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
4년에 단 한 차례, 올림픽에만 국민들의 반짝 관심을 받는 여자 핸드볼.
2004년 당시 실업 팀 5개, 국가대표 선수 일당 2만원,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가 모자라 은퇴한 선수들을 불러들여야 했고, 세계적 플레이어로 인정 받는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는 무적(無籍)의 실업자 신세였다.
악조건 속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힘겨운 싸움 끝에 만난 마지막 상대는 실업팀 103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핸드볼이 국기(國技)인 나라, 세계 최강의 덴마크!
전국민의 응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받는 상대에 맞서 열악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야만 했던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은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었고, 온 몸으로 볼을 던지고, 악착같이 막아냈다.
역전, 재역전, 연장, 재연장, 그리고, 마지막 승부 던지기 까지…
마지막 땀 한 방울, 호흡 하나까지 모두 쏟아낸 그녀들은 한 점의 후회도 없을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이제, 전세계를 감동시킨 그녀들의 아름다운 투혼이 당신에게 힘이 되는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 Hot issue ]
우리 생애 최고의 감동!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당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역대 국가대표팀 중 최약체로 평가 받으며 전력 보강을 위해 노장 선수들까지 불러 모아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아무도 그녀들이 결승까지 올라가리라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들은 이런 우려와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결승까지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핸드볼이 국기인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 연장에, 재연장, 그리고 승부 던지기까지 128분의 마지막까지 1초까지 투혼을 발휘한 그녀들의 경기는 AP통신 선정 ‘2004 아테네올림픽 10대 명승부전’으로 선정되며, 전세계를 감동시켰다. 그녀들의 투혼이 대한민국에 미친 파장은 더욱 강렬했다. 덴마크와의 결승전은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명승부’(미디어 다음)로 한국 여자핸드볼팀은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네이버) 1위로 선정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핸드볼 활성화 운동을 벌였다. 또한 국가대표팀의 맏언니였던 임오경, 오성옥 선수 등의 노장 투혼은 언론에 집중 조명되었으며 일본에서의 그녀들의 일상을 쫓으며 고단한 삶을 리얼하게 보여줬던 KBS의 인간극장 <히로시마의 두 여자>는 세대를 넘어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투혼을 발휘했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이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재현된다. 세상의 편견을 딛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차별화 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 생애 최초의 소재! 세계 최초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세계 최초로 핸드볼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국내에서 핸드볼은 세계 정상의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만 반짝 주목 받는 비인기 스포츠이지만 북유럽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많으며 이미 온 국민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원래 북유럽에서 기원한 핸드볼은 가장 격렬하고 빠른 실내 운동으로 각광 받았다. 다른 스포츠 경기와 달리 밀고 잡는 몸싸움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시원시원한 슛들이 쏟아지고, 선수교체 시에도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지 않아 경기 진행 또한 빠르다. 이 때문에 핸드볼은 경기를 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흥미 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평가 받는다. 세계 영화사상 최초로 핸드볼을 소재로 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드라마의 감동은 물론, 그 동안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핸드볼의 매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그리고 그 승부가 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우리 생애 최상의 연출! 임순례 감독의 6년만의 차기작! <세 친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6년만의 차기 작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선택했다. 서울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중산책>을 포함한 전작들을 통해 삶의 이면에 있는 의미와 주변의 가치를 다루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 받은 임순례 감독. 특히 그녀의 대표작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2001년 영화계가 거둔 최고의 수확”으로 평가 받았고, 영화계는 임순례 감독의 차기작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전형적인 스포츠 장르에 귀속되는 영화가 아닌,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인생과 올림픽 경기 모두에 고군분투하며 싸워내는 투혼을 중심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그려낼 것이라고. 여기에 감독 특유의 인간적인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진정성과 울림이 있는 연출은 작품성에 신뢰를 더할 것이다. 또한, 그녀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통해 일관된 주제의식을 유지하면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하여 관객들의 폭넓은 신뢰와 기대를 받는 감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우리 생애 최적의 만남!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의 신선한 조합! <오아시스>로 세계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대표 연기파 배우 문소리, 영화와 드라마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정은, <부활>, <마왕> 등으로 ‘엄포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점령한 엄태웅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만났다. 