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6] 저희 열차는 반대편 열차와의 교행 문제로, 예정시각보다 약 10분 늦게 가와바타역을 출발했습니다.
신유바리 방향으로 가는 국도 274호선 미카와 국도와 유바리강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227] 유바리 방향으로 갈수록 눈은 더 많이 쌓여있습니다...
키타히로시마역에서 말씀하시길, 유바리는 눈이 더 많이 와있을텐데?
하셨는데.. 과연 유바리 시내로 들어가면 얼마나 많은 눈이 더 왔을까요??
[사진 228] 나무를 보아선, 이쪽은 얼마 전에도 눈이 왔었나봅니다...
[사진 229] 타키노우에역에 도착했습니다..
정시대비 약 7분 정도 늦어졌네요...
[사진 230] 승하차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사진 231] 반대편 선로가 있는걸로 보아서.. 교행이 가능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진 232] 이곳은 왜 터널형태로 해놓았나.. 찾아보니 신호장 이더군요..
연구회를 찾아보니 터널 형태로 해 놓은것은 시설물이 얼 것을 방지해서 이렇게 해 놓았다는거 같네요..
[사진 233] 타키노우에를 들어왔으니, 엄연히 하면 유바리시에 들어왔습니다....
현재 이 쪽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전혀 없는데요.... 예전에 유테츠에서 버스를 운영했었으나 폐선이 되었고
유바리시 홈피를 찾아보니 이 지역은 디멘드 서비스(예약제 승합택시)가 운행하고 있는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저 쪽은 메론을 재배할 비닐하우스들 이라고 하네요....
[사진 234] 신유바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특급이 정차하는 역이라 그런가, 플랫홈에 제설은 잘 되어 있네요...
[사진 235] 이 사진으로 봤을 때, 승객수는 저까지 총 7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유바리 지선을 타기 위해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신유바리역에서 작업요원이 한분 탑승하시고, 열차는 출발합니다..
이제 곧 없어질 구간으로 들어가는군요...
[사진 236] 유바리 지선으로 들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눈은 더 쌓여 있네요....
[사진 237] 유바리강 같은데요....
아까는 물이 흐르는것 같은데, 여기는 다 눈으로 뒤덮혔네요....
[사진 238] 유바리 지선의 첫번째 역인 누마노자와역입니다.
역 구내에 레스토랑이 있는것 같은데.. 운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진 239] 대략 이 정도의 높이로 눈이 쌓여있고요..
[사진 240] 그래도 역명판은 다 보이네요.....
[사진 241] 그래도 왠만한 도로들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네요....
[사진 242] 미나미시미즈사와역입니다...
여기는 딱 해당 역명만 보이는 정도만 제설이 되어 있네요....
유바리 시내에는 소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각각 한개씩 있는데요.
(소학교의 경우 다 합쳐서 한개만 남겨놨다 하네요..)
이 세 학교 모두 미나미시미즈사와역에서 가깝더라고요...
그나마 고등학교나 중학교는 걸어갈만 한데, 초등학교는 걸어서는 못가고요...
초등학생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듯 합니다.
[사진 243] 유바리지선은 그나마 인구가 좀 있는 지선 구간에서 승하차 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라고요...
지선 구간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고요....
여기서 다시한번 걱정이 든 것이.. 유바리 지선의 승객들이 대부분 유바리 시내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유바리 지선이 없어지면, 오이와케~신유바리 구간의 보통 열차도 조정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 유테츠 버스가 오이와케까지 운행을 하게 되려나요???
[사진 244] 미나미시미즈사와역을 출발합니다..
눈의 높이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요....
[사진 245] 시미즈사와역 입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의 적설량인가 감이.. 오시려나요??^^
[사진 246] 시미즈사와역은 옛날 유바리철도(?) 분기역이었어서 그런가, 역사와 홈간의 거리가 꽤 되는데요...
시미즈사와역은 잠시 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247] 시미즈사와에서 시카노타니 구간은 구간이 꽤 길고, 중간에 마을도 없습니다...
두 역 사이에 운동공원이 있고, 노란손수건의 촬영지가 있는데요....
역이 없는 관계로 노란손수건 촬영지를 가려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는 없더라고요....
[사진 248] 시카노타니역에 정차했습니다... 이제 딱 한정거장 남았네요....
[사진 249] 애석하게도 시카노타니역은 이 사진으로 위로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사진 250] 드디어 유바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정시보다 2분 늦게 도착했네요..
저는 승차권을 가지고 가도 되냐 하니, 기관사님께서 열차번호랑 승차제 글자를 적어주시고 돌려주셨습니다..^^
[사진 251] 본 열차는 12시34분에 다시 치토세로 돌아갑니다...
유바리역에서 주어진 시간은 6분.. 이네요...
[사진 252] 열차는 운행 준비를 위해, 아직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253] 적설량이.. 어마어마하네요...
[사진 254] 유바리역의 역명판.. 이제 이것도 내년이면 추억이 되겠지요??
[사진 255] 치토세행 열차는 정시에 유바리를 출발했습니다...
열차 여행을 하시는 분들로 추정되는 분들은 모두 오리카에시로 나가셨고요...
저는요?? 다음 열차를 이용해서 치토세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사진 256] 순간.. 무언가가 지나갔는데요..
어??? 분명히 도쿄도영버스 도색인데.. 회사명은 유테츠 버스네요....
유테츠 라는 부분에 도영 이라고 적어도.. 믿을 만한 버스인데....
순식간에 봐서 망원 풀로 땡겨서 찍었습니다..
도영버스 중고차 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재정난에 허덕이는 유바리시를 위해, 도쿄도에서 버스 한대를 무상 기증했고..
