아내고
흐르는 물에 헹구어 준비한다.
2. 꽃게의 배쪽에 입을 걷어올려 양손을 이용해 등딱지를 떼어낸다.
3. 먹지못하는 입부분과 발의 살이 없는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4. 몸통속살쪽에 칼로 크기에 따라 4~6등분으로 나눠 썰어준다.
(가위는 자칫 살이 흘러나올수 있으므로 칼로 썰어주는데 살이 반즘 얼어 썰기쉽다)
날카로운 집게다리는 꺽어서 끝부분을 떼어준다.
손질을 마친 꽃게다리랍니다.
냉동실에 넣어 반즘 얼려두면 썰때도 편하고
살아움직이지 않아 위험하지않답니다^^
손질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우시면 구입하실때 부탁하세요.
등딱지와 집게다리는 꼭 함께 싸오시구요.
내장이나 알이 붙어있는 꽃게등딱지와 집게다리랍니다.
등딱지에는 채소양념을 가득 넣어줄거고
집게다리는 따로 냉동보관해서 된장국이나 채소국, 라면등에 넣어주면
국물맛이 시원해진답니다^^
* 재 료 *
꽃게3kg(10~12마리),양파2개,미나리1/2단,대파1/2개,쪽파한줌,홍고추6~8개
양념:끓인간장1컵반~2컵,매실액(물엿)1컵,고춧가루2컵,참기름3스푼,깨소금3스푼,다진마늘2스푼
채소와 함께 버무려 만든 양념꽃게장은 하루정도 숙성시킨후 냉장보관하여
5일정도 안에 드시는게 좋답니다.
드시는분의 수가 적을땐 양을 반으로 잡아 만드셔요.
홍고추를 갈아 넣었는데 없다면 고춧가루양을 늘려 넣어주셔요.
1. 간장 2컵반은 마른고추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보다 약하게 조절해 10분정도 다려낸다)
2. 간장을 다리는 동안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손질해둔다.
3. 양파는 너무 굵지 않게 채썰어주고 쪽파와 미나리 대파는 새끼손가락 길이로 썰어준다.
홍고추는 큼직하게 잘라 커터기에서 갈아준다 (약간 거친정도)
4. 크기가 넉넉한 믹싱볼에 야채와 갈은 홍고추,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간을 보고 약간 짭짜름하고 살짝 단정도가 좋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므로 양념은 김치소처럼 넉넉히 넣어주는것이 좋다.
(꽃게를 얼리는 동안 이 과정까지 해두면 좋다.
간장은 약간만 식으면 넣어도 좋고
단맛은 설탕보다는 매실액이나 물엿, 요리당으로 맞춰준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 숙성된 후 더 달아지므로 간을 볼때 염두해둔다)
5. 게등딱지 속에 버무린 채소양념을 듬뿍 채워 밀폐용기안에 담아준다.
6. 꽃게다리를 넣어 살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골고루 버무려
속을 채운 등딱지위에 올려 담아준다.
완성한 게장무침은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양념이 잘 베이도록 숙성시켜 상에 내어놓는다.
맛이 꽉찬 양념꽃게장무침이랍니다~
입맛돌게 하는 붉은 빛깔도 향좋은 미나리도 부드러운 게살도 멋진~~^**^
손가락 가득 빨강 양념이 뭍어도 ~
젓가락보다는 손가락으로 먹고싶어지는~~
꽃게장무침이에요 ^**^
발그레~~ 윤기나는 살들이 참 유혹적인..밥도둑님 ㅋ
딱딱함속에 어찌 이런 부드러움이 있나 싶어요 ㅋㅋ
꽃게다리 하나 집어들면 살이 후르륵 빠져나와 후륵~~흡입해줘야해요 +.+
양념꽃게장무침을 더더 맛있게 먹는 방법 ^**^
돌김이나 파래김을 불에 살짝 구워 밥과 함께~~
게장속에 든 야채와 국물을 올려 싸먹는것이랍니다 ㅎㅎㅎ
울 할머니가 갈켜준 제일 맛있는 김싸먹는 방법~
게장을 다 먹어갈때즘 통안에 흘러나와있던 남은 양념국물은 버리지마시고
이렇게 김싸서 드실때 간장대신 곁들여보셔요^**^
알이 꽉찬 간장게장 등딱지에 밥을 넣어 비벼먹는 맛이란~~ 환상적이랍니다.
특유의 짭잘달콤함과 내장과 알의 고소함까지~~
양념꽃게장무침의 등딱지도 비벼드셔야죠 ㅎㅎ
채소양념 가득 넣었던 등딱지는
젓가락으로 속 구석구석 미끈한 내장을 긁어 모은 후
뜨거운 밥 몇수저를 올려주세요~~
등딱지속에 넣어 비빈 밥은 +.+
서비스로 나오는 빨간게장에서는 절대 맛볼수 없는 신선함이 살아있답니다 ^**^
꽃게다리에 꽉찬 보드라운 살은 후릅~~
등딱지속에 비빈 감칠맛나는 밥은 한입에~ 즐기셔요~
탐스럽게 여물어가는 열매들은 들판이나 산에만 있는게 아닌가봐요~
바다도 가을이 되면 싱싱하게 꽉찬 살들로 유혹하는
해산물들이 많아 마냥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