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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산악회(4050) 원문보기 글쓴이: 사상수제비
서늘한 가운데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
차 한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마주 보아도 절로 샘솟는 사람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기품이 있는 겉보다 속이 아름다운 사람 출렁이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속에서.....<시인의 향기>
이 외수
우리종씨 이 외수님은 찻짠을 드는게 좋다 하더니만 내는 영원한 속물,,, 맑은빛이 감 도는 쐬주 한잔이 그야말로,,,가을의 정취를 마시게 한다 크~어 취한다
언제:11월의 첫째 일욜 어디로: 영암 월출산 코스:개신리 주차장~사자봉~천황봉~구정봉~미왕재~도갑리
누구와: 부산 산악회 따라
오늘은 11월의 첫째 일욜이다 그리고 어제못 보았으니 오늘 보게 되었구나 멋진 서방님이랑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따 예전에는,,,,,,? 하두 많은 사람틈이라 보질 못했을까 세번씩이나 댕겨 갔었는데 산 올라 가기전에,,구경하는라 진 빼겄따
단풍의 향기는 흐른다 눈동자속을 맴도는 황홀함이 뇌리를 때리고 그것이 소리되어 흐른다,,,이~얐~호
홀쭉해 뵈려는 뚱땡이 후미대장 맡아 쥐고 날쎈 뚱땡이를 어찌 헐꼬,,,제법 험 할낀데
굽이 굽이 돌아 설때마다,,절경이다 빛 바랜 낙엽조차도,,,절경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가고 시폿는디,,,댓글 늦게 달아 놓고 엥~이 월출산 봄 되거든 올끼라 포기 혔는디
다행스레 이 절경들을 보았으니,,우찌 헐꼬,,,고마바서
그 덕으로,,, 이쁜 아씨들 쳐다 보고 붉은 단풍이 걸어 가는 구나,,,걷는 구나
구름다리에서 본 바람꼴 세번씩이나 조길을 갔었구먼
찍사는 고달픈디,,, 신났따 신났어
개신리 매표소 빠스들도 모다 단풍이여
하염없이 넋을 놓았다 시끄러움이 바람 소리에 스며 들고 온 뇌리에 적막함이 스며 들듯 넋을 놓는다
천황봉을 뚫는 사람들 호흡이 거칠다
되 돌아본 사자봉
뚱땡이는 다리통이 뭉쳐 온다 카고 흐이기 저 등치를 업어 가기도 기막히고 언능 이완제를 쳐 믹이자 회장님의 용의주도 함이여
통천문이라 하늘이 반색헌다 선녀들이 나타 났따
그리고 반주와 함께,,,풍악도 울렸다
월출봉 인증도 하고 앞으로 가야 헐 암릉,,,쥑인다
뚱땡이는 후~다닥 내빼 던디 휴~우 다행이었따
돌맹이로 꽉찬 햄버거 방구 도깨비덜의 간식
이쁜 하모니도 잡았다 간만에
내 잘못이 아녀 깨스 땀시 얼굴이 희미 헌디 조감독이 빛을 반사 시키야 되는디 도망 갔이유,,,담에는 꼭
암튼,,사람 많아 구경 못헐 뻔한 월출산 기경 시키 주셔서 고맙구요
닭쌔끼,,회무침 첨 묵어 봤꼬 쐬주도 단풍에 취헝께 맛도 일품이었꼬
아가씨덜 모두가 다 이뽀서 어제ㅅ밤 많이 설칫꾸먼
횐님들,,,고마우요,,,건강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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