세 배우의 만남은 2007년 가장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연기 조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김지영-조은지 코믹 콤비가 가세해 영화의 재미를 책임진다고. 이들은 3개월간의 고된 핸드볼 트레이닝을 함께하며 팀웍을 다졌다. 여배우들은 단체 훈련, 합숙 훈련 외에도 자발적으로 근력운동과 식사조절로 5kg이상씩 근육량을 늘렸고, 감독 역할을 맡은 엄태웅은 태릉 선수촌과 경기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코칭 교습을 받았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장기간 노력을 이끼지 않고 최선을 다한 출연배우들은 핸드볼에 인생을 걸고 각자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최강의 여자핸드볼팀으로 뭉쳐 생애 최고의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핸드볼 경기 장면을 역동적으로 재현해내다! 2005년 1월, 본격적인 기획 단계에 돌입한 제작진에게 주어진 과제는 ‘세계 최초 핸드볼을 소재로 한 영화의 리얼리티를 어떻게 재현해낼 것인가’ 였다. 이에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주요 제작진은 자료조차 충분하지 않은 핸드볼의 불리한 기반을 극복하고 완성도 있는 스포츠 소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우선 핸드볼과 가장 비슷한 구기 종목이라는 농구 영화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제작된 국내외 스포츠 영화들을 참고했고, 핸드볼 경기 영상, 실제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최근 10년간 나온 핸드볼 관련 기사를 모두 숙독했다. 그리고, 대한 핸드볼 협회와 태릉 선수촌을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영광의 주역인 실제 선수들과 임영철 감독을 개별적으로 만나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한 방대한 자료들을 분석한 후, 핸드볼 슈퍼바이저 이대진 코치의 도움을 얻어 배우들의 플레이 동선을 리얼하고 치밀하게 짜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이 경기 콘티를 바탕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 촬영을 통해 배우들의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과 동선을 파악해내고 최종적으로 실제 촬영간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3D 콘티가 제작되었다. 또한, 경기 장면 재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 아테네의 헬레니코 경기장을 직접 답사했으며 전국의 체육관들을 헌팅하여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인천 삼산체육관을 헬레니코 경기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약 2년 반에 걸쳐 발로 뛴 취재로 철저한 준비를 마친 임순례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들어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생생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역동적인 경기 장면 재현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핸드볼 영화가 될 것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여배우들,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완벽 변신하다! 2년여에 걸친 제작진들의 준비 과정 외에도 경기 장면의 리얼리티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맡게 될 배우들의 수준급 플레이다. 이를 위해 2006년 11월, 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이대진 코치가 핸드볼 슈퍼바이저로 선임되었고 지난 3월부터 그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여배우들의 훈련이 시작됐다. 주 4회, 하루 7~8시간 동안 스피드, 점프력 등 기본기를 다지는 체력 훈련과 영화 속에서 활용될 드리블, 패스, 슈팅 및 고난이도의 세트 플레이, 페인팅 모션 등의 핸드볼 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트레이닝 초반에는 운동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배우들이 훈련 시작 후 10분만에 구토와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훈련이 진행되면서 점차 적응하게 되었고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등 주요 배우들은 추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자청해서 받으며 닭가슴살 등의 고단백 식단으로 몸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골키퍼 역할을 맡은 조은지는 온몸으로 핸드볼 공을 막아내는 특훈으로 팔, 다리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빠른 기량 향상을 보이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고. 훈련 지도를 맡은 이대진 코치는 “초보 일반인들이 배우는 것보다 3배 이상 빠를 정도로 배우들의 습득 능력이나 이해력이 대단했다.”며 배우들의 열정과 기량 향상에 만족을 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핸드볼 선수들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내고 핸드볼 선수로 완벽 변신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여배우들의 모습은 2007년 하반기,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생애 최강의 여자핸드볼팀, 덴마크 최강 프로팀 오르후스를 만나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화제가 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 실제 덴마크 프로팀이 출연한다는 점이다. 역동적인 핸드볼 경기 장면과 리얼리티를 살려내기 위해 수준급 핸드볼 실력을 보유한 외국인 선수들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세계적인 핸드볼 강국인 덴마크의 오르후스팀에 출연을 제의했고 그들은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고. 덴마크의 프로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르후스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계의 대들보 최임정, 허순영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는 팀이자 당시 결승전 승부던지기에서 대활약했던 골키퍼를 비롯하여 아테네 올림픽 덴마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팀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중순 국제실업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오르후스팀은 7월 초부터 열흘간 헬레니코 경기장을 완벽 재현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결승전 촬영에 임했다.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플레이로 촬영장을 압도한 오르후스 선수들은 촘촘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한국 배우들의 열의와 핸드볼 실력에 놀라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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