일부러 유테츠에서도 일부러 도영버스 도색을 한 채로 운행한다고 하네요...
이 차량은 주로 유바리 시내순환 노선으로 운행 한다고 합니다....
시내순환 버스는 코샤~혼쵸~유바리역~유테츠터미널~시미즈사와~초등학교~고등학교~미나미시미즈사와~유테츠터미널~유바리역~혼쵸~코샤 구간을 6자 형태로 운행하고 하루에 약 7~9회 운행 합니다.
[사진 257] 열차가 떠나고 난 후... 유바리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운행횟수 1일 5회... 암울한 시간표...
카시오페아님의 2010년? 여행기를 보니 이때만 해도 1일 10회는 다녔고, 유바리 주박열차도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주박열차는 없고.. 막차는 19:28 이네요...
-이 막차는 오이와케까지밖에 가지 않아, 오이와케나 신유바리에서 약 1시간을 기다려 특급을 타야 삿포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16:31에 출발할 치토세행 막차를 탈 예정이고요...
[사진 258] 유바리시의 관광지를 사진으로 올려놓았는데요....
석탄 박물관은 겨울철에는 휴장.. 노란손수건도 겨울철에는 휴장...
거기다 대중교통을 감안하면
지금 시점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유바리 곤도라를 타는 정도? 인데, 이것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했네요..
[사진 259] 그나마.. 유바리역 구내에 노란손수건을 걸어놓은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이 왼편은 화장실인데요...
재정난으로 시영 공중화장실이 하나만 남은 상태라고 하여..
일단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 하나 남았다는 공중화장실은 시미즈사와역 옆에 있더군요..)
[사진 260] 유바리역 관광안내소는 문을 닫았습니다...
재정난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는걸까요... 겨울철이라 운영을 하지 않는 걸까요....
[사진 261] 유바리역으로 나와봤습니다...
이곳이 세번째 이전한 유바리역이라 하는데요.. 확실히 혼쵸랑 멀리 떨어지게 되어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유바리역 입구에는 메론부부 모양의 사진찍는 공간도 있다고 봤는데.. 겨울철이라 눈에 파묻힌건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사진 262] 유바리역에는 카페/스위츠 코너가 있는데요.. 이곳은 정상 영업중이더라고요....
그리고 역 옆에 있는 호텔 마운트레스이 구내에도 간단한 매점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요...
남은 4시간 동안.. 버스를 이용하여 유바리 시내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아마 아까 그 도영버스 차량이 내려오지 않을까 싶네요..^^
첫댓글 참고로 유테츠 버스의 오리지널 도색을 올립니다. 저도 2015년 9월에 유바리역에 다녀왔는데, 그것이 아마도 마지막 방문일 것 같습니다.
아~ 이 도색.. 시내에서 한번 봤는데, 이게 유테츠 오리지널 도색이었군요...... ^^;; 저는 도영버스 도색을 보고 유테츠버스는 도쿄도색을 그대로 쓰나 했었습니다.ㅋㅋㅋ 우리나라에 떡칠(?)이 보급화 된 것 처럼요..ㅋㅋㅋㅋ
엄청난 적설과 유바리역 ,,,,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유바리 시내를 둘러보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갔을때 의아했던게 노선이 저렇게 죽어나는데 뒤의 어마어마한 호텔은 운영이 되는걸까 싶더군요; 전 처음에 무슨 버블 시기에 만든 관청이나 영화쪽 건물인 줄 알았습니다[....]
역 앞에 슈퍼마켓?+특산물 판매소가 있는데 이름이 메론+로드(도로)해서 메로드 더군요ㅋㅋㅋ
이런 곳에 있는 관광지는 대부분 자가용을 타고 오고 기차 타고 오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상황이라서 평창올림픽이 열린 평창의 경기장들은 평소에는 대중교통이 매우 드문 곳들입니다.
게다가 유바리에서 삿포로까지 환승 없이 가는 버스 이용이 더 많다보니 우회하는 철도가 불리할 수 밖에 없죠.
사실 저 호텔의 가동률이 얼마나 될지는 저도 의문이긴 합니다..
홋카이도에 다른 좋은 스키 리조트들도 있고, 굳이 교통이 불편한 유바리까지 찾아오시는 분이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랫분 말씀대로 자차나 버스로 오시는 경우도 많겠지만요..
저 리조트도 지을 당시엔 유바리시에서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해서 지은 리조트로 알고 있고요....
@ワンマン [기차타고 오시는 분은 거의 없고, 버스나 차로 오시는 분이 많다.] 에는 완만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만,
사실 이곳 말고 홋카이도에 스키리조트들은 많은데,
굳이 이곳까지 찾아오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 라는 부분을 생각하면 earendil 님 말씀도 공감이 가네요...
운임이 2160..ㄷㄷㄷ
북해도는 혼슈 3개사보다도 단가가 더 높아서 OTL
일단 삿포로-유바리 구간 자체가 영업킬로로만 해도 100km 가 넘어요.. 승차구간이 간선+지방교통선이 혼합되서 실 운임환산킬로는 몇km로 산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홋카이도 간선의 경우 영업킬로 101~120km가 2,160엔인데
혼슈 3사의 경우 간선 기준 영업킬로 101~120km의 운임이 1,940엔, 큐슈가 2,130엔, 시코쿠가 2,100엔 인걸 감안면.. 아주 비싸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109번 일단 영업킬로가 100km가 넘고요..(도중하차가 유효했지요.)
간선 100~120km 기준으로 혼슈 3사는 1,940엔, 큐슈는 2,130엔, 시코쿠는 2,100엔이네요....
단가도 단가지만, 거리가 꽤 되서 저렇게 나오는것 같은 생각입니다....(실제로 돌아가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